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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일간의 여행이 끝나버렸어!!

ONLY파타야 ONLY파타야
1742 12 40
도시(City) 파타야

20240510_122840.jpg

 

 

항상 여행오면 시간이 금방가네.

10일간의 파타야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어..

물론 아직 뱅기도 타야 하지만 뭐 공항가는 택시안이면 이제 여행이 종료된거나 마찬가지이지.

 

이번 여행...

굉장히 스펙타클했고 다이내믹 했어.

초반에 진짜 완전 럭셔리하게 여행을 즐겼어.

핀업 아고고에서는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지.

난 스스로 이날을 '황홀의 날' 이라고 정했어. 핀업 아고고를 갔다온 날은 솔직히 푸잉이 없었는데에도 아무런 아쉬움이 없을 정도였어

 

아쉬운건 우리 이쁘니들과 사진을 못 찍었다는거!!

사진을 찍고 평생을 간직해야 하는건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야.

아!! 보고 싶다. 내 파트너 아**

 

 

20240511_220747.jpg

 

뭐 파타야에서 판다는 내 사랑이지. 총 9박일정중 5번을 판다간거 같아. 맨날 일반저렴이 술만 시키다 이번에 토요일날 일반 테이블 2개 붙이고 4988세트 하니깐 텐션이 어나더 레벨로 올라가더라고..

인기있는 VV21자리와 일반테이블 2개중에 고민했었는데 일반테이블 2개가 난 더 좋을거라고 보여줘.

비록 돈은 많이 썼지만 텐션은 정말 최고였어!!

 

이번엔 기존여행과 다르게 많은 걸 경험하고 느끼는 여행이었어. 회사에 구라치고 몰래 간거여서 가서 힐링이나 하고 판다에서 음악이나 즐기자가 목표였는데 힐링은 개나줘버리고 매일 유흥에 술에 담배에 개폐인모드였던것 같아..

물론 개폐인모드가 엄청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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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었지만 물론 문제점도 발생되었어.

우선 언어와 체력, 그리고 자신감 결여, 괜한 걱정들이 문제였어.

생활영어향상이 필요했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들었어. 그리고 자신감결여.. 객기가 아닌 패기있게 다가가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하다보니 많은 기회를 놓쳤어. 물로 푸잉이 없는 날도 많았고... 그리고 겁먹는 자세가 가장 큰 문제였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다보니 푸잉과의 만남도 쉽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했어.

 

가능성의 땅 태국, 그것도 파타야에서는 뭐든지 가능한데 말이야!!

 

그리고 이번에도 푸잉들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어.

그녀들은 우리랑 같이 있는 순간부터가 일이라고 생각하더라고.. 그래서 관계를 갖지 않더라도 같이 있었다면 거기에 대한 댓가를 줘야해

난 솔직히 붐붐이 있어야만 공정거래가 성립이라고 여겼지만 그녀들은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고..

 

'나랑 맛난거 먹고, 좋은 거 보고, 같이 신나게 즐겼잖아. 그리고 그 비용을 내가 다 냈고...'

그러나 그녀들은 그 비용은 '너가 즐기기 위해서 내는건 당연한 것이고 나는 너와 함께 해줬으니, 나의 시간을 너에게 사용한 값을 치러.' 

이런 마인드라는걸 알게 되었어!

 

물론 좀 다른 케이스도 있을 거고 진짜 로맨스인 경우도 있을거야. 그러나 대부분의 푸잉은 아니 워킹걸은 이런 마인드라고 생각돼

 

그대신 시간을 사 준 고객에게는 감정적으로, 물리적으로 최선을 다해 주는거지. 하기 싫은것도 고객이 원하면 해주고, 먹기 싫은것도 고객이 원하면 같이 먹어주고, 가기 싫어도 고객이 원하면 해주며, 고객이 몸을 원하면 몸도 기꺼이 내주고 값을 치른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

 

업투유!! 이게 진짜 푸잉들이 모르기때문일수도 (거의 이게 대부분인것 같지만) 업투유를 외치는건 근무시간만 빨리 보내면 되기 때문에 그냥 귀찮니즘이 가미된 거라고 보여줘. 푸잉은 현재 근무시간인거고 그러니 고객이 맘대로 해라 라는거지. 어차피 모든 비용을 고객이 내야 하니깐...

