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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문화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KEI 코어멤버 KEI
2434 8 10

안녕 브로들. 

오늘은 미술관. 전시회. 뭐 이런 문화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경험에 대해 공유해볼까해. 

아마 많은 브로들에게 이런 삶이 익숙하지는 않을거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넷플릭스나 와챠로 콘텐츠를 감상하는건 익숙하지만.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경험조차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일은 아니니까. 

 

그런데 미술관이나 전시회 같은 곳을 다니면서. 그것도 익숙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예술에 대한 경험과 소양을 쌓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건 쉽지않은 결정이거든.

보통 이런건 어린시절 집안환경이 거의 대부분을 결정해. 

가족들이랑 같이 어렸을때부터 예술의전당 다녀오는게 일상이었던 사람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같을 수는 없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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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지방도시 출신이고. 서울살던 사람이 아니야. 어렸을때 가난한 집안환경은 아니었지만 부유하지도 않았어. 

그러니까 당연히 가족들간의 대화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고. 이런저런 예술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도 아니야. 

그냥 난 밥만 먹고 사는것만이 모든 것의 전부였고. 그 이상의 문화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학교에서 만나 내가 스승님으로 모시고 있는 전략펌 대표님이 주신 가르침이야. 

학창시절 나에게 전략적 사고라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엄청난 예술 옹호론자였지. 

자기가 사비로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분이었고. 본인도 취미수준으로 하기에는 어지간한 베테랑 이상이었지. 

지금은 익숙한데. 당시에는 참 엉뚱한 분이셨어. 그냥 본인 하던 일이나 잘하면 될텐데 이상한곳에 너무 큰돈을 쓰니까.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나의 질문에.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도메인널리지를 쌓는게 중요하지만. 

최고수준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영역에서 패턴융합을 통해서 관점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지.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조금씩 예술을 가까이하기로 한거야. 

철저하게 비지니스적인 목적에서. 내 인사이트와 통찰력. 관점과 뷰를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서. 

뛰어난 수준을 넘어. 압도적인 최고수준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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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감성적으로 관람하지 않아. 

철저하게 예술하는 사람들의 의식세계를 파헤치고 들어가. 

작가가 어떤 관점으로 이런것을 만들어내는지. 

 

패턴과 구조. 구성. 성분. 분자단위급으로 해체하면서. 

나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기준을 세우는 것을 좋아해. 

그리고 그렇게 나온 내 생각과 관점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더하여 더 완전한 생각으로 이르게 되는 과정을 즐기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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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은 개념예술으로 가고 있어. 

화장실에 변기하나 놔둔 것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 방식이 예술이라 하고 있지. 

보통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걸 예술로 인정할 수 없겠지만. 

개념예술의 관점에서는 예술이 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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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사물과 관점을 해석하는 능력이라는건. 

끊임없이 뇌를 단련하고 창의성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커나간다고 생각해. 

어느순간 이제부터 이렇게 할거야 라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정말 오랜시간 동안 노력하고 쌓아올려야 하는 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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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관점을 갖기 위해서는 수많은 서적을 독파하고. 과거시대의 자료와 정보에 대한 지식습득이 필요해. 

이전시대에 존재했던 유명한 예술그룹의 관점에 대해서. 작품에 대해서. 업적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하지. 

왜 이게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 어디까지 좋은지. 방대한 자료를 리서치하면서 다가갈 수 있어야 해. 

 

나는 세미나 같은것을 주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워온 편이야.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여러 사조와 화풍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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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참 즐거운 경험이야.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그 단계에 올라서게 되면 삶이 풍부해지게 되지

 

게다가 이런 활동을 거듭해야하는건. 정말 많은 이유들이 있어. 너무 많아서 굳이 설명할 이유가 없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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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사진이 쌓이게 될수록. 온라인에서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양질의 사진이 쌓이게 되지. 

내가 인스타그램을 하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사진들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어. 

시대가 복잡다양해 지면서. 단순하게 셀카직찍이 필요한게 아니라. 

 

잘생긴 외모. 예쁜 외모. 관리된 모습. 이런것들이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하겠지만.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해. 

내 삶의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있어보이는 사진으로 높은 문화생활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있어야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냥 그런 세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그걸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다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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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여자. 예쁜 여자. 좋은 여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전사로 만드는게 필요하지.

하지만 그렇게 우월한 육체를 만들어내고. 외모를 관리하고. 좋은 옷을 입는다고 해서 거기서 끝이 아니야. 

그건 그냥 뭐랄까. 예선전에 참여하기 위한 참가권...정도라고 생각해. 

 

진짜 본선무대에서는 이제 더 다양한 조건과 복합적인 상황이 펼쳐지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게 될수밖에 없어. 

