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타) 몽골 여행기- 4부(고비사막1,2,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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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투어회사겸 게스트하우스에서 5박6일 가이드, 기사님, 숙식 모두포함 375달러에 다녀왔어
몽골돈으로 줘도되고 달러로 줘도 되는데 저는 달러가 없어서 몽골돈 뽑아서 냈어 ㅎㅎ 바로 다음날 가는 걸로 예약하고 아침에 출발
투어를 함께 할 차입니다. 이름은 푸르공ㅎㅎㅎ 차가 튼튼해서 오프로드에 최적화돼있더라고 ㅋㅋㅋ 언덕 돌길 사막 다 달림
몽골수도 울란바토르는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교외로 빠져나오는데 한시간걸렸어 ㅋㅋㅋ 차에서 한컷
나랑 함께 다녔던 스페인 부부, 미국형 ㅋㅋㅋ 진짜 신기했던게 처음 스페인 부부랑 인사하고 차에서 기다리는데
가이드가 미국인 한명 더 올거래서 기다렸는데 내가 본적있는 사람임 ㅋㅋㅋ 베이징에서 몽골 들어갈 때 같은 비행기타고
입국심사 줄설때 내 앞에서 기다리던 덩치좋은 형이었던거 서로 알아보고 진짜 신기해서 껴안음ㅋㅋㅋ
다른 투어회사 차 ㅎㅎㅎ 내가 갔었던 작년에 사막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초원으로 바뀌고 ㅋㅋㅋ
거의 홍수 급이라 군데군데 도로가 박살난데가 많았어 그래서 좀 위험한 길도 많았던거 같아
중간에 잠시 정차해서 보이는 풍경
넘 아름다워서 넋이 나감 ㅎ 몽골은 해발고도가 높아서 구름도 정말 가까이있었어
기사님은 여자분이었는데 진짜 프로페셔널하게 운전하심 술도 좋아하시는데 우리 안전때매 밤에도 한방울도 안드시더라 친절한 엄마느낌
잠시 들렸던 동굴 저기안에 몽골돈 엄청많이 뿌려져있어 소원빌면서 돈을 넣는대 ㅋㅋ
뷰 미쳤다 다시봐도............. 여기서 가이드랑 담배하나 피는데 인생 뭐있나~~~~ 싶더라 물론 꽁초는 따로 챙김
풍경이 너무 좋아 정말로 인생여행이었어 여기가
샤머니즘이야기도 들으면서 산에도 오르고
꽃이랑 개미 ㅋㅋ 개미쉨 꿀빨라고 ㅋ
돌탑이 정말 많아 우리도 다같이 하나 만들었음 작은거
무슨 몽골의 눈인가 하는건데 저기 안에 물이 고여있어 떠서 마시고 눈에도 바르고 신성시 여기는 물이래 ㅋㅋ
세상에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았어 정말
저녁엔 현지인 게르에 가서 아이락도 한잔하고 ㅋㅋ 이거 엄청 신데 술이야 많이마시면 취함
키우는 말.... 여기 애들 말 정말 잘타더라 부러웠음
가운데를 저렇게 반정도 열어둔대 항상 멋있더라
애기 배 ㅋㅋㅋ 몽골 아기들이 진짜귀여웠어 볼이 빨개가지고 사람들 좋아해
얘넨 그냥 풀어놓고 먹이네 ㅋㅋ
좋아하는 사진 몽골아저씨 차랑 오토바이
역광이네 ㅋㅋ 다같이 공차고 줄넘기하고 놀았어
정말 평화롭지않아? 우리는 상상도 할수없는 삶인데 대단했어
아 ㅋㅋ 유목민들은 세금을 안내도 된대 세금내기 싫고 도시 싫은 사람들은 몽골가서 살자
나무 농구골대랑 달리는 염소들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말타는 나 ㅋㅋ 근데 말이 너무 작아서 졸라 미안하더라 애들타는 말이라 더 그래보이는듯
하나도 안무섭고 얌전해서 쌩쌩달렸어 진짜 바람을 느끼는데 살아있는 기분이 들었음
정들었던 애기랑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2일차
중간에 차세워두고 가이드가 해준 카레 오뚜기카레쓰더라 맛있게 먹었어
이렇게 아무데서나 자리펴고 밥먹음 이날은 어디 특별한데는 안가고 남쪽으로 300키로를 달려야해서 차에서만 하루를 보냄
정말 신기한게 길이 없는데도 바위, 산만 보고 방향을 찾아서 가더라 정말 신기했어
밤에 도착해서 저녁식사 준비 ㅋㅋㅋ 머리를 못감아서 개떡졌네
내가 썰었던 낙타고기 신기했다 맛은 소고기랑 되게 비슷함
밤새도록 술마시고 놀고 떠들고
근데 새벽에 오줌싸러 나갔다가 아무것도 안보여서 자빠짐 ................
셋째날은 비가왔는데 저기 안으로 들어가면 계곡임 물살이 쩔어서 죽는줄알았음
무서워서 여기는 카메라 안들고감 ㅠㅠ 가이드는 여기서 폰 젖어서 폰 못쓰고 ㅠ
비가 멈춰서 점심먹을때 다들 옷 말리고ㅎ 색감 좋다 정말
또 식사준비중 ㅎㅎㅎ 아 전부다 안보이는 멀리 똥싸러감 ㅋㅋ 화장실이 자연이야........... 똥싸고 휴지 라이터로 태워서 처리했음
평화로운 식사 매일 점심마다 이렇게 자연에서 식사했어
김치넣고 참치넣고 김치찌개라면 해먹음 내가 한게 아니라 가이드가 해준거야 ㅋ 한국음식 인기 많음
다시 이동할 준비하고
끝이없는 지평선.................... 한국에서는 본적도 없는 ㅎㄷㄷ
나귀셐 ㅋㅋ 마시멜로 사서 엄청 먹였어 잘먹더라 침흘리면서
댕댕이
그림자놀이도 하다가
차타고 가는데 이렇게 모래언덕이 끝도없이 있어 몇십 몇백키로가 이렇게 모래언덕이래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뿐...............
저녁에 도착한 현지인 게르에서 만난 아기염소들 무릎에 앉혀놓으면 자던데 너무 이쁘더라
둘이서 장난도 치고
그래봤자 몇달뒤면
언제 먹힐지 모르는 염소 1,2,3...............중에 하나일 뿐..... 불쌍한 염소
염소가 수백마리가 있더라 이집 부자인듯
낙타쉨 ㅋㅋㅋ 냄새 오질나게 나고 성질 더러움 다음날 타는데 콧물 똥오줌 흘리는거 때매 기겁함
댓글 9
댓글 쓰기몽골은 그냥 성지같아 나도 가보고 싶은데
몽고 남자들 그렇게 한국남자들 싫어 한다며..
몽고여자들 델꼬 산다고 현지처로...
쪽바리한테 못된거만 배워서..
몽골의 밤하늘 진짜 꼭 한번은 보고 싶다...
자연과 더불어 여행이구나
그냥 넉놓고 감상했어~~
잘봤어 브로
캬....그야말로 멋진 자연이네요
와.. 넘 멋지다.. 크~
와 대박이네요.. 완전 멋있고 낭만적이네요
한번은 꼭 가보고싶다 저렇게 넓은 초원...
몽골의 평화로운 모습 보기좋다
역시 아시아에 스위스라 불릴만하네!!
풍경을 보러 한번가고 싶네!
몽골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만 서울의 거리를 아직 기억하고 있지...가서 혼자 셀카찍으면 되는거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