 

근데 이게 비용은 그렇다 쳐도 왜 푸잉이 좋아하는 웨이터, 친한 매니저 팁까지 우리에게 강요하는

문제는 생각해 봐야하는 부분이야.

그녀들하고는 친하고 도움을 받았겠지만 우리는 아니거든. 푸잉과 같이 있어서 발생한 비용은 그렇다쳐도 그녀가 원하는 팁까지 우리가 내주는건 아니라고 봐..

 

그래서 난 이번에 그 문제점에 대해서 어필했고 그러자 그녀들도 그 부분은 인정하더라고.

작년까지만 해도 팁 부분은 푸잉들이 알아서 했었는데 이번 3월 여행과 이번 여행은 푸잉들이 이 부분까지도 고객이 담당하게 하는 것 같았어.

아무래도 그녀들 사이에는 사용하고 있는 네트워크에서 '이렇게 하자'라고 서로 암묵적 동의를 한것 같은 느낌이야.

 

암튼 푸잉들에게 우리와 같이 있는 동안은 근무시간인거라고 보여줘! 그리고 우리와 하는 뭐든게 일종의 프로젝트지.

같이 밥먹어주는 프로젝트, 같이 가 주는 프로젝트, 붐붐하는 프로젝트 등등

 

이 부분을 전제조건으로 정하고 푸잉을 만나면 이게 로맨스인지, 로맴매인지, 아님 개인적 감정이 있는 만남인지 공정거래인지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돼. 그리고 물론 우리 또한 너무 푸잉에게 감정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하는게 가능할꺼라고 보여줘.

 

나랑 같이 있는데 나중에 돈을 요구한다? 아니면 만나기전에 돈 액수를 정한다? 그러면 그녀들은 근무마인드로 임하는 거야. 그래서 한 사람과 며칠을 지내더라도 헤어지면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날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돼.

 

단지 근무처가 바뀔뿐인거니깐...

그러나 그녀들도 사람인지라 자기 성향에 맞는 사람, 코드가 맞는 사람,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근무가 아닌 사랑으로 변하기도 해. 물론 고객에서 사랑으로 변할려면 많은 시간을 봐야하고 많은 교류가 있어야겠지. 고객도 많은 돈을 사용해야 하고...

 

그러나 고객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 특유 태국 여성의 질투와 의심, 간섭 등등 한국에서 개 김치녀한테 느낄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고 보여줘.

 

여행자인 우리 입장에서 과연 공정거래 대상이 아닌 로맨스가 되는게 좋은 지는 심각하게 평가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

 

그리고 그녀들 아니 태국의 그런 문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줘. 특히나 태국여성과 교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내가 이번엔 정말 쇼킹하면서 크게 알게 된점이 있어.

태국인 대부분이 워킹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점이야!

요즘엔 좀 덜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가요'만 해도 자기가 무슨일 하는지 숨기고 사람들이 알면 욕하고 하잖아. 그런데 태국에서는 '나가요'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거지.

그래서 내 부인, 내 딸이 워킹걸이어도 큰 문제가 없는거야. 하나의 직업이니깐...

 

나를 보함한 한국인 브로들이 얼마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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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여행의 최대업적이자 큰 성과는 우리 울코브로들을 만났다는 거야!

내 여행 2일째 엄밀히 말하면 본격 여행시작날이긴 하지만 라이코넨 브로와 Rainyday 브로를 만났어.

 

먼 이국 땅 태국 파타야에서 그것도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평소 같이 공감하고 관심가진 브로를 만나니 기분이 엄청 좋다라고..

 

아쉽게도 Rainyday브로는 복귀날이라 식사만 같이 하고 가볍게 인사만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반가웠어. 다음에 꼭 같이 판다를 Rainyday브로랑은 가 보고 싶어.

 

그리고 라이코넨 브로는 뭐!!

만나본 브로들은 다 알테니 긴 설명이 필요없을것 같아. 태국 파타야에 !신급!이니...

개인적으로 내 정신적지주같은 분이 되어버렸어!

 

솔직히 정확한 금액까지는 말을 안 할게.

핀업에서 보낸 날을 '황홀의 날'이라고 나 스스로 정했잖아. 그때 내가 핀업에서 4시간동안 있으면서 사용한 바트가 16,000바트였는데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돈 아낄려고 LCC타고, 몸 피곤한데 1000바트 아낄려고 방콕에서 자고 다음날 파타야로 이동하는 쫌생이인 내가 그것도 한방에 16,000바트를 사용하는데 전혀 1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면 정말 대단했겠지!

