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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트렌드코리아에 대한 짦은 생각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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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오늘은 트렌드XXX라고 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공유해볼게. 

처음 트렌드 코리아가 등장할때까지만 하더라도 이게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줄 몰랐는데. 

이제는 유사 트렌드 서적이라고 해야하나. 

 

개나소나 트렌드XX하는 방식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면서. 

온갖 사람들이 트렌드 책을 출판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어. 

 

과연 이런 책들은 쓸모가 있는지. 

어디까지 도움이 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솔직한 내 생각을 공유해볼게. 

 

 

image.png.jpg

 

일단 이 책은 뭔가 굉장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고. 이것만 보면 나도 트렌드 끝판왕.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려 노력하지. 

서울대 소비트렌드 센터라든지. 

김난도 교수라든지. 

뭐 그런것들. 

 

한국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문화가 없고. 기존의 권위를 빌리고 결정짓는걸 좋아하지. 

이 책의 내용이 좋은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해낼 수 있어야하는데. 

그냥 무작정 아 김난도 교수라면 유명한 사람. 서울대면 뭔가 좋은건가 보다. 

 

이런 사고방식이 별로다라고 하면서 비판하는건 아냐. 

나름대로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로 유의미하게 작동할 수도 있지.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어. 

 

진짜 트렌드를 앞서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공부하고 배우는게 아니라. 

이런 흐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필드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면서 이를 선도해야한다는것을. 

 

그럴듯한 단어와 문장. 표현들을 붙여놓고는 있지만. 

이런 책에 쓰여진 내용들은 대부분 이미 존재하는 사회현상을 학자나 컨설턴트들이 보기좋게 해석한 내용일뿐이야. 

진짜 어떤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며 트렌드를 선도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같은건 없다는거야. 

그냥 그럴듯한 분석. 

그래서 이래저래 쓰여진 말은 많은데. 임팩트있는 이야기가 없어. 

 

 

image.png.jpg

 

트렌드 코리아2021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카테고리를 잡았다고 하네. 

근데 난 개인적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서 특별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미 오래전부터 페이스북 셀럽이나. 브런치 작가. 실제 필드에서 전문가들은 해당 주제로 오랫동안 논의해왔기 때문이지. 

한참전에 논쟁이 끝난 이야기를 붙들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느낌이랄까. 

그나마 그들은 자기가 직접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에 있으니까 엣지있는 말이나 센스라도 보여줄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그런 정보를 수집해서. 가공하고. 정제해서. 보통사람들을 위해 쉽게 풀어쓰는 작업을 하다보니까. 

나로서는 도저히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어디가 써야할지 감을 잡기 어려워. 

 

그래서 책을 좀 읽어본 사람들이나. 이미 필드에서 자기 영역을 구축하며 치고 가는 사람들은. 

이런식의 대중서적을 읽지 않아.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게 되어버리지. 

 

책을 읽는 것은 그냥 읽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지식을 축적하고. 내 역량을 키우는 단계까지 나아가야하는데. 

그냥 다 아는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는 내용에서는 내 인사이트에 더할 것이 하나도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트렌드를 쫓아가고 싶다면. 

이런 학자들이 정리해놓은 내용을 읽는 것보다는. 

 

조금 불완전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세상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리하면서. 

자신만의 트렌드2021을 요약하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흐름을 추격하는 움직임을 하는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게 앞으로의 세상에서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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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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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ToMania 21.06.29. 06:47

트랜드라는게 실시간으로 바뀌고 하는건데 저런 책을 읽는 시점엔 이미 과거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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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9. 09:40
ToMania

진짜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필드에 서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학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 하고 귀를 기울인다면. 본인도 학자가 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지.

 

창업자가 되고 싶고. 전문가가 되고 싶으면서. 왜 학자의 이야기를 가까이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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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9. 09:41
발롱블랑

자신만의 미래를 위해서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3등 kimss1107 21.06.29. 08:56

뭐든 읽어보면 좋은 정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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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9. 09:41
kimss1107

교양서로는 충분히 좋은 서적이라고 생각해.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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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6.29. 09:16

김난도가 뭐낙 비호감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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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9. 09:43
blueskykim

저분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알려진 교수인거 같은데. 솔직히 별로 느낌없는 사람이라서.

 

그 이후 트렌드코리아로 만나게 되었을때도 그냥 돈벌이하러 나왔구나 정도의 느낌.

 

직접 브런치 작가로 진짜 전문가들의 세계에 데뷔하고. 골목길자본론을 만든 모종린을 보면.

 

주류세계에 갇혀서 움직이지 않고. 직접 결과로 증명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

 

앞으로 대학도. 교수도. 바뀌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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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6.29. 14:48
KEI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그리 흥하고 나서 몇년 뒤.. 청년들이 파란약을 먹고 세상을 직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김난도의 아픔이 드디어 시작되었지 ㅋㅋ

 

아직 아파보지 않았던 인간이 마치 아픈 청년들한테 마치 겪어본 양 현학적인 소릴 해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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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21.06.29. 09:23

한동안 이 책이 나올 때마다 사봤는데, 브로가 말한 느낌 그대로 나도 느껴졌었어.

어디선가 읽어본 내용들인 느낌과 거창한 미래에 대한 희망회로만 담긴듯한...

지금은 왠만한 전문 유튜브가 오히려 더 나은 느낌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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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29. 09:44
로건

한국인들의 문화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는 사람이. 돈과 명성을 얻기 위해 움직이는 방식이지.

 

김난도는 앞으로 더 유명해질거고. 트렌드코리아는 앞으로 더 많이 팔리게 될거야.

 

하지만 그 책을 가까이 하는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는 없게 될거란것을 알아야 해.

 

진짜 지식과. 진짜 트렌드는. 저런 얄팍한 방식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송송밍 21.06.29. 13:36

음 브로 덕에 책한권을 읽은듯한 느낌 한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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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30. 20:23
송송밍

책을 읽는것도 좋지만. 더 많은 생각을 통해서. 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는게 중요한것 같아.

 

우리 함께 엣지 넘치는 남자로 성장하자구

호빵사나이 21.06.29. 17:39

진짜 요새 트렌드는 못 쫓아가겠다... 이젠 아재가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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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6.30. 20:23
호빵사나이

누구나 노력하면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야. 울코가 도와줄거야 걱정말라구 브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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