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스] 4년전에 다녀온 파리!

일하다가 오늘 시간이 널널해서 썰 풀려다가 글쓰는 능력이 안돼서 포기하고 그냥 사진 올려봅니다ㅋㅋㅋㅋ

30살 막바지에 50일 배낭하나랑 캐리어 조그만한거 하나 들고 갔다왔습니다.

1. 파리 - 오페라극장

:파리 도착 후 오페라극장역 내려서 오페라극장을 보니 '내가 유럽에 왔구나' 라는걸 체감하게 되었음.

2. 파리에서 먹은 밀푀유

3. 파리 - 에펠탑과 에펠탑 열쇠고리

: 다들 이렇게 찍는다고해서 저도 찍어봤습니다.

여행동안 아웃포커스 기능을 잘 써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4. 파리 - 베르사유 궁전 안 거울의 방

: 루이 14세의 스토리를 알고 가시면 왜 베르사유 궁전이 대단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면 오디오 가이드 추천.

 참고로 비수기인 12월 평일에 이정도 인원이면, 성수기때는 상상이 되시나요?

5. 파리 재즈클럽 - sunset sunside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분낸다고 처음으로 재즈클럽 가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카운터 하고 기차 끊기기전에 나온거 같네요.

아픈추억이 있으니 묻지마세요.

사진에 있는 포스있으신 마담이 정말 인상 깊었죠(딱 프랑스 여자같은 느낌이랄까요)

6. 크리스마스 - 에어비앤비 빌려서 홈 파티

: 파리는 크리스마스때는 대부분 쉬는 분위기여서 여행객은 생각보다 할게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 출발 전 유랑카페에서 저와 동갑인 친구가 홈파티 인원을 모집하게 되었고, 운좋게 합류하게 되어 소소하게 파티를 했습니다.

 인원은 8명이였고, 각자 술을 가져와서 놀았는데 처음에는 기차가 끊기기전까지만 놀고 끝낼 예정이였으나, 놀다보니 결국 아침까지 놀았네요.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몇명은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1년에 1번정도는 보면서 지냅니다.

 그리고 인싸아닙니다.

7. 파리근교 - 퐁텐블로 성

: 다음날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혼자 파리에서 가까운 근교를 갔다왔습니다.

 프랑스는 파리 그리고 파리가 아닌 도시들로 나눠진다고 하는데, 그 말을 이해하겠더라구요.

 파리와 비슷한듯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곳이여서 프랑스 여행 중 좋았던 곳 중 하나입니다.

8. 숙소 근처 카페

: 31일 날씨도 우중충하고, 밤에 새해맞이도 해야해서 숙소 앞에 카페에서 이렇게 시켜놓고 3시간정도 멍때리다 왔습니다.

파리는 카페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천천히 먹고싶은데 중간에 한번씩 와서 치우려고해서 눈치가 조금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이거또한 유럽정서?라고 들어서 나중에는 적응했습니다)

가격은 다 합쳐서 2만원 좀 넘었던거 같네요(맥주가 너무 비쌈)

9. 에펠탑에서 새해 맞이

: 경찰들 완전 무장해서 일정구간 바리게이트 치고 다님.

 사람들 조오오오오오온나 많음.

 그냥 운동화 신고가면 아마 동상 걸릴 수도 있음.

 나는 단벌신사라 부츠신고가서 그나마 버틸만 했음.

 10분넘게 폭죽터트리는데 멋지긴 함.

 영국은 더 멋지다던데 보고싶긴 함.

10. 파리 - Librairie Americaine papeterie

: 파리감성 좋아하는사람들은 꼭 가보길

 나도 여기서 오르골 하나 샀는데, 이거 또한 아픈추억이니 묻지말아줘

11. 로뎅박물관 -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 날씨가 우중충해서 아쉬웠음.

생각하는 사람은 크게 느낌이 없었는데, 지옥의 문은 보고나서 인간의 한계는 어디인가를 느끼게 됨.

12. 앵발리드(군사박물관) , 나폴레옹의 무덤

: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곳.

13. 루브르 박물관

: 필수 코스지만 너무 커서...

 1번은 가이드투어해서 구경했지만 아쉬워서, 야간에 한번 더 보고 옴.

승리의 여신 니케상 - 나이키 로고의 모티브라는데 사실?

모나리자 - 방문하기 몇년전인가? 일어난 사고때문에 펜스가 생겨서 더이상 가까이서 보기는 힘들듯 하다고 한다.

카메라 어플쓰면 사람얼굴처럼 인식된다.

다비드 - 나폴리옹 대관식

: 내가 루브르 박물관에 온 이유.

여행 전 파리문학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었는데 거기서 이 그림을 보고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실제로 보니까 진짜 조오오오온나 크다.

14. 에펠탑 근처 마르스 광장 분수

: 아버지가 20대때 여행때 찍은 사진 몇장이 있어서 그 장소를 찾아가서 사진 찍어봄 ㅋ

화각과 구도가 달라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

혼자 다니다보니 한국사람은 없고, 영어가 안되니까 외국인한테 어플, 바디랭귀지 써가며 여러명한테 찍어서 겨우 이정도 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