근데 내가 이렇게 대단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었던건 100%라이코넨 브로의 덕분이라고 생각돼.

라이코넨 브로의 노하우와 센스 그리고 인맥, 자신감과 특유의 재치가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재미있게 놀지 못했다고 봐.

16,000바트!! 난 정말 엄청 가성비 있게 즐겼다고 봐!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무수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습득한 노하우를 라이코넨 브로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아낌없이 나에게 알려주었고 난 그 노하우로 이번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들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었어.

 

다음에도 라이코넨브로와 함께 파타야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내가 옆에서 보조를 잘 해 주지 못해서 오히려 미안할따름이야. 내가 도움 받은 만큼 많은보좌를 해야하는데...

정말 운이 좋아 다음에 또 같이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에는 많은 도움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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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후기를 남기지 못 할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내가 찍은 사진도 이게 다야.

조용히 떠난 여행이기에 언급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진도 꼭 필요할때에만 찍었지.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중 가장 큰 경험을 했고 스펙타클했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 느낀 점,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지만 이런 경험일수록 오히려 말 한마디한마디에 조심하며 겸손해야 할것 같은 기분이야!

 

마지막으로 항상 도움을 주고 좋은 조언을 해주는 울코 브로들 정말 고마워.

브로들이 있기에 이번 방타이도 무사히 재미있게 잘 즐기다왔어. 다들 고마워.

 

P.S :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윈드밀 파란문은 어떤 곳이야? 내가 이번에 빨간문 가봤는데 솔직히 옛날 방석집, 미아리, 청량리 갈때가 생각났어. 그리고 순간 내가 이쪽파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깜놀했어.

물론 지금 그때의 감정이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 봉인중이아. 근데 이게 정말 쎄한게 왠지 파란문을 넘어가게 되면 내안의 무언가 봉인되어 있던 녀석이 깨어날것 같은 느낌이야! 

궁금증이 생기기 않도록 파란문은 어떤 곳인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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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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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4.05.14. 06:59
브로 여행기 잘 읽었어^^
울코 브로들도 만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겠어
다음 여행땐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남이 되자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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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01
닌자
체력의 중요성을 이번에도 체감했어. 이게 맨날 술,
담배를 하고 미친듯이 뛰고 하니깐 어후!! 너무 힘들어
Fire 4일 전
ONLY파타야
맞어 브로 체력이 정말 제일 중요한거 같아 우리같은 40대는. 경제적 여유가 조금 생기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이리 저리 많이 즐길려는데. 허걱 몸이 따라주질 않아. 오직 우리의 살길은 체력 단련 건강 유지 뿐인거 같아 ㅋㅋ 그래야 더 잘 놀지. ㅋ 많은 푸잉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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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4일 전
Fire
젊었을때는 체력과 시간이 되었지만 돈이 없었고 어느정도 나이 먹고 일하고 하다보니 돈도 되고 시간은 어느정도 조율이 되지만 체력은 너무나도 힘들어..
평소에 운동한다고 하지만 막상 여행가면 저질체력이야!
이제는 진짜 체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할것 같아.
시간날때가 아닌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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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4.05.14. 09:07
브로에게 있어 최고의 방타이였나봐
황홀의 날이라는 표현이라니
유행어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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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02
그랜드슬래머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이렇게 즐길수 있었던것도 다 울코덕분이야!
울코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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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헤오 24.05.14. 09:10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
물론 나는 판다 벌서는 것 같아서 싫어해. 목 허리 복합 디스크 환자라...

물론 최선을 다했다면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어. 시간의 기회비용 말이지. 최소한 여친 코스프레라도 해줬다면 말야.
근데 그것도 아니면서 시간의 기회비용을 요구하는 개념없는 애들도 있지. 실제로 방타이에서 몇 번 만났고.

우린 그걸 내상이라고 하지.

갈 때마다 꼭 1명씩은 만나는 것 같군. 이게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잘 안되더라.
가벼운 터치를 피하거나 내가 대화하는데 폰만 쳐본다?

