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가 끝난 듯한 인천 차이나타운의 가을 모습 + 유방녕 셰프의 중식당 Xin

브로들 하이~

 

가을 날씨 공활하고 높고 구름 없는 주말인데 다들 잘 보내고 있지?

 

오늘 난 인천 타이나타운을 다녀왔어.

 

이젠 백신 1차 접종률도 70%를 넘겼고... 많이들 무뎌져서 그런지..

 

차이나타운으로 가을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무척 많더라고 ^^

 

 

 

활기를 되찾은 차이나타운 

 

 

사람 많다!

 

 

 

응? 근데 차이나타운에 중화민국의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걸려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처음 형성된 시기는 청말민초...

 

즉, 청나라가 망하고 중화민국이 갓 세워진 시기이고.. 

 

 

그때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서 우리 나라가 90년대 중국과 수교하기 전까지....

 

차이나타운에 이민와서 자리잡은 사람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니라 중화민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니까..

 

이 곳 사람들의 마음 속 고향은 중국이 아니라 중화민국에 가까워.

(물론 요즘 넘어온 사람들은 대륙 본토에서 오겠지만..)

 

 

 

오늘 난 한국 최고의 중식 셰프인 유방녕씨가 운영하는 Xin이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

 

잘 알려져있지 않아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유방녕씨는 원래 이연복씨보다 더 인정받았던 우리 나라 중화요리의 대가야..

 

이 분이 서울 호텔가에서 은퇴하고 고향인 차이나타운에 내려와서 지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호텔급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세운 식당이 Xin이지.

 

 

나는 이 곳 단골이라 열번  가까이 갔는데..

 

정말 솔직히 말해서 한국 최고의 중식당 중 하나인 63빌딩 백리향보다도 더 낫다고 생각해.

(물론 가성비 측면에서 ㅎㅎ)

 

Xin에 대해선 담에 더 자세하게 글로 알려줄께!

 

 

 

그럼 음식 사진 고고~

 

 

딴딴면... 감히 한국 최고의 딴딴면이라고 평하고 싶다.

 

 

Xin 짜장면. 춘장이 아니라 중국된장 베이스의 짜짱면으로.. 달큰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샤오롱바오.. 육즙은 물론이고, 말랑말랑 부드럽고 얇은 피의 식감이 우수하다

 

 

 

Xin짜장면과 딴딴면이 맛있게 비벼진 모습. 잘 먹겠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깨끗이 비웠다. 77ㅓ억~

 

 

 

식사를 마치곤 디저트로 탕후루와 유명한 화덕만두를 먹었지.

 

 

인천오면 반드시 사먹어야 하는 십리향 화덕만두!

 

 

가을이라 날도 좋고.. 

 

사람도 많아서 활기차고..

 

음식도 맛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

 

 

차이나타운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서울 브로들도 많이 놀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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