자기계발 독서추천 - 게리 바이너척

오늘은 브로들에게 게리 바이너척이라는 전설적인 동기부여 강연자의 이야기를 공유해보도록 할게. 

난 원래 이쪽분야에서 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별로라는 인식이 조금 있거든. 

그래서 지금까지 몇개의 책을 추천하기는 했지만 무브먼트가 좋다는거지 콘텐츠에 동의하지 않는단 얘기를 한적 있어. 

 

하지만 이 사람은 그냥 입만 산 사람이 아니라, 필드에서 직접 결과로 증명을 한 사람이야. 

그건 마치. 나에게 케인즈란 사람을 떠올리게 해.

 

 

자기가 직접 사업하고. 성공해서. 결과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지. 

내가 케인즈를 좋아하는건 그 사람이 입만 산 학자가 아니라. 실제로 주식으로 결과를 만들어봤기 때문이야. 

대부분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학위와 경력으로 어필할때, 실력으로 말하는 사람이 진짜니까. 

 

나는 경제학에 있어서 밀턴프리드먼의 생각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자기가 전문가로 대중앞에 나서려면 필드에서 직접 경험을 만드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두 손으로 결과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냥 고민할 필요도 없이 거르는 편이야. 

 

게리바이너척의 이야기를 보면. 확실하게 달라. 이 사람은 그냥 강사가 아니야. 

 

 

러시아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게리는 친척의 가게에서 함께 일하게 되지. 어렸을때부터 가족들의 가게에서 사업을 경험하면서 보고들은게 많은것 같아. 이미 10대부터 창업경험을 보유한 사람이야. 

 

대학 졸업후 아버지의 가게를 같이 운영하면서. 작은 와인가게에서 출발해. 인터넷의 힘으로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지. 

아버지가 운영하는 소매점에 만족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와인커머스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마케팅회사까지 차려.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더 큰 성공으로 넘어가게 되고. 

사업가로서도 충분히 성공적이었지만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살아가면서 더 대박을 치게 되지. 

투자자로서 그의 포트폴리오 안에는 무려 페이스북, 우버, 트위터, 스냅챗 같은 회사들이 있어. 

 

게다가 지금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자기 콘텐츠를 운영하는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게리가 운영하는 온드미디어. 

 

 

 

유튜브

 

팟캐스트 등 오디오 채널. 

 

게리 베이너척은 스타트업씬에서는 꽤나 알려진 사람이야. 스타텁이라는게 보통 유학생 출신이거나, 해외경험이 많거나, 글로벌 정보에 익숙하고 해외이슈와 트렌드에 빠른 사람들으로 구성된 그룹이다보니까 모를수가 없는 사람이지. 

하지만 대중적으로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야. 

 

뭔가 가르쳐줘야하고. 있어보이는 경력. 학력. 이런것들을 중시하는 문화에서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 

한국에서는 뭔가 하버드대학 교수. 페이스북 출신의~~, 스탠포드 어쩌고 저쩌고. 이런게 더 먹히니까. 

 

 

검색을 해보니 USC의 MBA인 마샬에서 특강강의를 한적이 있네. 그 이후로도 키노트 같은게 있고. USC랑 좀 친한듯

기업가정신 교육을 하면서. 교육으로 기업가정신을 절대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하는 아이러니함이라니. 

너무 직관적이잖아. 좋아할 수밖에 없네. 

 

결과를 만들어본적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말하는 사람들. 가진 학위가 세상의 전부인 무능한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네. 

전문가라면 실제로 자기가 이뤄낸 성공의 경험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고. 

필드에서 직접 행동하면서 자기채널운영, 다양한 활동등으로 팬덤을 거느리며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어야지.   

 

다행스럽게도. 소수의 스타텁씬에서만 알고 있는 게리베이너척의 이야기가. 한국어로 출간되어 책으로 나오게 되었어. 

내가 알고 있는 게리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지 못한것 같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게리의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게. 

 

[Gary Vaynerchuk]

 

나는 모든 시간을 ‘구름’과 ‘흙’속에서 보낸다.

 

‘구름’이란 내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하는 모든 일의 중심이 되는 철학과 신뢰를 뜻한다. ‘구름’이란 전체적인 상, 나아가 모든 것을 의미한다. 목표와는 다르다. 목표는 일단 달성하고 나면 제쳐두거나 변경할 수 있다. 내가 ‘뉴욕 메츠 팀을 사겠다’는 건 목표다. 목표 역시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지만, 내 사업 운영 방침의 핵심은 아니다.

    

한편, ‘흙’이란 실무가가 되어 ‘구름’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다. 이건 꽤 힘이 드는 일이다.

 

한 개인으로서 ‘흙’이란 사랑하는 사람들과 원만히 소통하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며, 일을 그르쳤을 때는 사과하고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좋은 배우자, 부모, 자식, 형제, 친구가 되는 일이다.

직업적으로 ‘흙’이란 내 분야를 잘 아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채팅에는 15명의 인원 제한이 있고, 핀터레스트에는 인포그래픽이 큰 인기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와 바인(Vine 트위터의 6초짜리 동영상 공유 서비스)의 투자수익률을 이해하는 것이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변화와 트렌드를 감지하고 기회로 이용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어중간하게 사업을 하는 경향이 있어, 대게는 일정 수준까지 성공을 거두다가 정체 상태에 빠지고 만다. 아니면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나머지, 사소한 일이나 정치에 골몰하다가 ‘구름’을 보지 못하거나 ‘구름’에만 지나치게 매달려 성공적인 실행에 필요한 기술이나 의욕을 잃고 만다. 실행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고, 아이디어가 없는 실행은 의미가 없다.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하여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과 우리의 발목을 잡는 일을 빠르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에는 평범하게 일하면서 평범한 결과를 얻으면 실망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누구나 ‘구름’과 ‘흙’에 대한 나름의 생각이 있겠지만, 당신 커리어를 완전히 뒤바꿔놓을 조언을 하나만 하자면 이제부터라도 양 측면을 모두 최대한 밀어붙여라. 사업 철학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문 분야를 더욱 깊이 파고들라. 훌륭한 설계자인 동시에 훌륭한 석공이 되기를 열망하라. 거시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는 동시에 직접 손에 흙을 묻힐 수도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