그러면 바파인 비용이 아깝더라도 걍 ㅂㅂ2 하는게 좋아. 다만 우린 이 푸잉이 호텔가면 낫지 않겠어? 이런 생각이 들어 미련을 못버리고 내상을 당하는 것 같아. 참 쉽지가 않아.

그래서 그나마 괜찮은 것이 클럽인데...
잠시 즐기는 거라면 모르나 매일같이 클럽은 좀 힘들어 이제 ㅠㅠ 새벽 2시 전에는 자야하는 것 같아 ㅠㅠ

잘 다녀왔다니 너무 다행이야. 울코에서 자주보이는 브로들과의 친목은 인정. 그게 아닌 친목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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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08
헤오
이번에 헐리 가봤는데 확실히 판다와는 다르게 자리도 넓로 의자도 있고 환경이 판다보다는 쾌적했어.
근데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악은 나와는 안 맞더라고...
자꾸 흥이 식는다는 느낌...

그리고 워킹걸의 내상은 답 없지!! 우리가 근무 시간중 제대로 일 안 하는 애들 있잖아. 월급 루팡하는.. 그런 애들이라고 생각돼. 바파인 했는데 제대로 값어치를 안 한다? 그럼 빨리 빠이 하는게 나도 좋다고 생각하고. 안 그럼 더 큰 돈과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성과는 안 남고 아쉬움만 가득하지. 애시당초 아니나 싶으면 빨리 다른 대책을 찾는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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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 24.05.14. 10:03
브로는 이번 방타이에서 뭔가 플렉스한 느낌이군
바트의 압박이 있지만 가끔은 나쁘지 않다고 봐, 돈이야 또 벌면 되는거잖아

판다는 너무 복잡거려서 솔플로는 잘 안가게 되더라고, 잼있는건 인정
소이혹, 워킹 바파인이 점점 창렬이라 클럽에서 찾는게 차라리 나은듯

한국 푸잉도 이해가 안되는데, 현지 푸잉들의 문화를 우리가 받아들이고 롱텀으로 이어가기엔 어렵겠지
그래서 나는 공정거래가 깔끔하고 속편함, 공정의 기준이 애매하다는건 있겠지만

즐거운 방타이를 한거 같아서 보기 좋네, 앞으로도 안전한 여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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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17
칼리오
댓글 고마워 브로~~
기존 여행과 다르게 이번에 좀 바트를 많이 녹였지만 그만큼 대단한 경험을 했어. 근데 이게 나 혼자였다면 절대불가능했을거야! 아무리 바트가 많아도...

이번에 느낀건 적당한 바트를 사용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노하우가 있어아 할 것 같아.
아고고에서 10000바트로 VIP석 잡고 놀아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즐거움이 180도 달라지는것 같아.

그리고 공정거래도 고객인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가성비 좋게, 가장 효율적이게 하는게 중요한 노하우라고 보여줘.
슈트 24.05.14. 11:04
업튜유에 대해서 브로 글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프로젝트란 말도 공감이 되고
푸잉과 인연있는 사람들한테 팁 주는것도.
...
어제까지만 해도 발권만 생각했는데
좀 쉬었다가 가야할듯

브로..좋은 후기 남겨줘서 고마워

윈드밀 레드가 수질이 좀 더 좋고,블루는 ld 압박을 레드에 비해서 많이해..레드는 거의 안하니깐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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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35
슈트
난 솔직히 이번에 현지에서 일하고 계신 형님도 만나고 여러 사람들에게 태국의 표면이 아닌 내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그리고 굉장히 쇼킹했지.

워킹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 그리고 그걸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

단순 예를 들자면 아내가 워킹걸이라고 샵까지 데려다 주고 고객과 같이 밤을 보낸다고 하면 무리하지 말라며 독려해주는 남편이 있는가 하면 엄마가 아고고 마마상에 딸이 자기샵 근무 며칠 안 되었으니 LD도 많이 사주고 오늘 바파인해서 클럽도 가고 롱탐도 많이 챙겨주라는 단골고객에게 자기 딸을 인사시켜주는 상황.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태국인들...
한국인으로서 얼마나 이 부분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근데 진짜 태국을 사랑한다면 이런 태국의 성향도 인정해야겠지.

이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면을 듣게 되니 워킹걸이 가지고 있는 개념과 행동들, 그리고 그녀들이 많은 고객에게 사용하는 업투유라는 단어의 의도가 이해가 되더라고..

