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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최후의 만찬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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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방콕으로 여행온 건 거진 5년만인 것 같애..

 

12일간,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자주 가던 멕시칸 음식점을 들렀어

 

여기는 24시간 영업하기도 하고 호텔 바로 밑이라 자주 애용했는데

 

초빼이 한국인을 매우 반기더라고(왔다 하면 데낄라 한병삭 아작내니 순식간에 호칭이 아미고가 되었지)

DSC02173.JPG

 

목말라서 시켜 본 맥주야....

 

 

 

나중에 용기를 내서 여행기를 올려볼까 하긴 하는데

 

사실, 어제밤 갑자기 코피를 쏟고는, 지나치게 달렸다는 걸 깨닭고

 

오늘은 평범한 휴식여행만 하자 다짐했던 하루였거든

 

 

아무튼 그렇게 다짐하고 보니 딱히 할 일도 없고 낮술이나 먹자 했어

 

물론 혼자.

 

 

뭐가 되었건 푸짐하게 시키고 보자는 주의야

 

이가게는 남은 술이 키핑도 된다고(당연한 얘기지만)

DSC02181.JPG

 

 

오랜만에 낮술 땡기니 기분이 좋아

 

창밖에 더울텐데, 바삐 다니는 사람들 보이고

 

택시 호객꾼, 맛사지 손님찾는 아지매들.. 그리고 외로운 아저씨를 찾는 푸잉들도

 

영문을 모르는 관광객들도 지나가고, 누구는 레보형과 손잡고 싱글벙글 어디로 향하고

 

대낮에 양형들 테라스 달린 바에서 맥주마시며 뭐가 그리 좋아 히죽댈까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어

 

 

 

DSC02185.JPG

 

혼자 맥주 한잔에 담배피는 형도 있고

 

 

 

DSC02184.JPG

 

푸잉과 즐겁게 담화중인 형도 있고..

 

 

다음에 방타이 하면, 나도 저런 여유를 부려볼까 해

 

 

아무튼 평범한 하루(?)를 보내며 귀국전에 잡담스러운 잡담을 하나 남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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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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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니콜라스PD 23.06.12. 18:57
여유가 넘치는 이야기다 ㅋㅋㅋ 나도 태국에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큰일(?)에 집중하다보니까 건강을 걱정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었지 ㅋㅋㅋ 난 주로 유노모리 온천에 가서 휴식했는데 너무 공감되는 장면이네
데카르트 작성자 23.06.12. 19:08
니콜라스PD
온천.. 같은곳이 있는지 처음알았네 ㅎㅎ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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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06.12. 19:16
데카르트
난 태국가면 헬스장도 많이 가고 온천도 많이 가거든 ㅋ 여자를 너무 많이 만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좋은 일 말고 브로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현타와 스트레스가 ㅋㅋㅋ 여행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느냐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 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6.12. 21:38
니콜라스PD
여자를 많이 만나게 되어서 그렇구나 브로 ㅋㅋㅋㅋ

스트레스를 순간순간 풀 수 있다는건, 그것 또한 능력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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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로건 23.06.12. 20:31

혼자 맥주 한잔에 담배... 여행 중에 이런 여유가 있으면 왠지 좋을 듯...^^

데카르트 작성자 23.06.12. 21:38
로건
혼자 여행의 장점이지, 지난날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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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냥냥이 23.06.12. 20:51
여유로운 느낌이네 ㅎㅎ 나한테 맞는거 같엉 ㅎㅎ
급하게 뭘 하느니 걍 안하고 말지 하는 성격이라 휴식같은 여행이 너무 부럽고...
데카르트 작성자 23.06.12. 21:39
냥냥이
아직까지 태국은 나에게 신나고 들뜨는 여행지 이지만, 오늘 만큼은 휴식이 간절했던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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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3.06.12. 21:42
브로 너무 무리했구만 코피를 쏟다니 말이야 ㅠㅠ
건강 잘 챙기자고~ 음식은 맛나보인다.
데카르트 작성자 23.06.12. 22:06
닌자
운동? 거사??도 많이 치뤘지만 제대로 잠도 잘 못잔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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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06.12. 22:53
여행지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라 정말 부럽네
더울 때 맥주 한잔 원샷하면 죽이지
데카르트 작성자 23.06.13. 21:27
그랜드슬래머
딱 한잔까지 행복한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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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3.06.13. 09:06
남자들의 최고의 여행지구만~ ㅋ

혼자만의 여유있는 여행

나도 떠나보고싶다~~
데카르트 작성자 23.06.13. 21:27
JOHNWICK
사실 방콕까지 가서 여유부리기 쉽진 않지, 오가는데만 10시간이 드는데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긴 시간 여행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밍기적 거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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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6.13. 14:32
푸짐하게 시키는거 내스타일이지!
조심히와 브로 !!
데카르트 작성자 23.06.13. 21:28
톰하디
덕분에 잘 도착했어 브로 ~~

남기지언정 푸짐하게 시켜야지~~

그런데 저 가게는 음식을 한꺼번에 내 놓는 습성이 있어서 하나씩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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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6.19. 13:29
데카르트
아 너무 한번에 다나와도 식어버리면 좀 그렇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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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6.13. 22:19
코피를 쏟을 정도였으니 하루정도는 여유롭게 보내도 좋지 ㅎㅎ

하..진짜 귀국하기 하루전날이..제일 기분이 그래ㅠㅠ
데카르트 작성자 23.06.13. 22:45
Madlee
아쉬움이 다음 태국여행의 원동력이 될 테니깐.. 다음을 기약하면서 보내줘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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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6.14. 17:29
데카르트
또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

하지만 잡은 고기는 내 어장에 쏘옥!!
데카르트 작성자 23.06.14. 18:38
Madlee
내가 고기인가 어장인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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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6.14. 18:50
데카르트
아 물론 나도 어항속에서 잘헤엄치면서 살고 있어 ㅋㅋ

호구처럼 돈도 막쥐어주고 ㅋ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6.14. 19:41
Madlee
그것도 부러운걸 브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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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6.15. 00:59
데카르트
없는돈 쥐어짜서 주는거야 ㅠㅠ

한국에서 손가락 쪽족 빨면서 또 돈 모으고...호구짓...무한 반복..ㅠㅠ
울프신 23.06.14. 13:57

즐거운 여행가서 컨디션이 나빠서 아프면 안되지~건강관리 잘해 브로

데카르트 작성자 23.06.14. 18:38
울프신
맞는 말이야, 컨디션 컨트롤이 아주 중요한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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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3.06.15. 04:59
여행 준비하면서 제일 걱정 하는게 여행중 다치거나 아픈거더라구 건강이 최고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구 조심해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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