대화 몇번 하다보면 바닥이 드러나고. 스스로의 문화적 소양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질 수밖에 없지. 

거짓으로 쌓아올린 평판. 명성. 허세는 순식간에 드러날수밖에 없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고 있고.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자들은 관점이 달라. 

워낙 이놈 저놈 온갖놈들을 봐서. 그냥 눈으로 보이는건 대충 필터링하고 아무것도 믿지 않아. 

그 남자가 어떤 대화를 할 수 있고.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은 어떻고. 어떤 말 습관을 갖고 있고. 억양. 표정. 기세. 눈빛.

어린시절부터 집안에서 그런걸 훈련받기도 했지만. 사람을 보려하지. 자신의 판단선에서 측정가능한 모든걸 봐. 

그리고 이런건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지. 

 

평소 나의 삶이 제일 중요해. 

내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살아가느냐가 곧 나를 결정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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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blueskykim Bro 포함 8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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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바다 21.07.03. 18:43

라이프 스타일 확실히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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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3. 19:27
바다

평소에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가 제일 중요한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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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1.07.03. 19:08

이글은 케이브로가 분석적이고 철저한

사람이라는걸 알려준거 같으다^^

알려줘서 고마워 ㅎ

 

그리고 부유하고 높은 지위의 집안의 여성들이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조금 다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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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3. 19:39
닌자

경계심이 높다고 해야하나. 사람을 많이 가리고. 거르려고 하는 성향이 있지.

 

좋은 옷. 좋은 차. 적당한 과시와 허세로 평범한 여자들에게 잘 통하는건 알겠지만.

 

스스로 판단기준이 명확하고. 가치관이 뚜렷한 여자들에게는 택도 없어.

 

대화 몇번 해보면 바로 바닥이 드러나고. 도저히 그들의 대화레벨을 쫓아갈 수 없지.

 

어설프게 접근해서 대화를 시도하려다가는 연타반격기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서 물러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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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철원신문 21.07.03. 19:55

좋네요 브로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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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5. 19:44
철원신문

좋은 문화를 경험하면서 브로의 삶도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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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7.03. 20:30

나도 최근들어 미술관을 안간지 너무 오래됬네, 가끔 혼자 가서 보고 오는거 좋아했는데

 

다행이 어릴때 막내고모가 미술을 좋아하고 그래서 미술관에 자주 다녔지,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면 나에게는 엄청난 행운이였지

 

그냥 미술관가서 있는게 좋았으니까, 거기서 먹는 간식은 왜이리 맛있었는지ㅎㅎ

 

좀 더 크고나서는 3주에한번 무료관람일때 맞춰서 가곤했는데 갈때마다 제목을 보지않고 제목을 유추하고 이 사람은 왜 이걸 만들었을까, 뭘 표현한거지, 뭘까? 그리고 작품명을 보고 다시 작품을 보면서 따지곤했지 ㅋㅋ

 

이게 왜? 제목이 이거야? 이려면서 혼자 많이 따졌지 ㅋㅋ

 

가끔은 정말 이해할수없는 작품들도 많아지고, 점하나 찍고 몇십억 몇백억이러면 참으로 어이가 없는데

 

작가의 말을 들어보면 내가 그점을 찍기위해 수천 수억번 연습했고 30년이 담긴 점이다! 라고 하면 할말이 없긴해...

 

근데 또 이걸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작품에 그저 스토리텔링을 입히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전제) 가치가 수십수백억이 되는걸 보고 쫌 아쉽기도했지...

 

개인적으로는 모든 예술작품을 편견없이 바라보려하고있지 ㅎㅎ 말이 길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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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5. 19:54
Madlee

나에게 있어서 미술관에 가는건 해외여행과 맥락상 비슷한 점이 많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해외여행을 가서도 그 나라의 산업. 문화. 제품과 서비스를 보고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디벨롭하거든.

 

미술관에 가면 한 작가가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바쳐 쌓아올린 경험의 용광로를 마주하게 되지.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면서 패턴을 해체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관념을 검토하는 시간들이 좋았어.

 

처음에는 비지니스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취미활동이 삶의 일부가 되어갔지.

 

예술이란건. 비지니스와 묘하게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점이 많아서.

 

하지만 중요한건 무언가를 위해서 오롯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바친다는건 무섭도록 닮아있지.

 

앞으로는 전세계의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더 큰 세상의 예술을 느껴보고 싶네.

 

예쁜 외국인 여자들과 함께 그 나라의 예술과 문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참 행복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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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1.07.04. 08:54

좋은 정보와 문화공유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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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5. 19:50
발롱블랑

우리 함께 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자구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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