어제 술 많이 마시고 잠도 못자서 피곤한데 날씨도 더워 죽겠는데 그냥 시원한호텔가서 쉬면서 자고 싶은데 굳이 이 고객은 자꾸 뭘 하자는거야? 그러니 '니맘대로 해' 하면서 업투유를 외치는건 아닐까 싶어!

물론 내가 아직 빙산의 일각처럼 일부분만 보고 성급한 일반화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 앞으로 태국이라는 나라를 더 두고 보며 알아야겠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내가 알게된 푸잉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워킹걸의 특성이고 이게 100%다 맞는건 아니겠지만 앞으로 방타이를 생각중인 브로들이 조금이나마 염두에 둔다면 쓸데없는 바트 낭비없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돼.
Fire 4일 전
ONLY파타야
나도 이번에 많이 느낀거지만 진짜 워킹걸이 어느정도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 받고있다는 느낌이 들긴 했어. 편견이나 멸시의 느낌이란걸 찾아볼수 없었지. 나역시도 한명의 소중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그렇게 대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단지 많은 젊은 친구들이 기회가 많지 않아 어쩔수 없이 뛰어든 경우를 보고 좀 안타깝게 생각 하기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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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코리아 4일 전
Fire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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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가네 24.05.14. 11:33
ㅋㅋㅋ 스고이!! 하이쏘가 나타났다ㅠㅠ
와.. 난 저래해라해도 못할듯... 오늘도 바트나 열씸히 벌어야지.. 다음 방타이를 위해 브로도 현생 열심히..살자~~ 이놈의 오라오라병...에휴 잘봤어!!(정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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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1:40
뉴가네
하이쏘라니!!!
진정한 하이쏘는 브로아니야.
사장님이잖아!!

그리고 난 쏭크란때 많은 이쁜 푸잉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브로가 너무나 부러워!!

브로의 여행기를 보면 브로는 판다가면 진짜 푸잉들이 계속 달라붙을 것 같아..

진짜 브로처럼 즐겨야 하는데 난 아직 멀었어.
브로 가르침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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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5.14. 13:11

즐겁게 재미있게 놀았으니 충분하지! 거기다 이쁜이들도 만난거 같네 ㅎㅎ

 

내 개인적인 목표는 2주? 3주정도 살면서 기둥서방하는거라서 한번쯤은 워킹걸한테 붙어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 ㅋㅋ

 

물론 나중에는 태국을 넘어서 전세계에서 기둥서방이 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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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7:09
Madlee
ㅋㅋㅋ 기둥서방 대박인데..
각 나라마다 하나씩 만들고..
브로의 원대한 계획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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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24.05.14. 14:39

글을 읽다가 일반화 하는것 같아서 말하자면 Pattaya의 특성을 태국 전역으로 치부하는것 같아서 ㅎㅎㅎ..

이번에 내가 파타야를 당분간 쉬자고 생각했던게 위의 이유인것 같아.
대부분의 태국인이 Working girl을 인정해주고 하나의 직업으로 본다는건 아닌말 같아

난 수많은 온라인 채팅의 경험이 있는데 한국 남자가 파타야를 여행하는 목적을 푸잉들은 아주 잘 알고있고 다른 지방 푸잉들이 파타야를 극혐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 워킹걸들 때문에 

가족들이 용인해주고 인정해준다기보단 너무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이쁘장한 딸이 파타야에서 그거라도 해서 돈을 부쳐주니깐 쉬쉬하는 느낌이라고 생각 들던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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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5.14. 15:31
우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지 문화의 차이는 아닌거 같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그쪽 지역에도 유흥가는 존재하거든

파타야나 방콕 만큼은 아니지만

유흥쪽에서 일한다고 해서 우리나라만큼 차별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아

오히려 색안경을 쓰고 그들을 이상하게 보는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행자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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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7:29
우월
브로의 의견을 존중해.
그래서 나도 내가 태국의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게 아닌가 항상 경계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게끔 여러의견을 듣고 참고하려고 하고 있어.

근데 아쉽게도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남성 여행자들도 비슷하겠지만 대부분이 방콕, 파타야를 많이 가잖아. 푸껫이나 치앙마이도 가긴 하지만 방콕과 파타야가 압도적이지.
그런데 그곳에 있는 태국인은 워킹걸에 대해서 비판보다는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입장이야. 비판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지만 지금 나의 상황에서 그들을 만나보려고 다른 지역을 가는건 위험성도 있고 언어도 문제이고 힘들어.

그러면 적어도 파타야에 있는 동안은 그들이 어떤 성향이며 어떤 생각인지 아는게 필요하다고 보여져.

그래야 감정낭비, 돈낭비, 시간낭비를 줄일수 있으니깐..
다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서 돈모으고 회사 눈치, 상사 눈치보며 겨우 연차 써서 큰 기대를 안고 태국을 갔는데, 그녀와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선물도 사고 같이 갈 곳도 미리 탐방하고 했는데 막상 가니 그녀는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있고 내가 그 많은 고객중 하나였다는 걸을 알게 되었을때 그 실망감이란...

난 다른 브로들이 혹시라도 그런 상황을 겪지 않게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거나 아니면 그런일이 발생하더라도 그건 워킹걸의 특성이니 빨리 멘탈을 잡고 남은 일정 재미나게 보내라고 말 해주고 싶어!
굳이 내가 경험한 시행착오를 다른 한국인들이 또 다시 경험하며 여행을 망칠 필요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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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4.05.14. 14:56
다른 울코브로들과 조인해서 같이 재미있었겠네~~

이런 즉석 모임도 자주하면 재미있을거같애~~

재미있게 잘봤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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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7:32
JOHNWICK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어.
그래도 즐기는 성향이 좀 비슷해야 될것 같아.
같은 울코 멤머이지만 성향이 다를수도 있잖아.
그럼 서로의 성향을 존중하며 태국을 즐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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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5.14. 15:28
한국에 잘 도착 했서 브로??

나도 브로와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서~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함께 했기에 너무 즐거운 시간" 이었서~

다음을 기약하며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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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17:36
라이코넨
고마워 브로~~
브로 덕분에 이번 나의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
핀업에서 다시는 그렇게 놀지는 못 하겠지만 진짜 그때의 경험은 내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
너무 즐거웠어.
다음에도 브로랑 함께 즐거운 파타야를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야!
마이클한 24.05.14. 21:19

파타야 여행 재밌게 후기를 읽게 해줬어 고마워

그런데 라이코넨 브로의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정말 궁금증을 유발하는 글이기도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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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23:12
마이클한
브로의 성향과 잘 맞는다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야. 이번에 느낀건 바트도 중요하지만 파타야에서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할것 같아.
물론 재미있게 지내겠다는 의지도 필요!

충분한 바트와 재미있게 지내겠다는 의지, 그리고 경험과 노하우가 고루 갖춰진다면 정말 기존하고는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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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24.05.14. 21:20
브로가 경험한 것들이 내가 지난 경험한 몇가지와 상통한점이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 다만 판다의 경우 은근 직원들이 속보이는 경우들이 있어서 ㅋㅋㅋ 혼자가긴 좀 꺼려지고 누군가랑 같이 가야할것 같아.

이달말에는 아고고나 소이혹 말고 클럽 위주로 가서 놀아야게써.

그나저나 영까 브로들이 왜 파타야에 있는지는
솔직히 이해 불가능이네 방콕이라면 정말 재미지게
놀텐데 말이지..

내가 파타야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하나 교통체증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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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23:21
네바다
그치 나도 요번에 팁 좀 많이 줬더니 줄기차게 오더라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팁을 조금씩 줬더니 알아서 눈치를 살살 보고.. ㅎㅎ

그리고 영까들은 뭐 더 유흥을 진하게 지내면서 꽁떡을 할려고 하는것 같았어. 뭐 그들의 선택이니 존중해.
단, 나랑은 성향이 달라서 조인을 해서 같이 즐기기에는 문제가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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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4.05.14. 21:50
나 빼고 파타야브로랑 라이코넨브로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살짝 질투가 나는구만? ㅋㅋㅋ
핀업 보스테이블을 잡은거야? 우와아앙~ 멋져브려!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여행이고 자신이 만족했다면 좋은 여행이라 생각해.
우리는 울코에서 우리의 경험을 다른 브로들과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브로들에게 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멋진일 아니겠어? ㅎㅎㅎ

지금쯤이면 몸은 한국에.. 마음은 태국에 있어서 후유증이 있겠지만 오늘 내일 푹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자! 다음여행을 기약하면서 하루하루 또 버텨야지~~ ㅋㅋ 조만간 시간내서 커피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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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23:32
Rainyday
고마워 브로~~
브로랑은 복귀날이라 같이 즐기지 못한게 많이 아쉬워. 그래도 뭐 같이 즐길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을거라 생각돼.
그때를 기약하며 현생을 열심히 살아보자고..
낙타말 24.05.14. 23:31
황홀의 날이 궁금한데 핀업아고고 썰만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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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4. 23:54
낙타말
ㅋㅋㅋ 핀업아고고...
이게 내가 말하기는 좀 그래. 처음 가본 곳이었고 라이코넨 브로가 없었다면 절대 내가 아무리 많은 바트를 줬어도 경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단 한가지 물론 이해 못 하는 브로들도 있겠지만 만약 누군가 와서 2가지 선택지를 주고 고르라고 가정해볼게

첫번째 11,000바트에 핀업 아고고 모델급 1명 선택후 바파인에 다음날 정오까지 롱탐

두번째 22,000바트 (1번의 2배이지..) 라이코넨브로와 함께 이번 핀업 아고고 친구들과 샵에서 저번처럼 놀고 클럽 마감시간까지 함께 놀수 있다, 단 롱탐은 없음

이런 선택지가 있다면 난 1초의 고민없이 무조건 2번을 선택할 것 같아. 그녀들의 텐션은 우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야. 그리고 자꾸 언급이 되어서 좀 그런데 라이코넨 브로가 같이 없다면 그녀들은 이런 텐션이 나오지 않을것 같아. 이건 진짜 그녀들이 친구이기에 나오는 텐션이지.
난 솔직히 여자 안고 붐붐하는것 보다 좋았어.
나에게는 진정한 극락이었다고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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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 24.05.15. 11:52
ONLY파타야
텐션 좋은 언니들과 몇 시간을 꽁양꽁양할 수 있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꼈구나
점점 바트전사의 길로 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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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5. 16:04
칼리오
ㅋㅋㅋ 자주는 힘들고 뭐 여행기간중 1번 내지 2번까지는 가능할것 같아.
근데 진짜 그녀들 예술로 놀긴 하더라. 그녀들도 고객이 아닌 친구와 논다는 생각해서인지 눈치 안 보고 술 적당히 먹으면서 텐션유지하면 즐기는데 너무 좋았어.
자유를논하다 24.05.15. 11:41
나도 방타이를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지

현지가면 체력이 딸리더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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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5. 16:07
자유를논하다
이게 맨날 술먹고 담배피고 밤새놀다가 푸잉데리고 와서 운동하고 늦게 일어나 밥먹고 또 반복하고 그러다 보니 2~3일 지나면 방전이 되어 버리는것 같아.
나름 체력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택도 없었어.
다음 방타이때까지 나도 런닝훈련을 해야겠어!
살살 오래 뛰는 런닝훈련이 요즘 대세인거 같더라고...
자유를논하다 24.05.15. 19:20
ONLY파타야
맞어 방타이에선 달리기 근지구력,심폐운동이 더 적합한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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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5.15. 12:19
브로는 이번 후기와 댓글까지 엄청난 액기스를 전달해준 것 같아! 고마워 브로!

그리고 브로가 겪은 엄청난 일들은 분명 브로 인생 전체에 영향을 줄꺼라 생각해. 유흥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전체에 대해서 말이지. 원래 한 구석에서 발생한 격렬한 진동은 다른 곳으로도 전달되는법이거든.

브로 즐거운 여행이었다지만 어쨌든 체력 소모도 많았는데! 일상에서는 잘 회복해서! 다시 여행할 준비 잘 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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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5.15. 16:22
방랑자A
좋게 평가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번 여행으로 나 개인적으로도 느낀점이 정말 많아. 태국여행 다니면서 계속 의문이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왜 그런지 이유도 알게 되었고..

좋은 푸잉도 알게 되었고, 좀더 가성비 있게 효율적이게 즐길수 있는 부분도 알게 되었고, 유흥적으로도 힐링적으로도 만족스런 정말 좋은 여행이었어!

이제 내일부터는 다음 방타이를 위해 열심히 벌어야지! 이번 여행으로 텅장이 되어버렸거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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