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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시카고 벅타운 Chicago Buck Town 생생한 후기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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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본인은 회사에서 출장차 갔다온 벅타운 썰을 좀 풀어볼까 해..

 

일단 벅타운이 어디인고 하면.. 어느 가이드북 보니깐 시카고의 홍대, 시카고의 소호거리 뭐 이런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는데..

그건 내가 봤을땐 좀 과장된거 같고 걍 시카고 에서 제일 힙한 동네임. 

 

사실 최근에 갔다온건 아니고 19년 할로윈 쯔음 해서 갔다왔음. 

 

이날 쉬는날이였는데 회사에서 거래처에 급하게 전달할거 있다고 출장보냄.. 딥빡....

 

 

 

 

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일단 거래처에 가기위해 전철 블루라인 웨스턴 역에서 내렸음

 

 

 

 

 

2.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사실 이 근처는 크게 볼게 없음. 이 동네의 진가는 여기서 남쪽으로 걸어서 15분쯤 가면 나옴.

 

 

 

 

 

 

 

3.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일단은 일하러 가야하니 북쪽으로 걸어감... 

아... 걸어가기 귀찮았는데 막상 거래처에서 일 10분만에 끝내고 나와버림... 10분때문에 쉬는날 출장을 나오다니 부들부들...

 

 

이때였을겁니다.. 이날 번 돈으로 FLEX 해버리자고 마음먹은게...

 

인제 남쪽으로 내려가서 벅타운의 진가를 만끽하러 감

 

 

 

 

4.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일단 주변을 둘러보면 라멘 와사비가 있음.

로컬 잡지나 인터넷에 항상 맛집으로 소개되는 집인데 왜 맛집인지는 모르겠고..

 

뭐 암튼 줄서서 먹는 집임. 본인 취향에는 안맞아서 패스.

 

 

 

 

 

5.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라멘 와사비 바로 옆에 콩코드 뮤직홀이 있는데 공연장임.

12월 8일에 드림캐쳐가 여기서 공연한다고 함. 

 

 

드림캐쳐 조하요..

 

 

 

 

6.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주차장 벽면엔 로빈 윌리엄스 벽화가 있음. 그립읍니다..... 

 

 

 

 

 

7.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여기 동네가 뭐랄까 되게 후줄근 하면서도 벽에 벽화나 프린팅이 종종 있어서 힙함.

 

 

 

 

 

8.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다리밑도 지나가고....

 

 

 

 

 

9.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다리 지나면 Yolk Test Kitchen 이 나옴. 

Yolk 이라고 브런치 체인점인데 여긴 테스트 키친 답게 메뉴도 자주 바뀌고 다른지점하고 좀 다른걸 팜.

 

그니깐... 돈받고 손님한테 시제품 팔아먹는 양아ㅊ.......

 

에 일단 아점을 먹으러 들어감.

 

 

 

 

 

10.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아 뭔가 개선이 많이 필요한 맛이였다.......

 

 

 

 

 

12.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시제품을 돈주고 사먹는 호구짓을 하고 빡쳐서 다음거 먹으러 감.

아까 거기서 길 건너서 조금만 내려가면 나오는 Small Cheval 임. 

 

시카고 풀턴마켓 쪽에 Au Cheval(발음주의) 라고 예전에 미국내 1위먹은 햄버거 맛집 있는데 거기 분점임.

아 물론 지금은 1위 아니고....

 

 

 

 

13.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본점은 메뉴 이것저것 많은데 분점은 심플함. 

 

 

 

 

 

 

13-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물론 여기도 줄서서 먹는집.

 

 

 

 

 

14.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본점과 같은 패티에 계란없고 작은버전 이랄까. 

 

맛은 있는데... 음 이게 최고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님.

 

 

 

 

 

15-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이집에선 진득하니 혼밥을 하고 싶어도 못함.

닭둘기들이 겁나 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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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먹었으니 다시 남쪽으로 이동함. 그냥 주구장창 걸음.

 

 

 

 

 

17.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사실 버스타는걸 추천함. 걷는 내내 ㄹㅇ 볼거 없음.

 

 

 

 

 

18.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한참 내려오다보면 상점가들이 슬슬 보이는데.. 

 

저기 저 스시파라는 초밥 무제한집. 중국인이 하는덴데 그냥 뭐 싼맛에 많이 먹고 오는집임. 연어는 나름 괜찮음.

이날은 여러가지 많이 먹을 예정으로 돌아다닌거라 패스.

 

FLEX 할꺼니께....

 

 

 

 

 

19.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자 그다음에 들를 집은 한때 시카고 로컬방송들에서 겁나 띄워주던 Pork & Mindy's.

그동안 가본다 가본다 하고 못감.

 

 

 

 

 

20.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부공사로 문 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2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뉴욕도 아닌데 플랫아이언이 보인다? 그럼 여기서부터 벅타운의 진가가 시작되는곳임.

일단 사람도 많아지고 분위기가 달라짐.

 

식당도 많고 편집샵도 많음. 

 

난 패션은 1도 모르니 식당만 들렀음.

 

 

22.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전철을 탄다면 블루라인 Damen 역에서 내리면 됨. 역 내리자마자 부터 힙한 느낌이 뚝뚝 떨어짐. 

 

 

 

 

23.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딥디쉬 피자를 먹고 싶었는데 워낙 힙하고 칄한 동네라 정통 시카고 스타일따윈 취급하는데가 없음.

물론 있긴 한데 배달만 되는집이지....

 

아쉬운대로 전철역 바로 앞에 있는 로마스타일이라는 Bonci 피자를 먹었는데

않이... 피자를 가위로 막 잘라서 무게 재서 팜. 와 힙하다 힙해...

 

저거 문어 올라간거 겁나 맛있었음.

 

 

 

 

24.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할로윈 즈음이다보니 길에 이런 데코가 많았음.

 

여긴 힙한동네답게 술집이 즐비한데 주말엔 아침부터 술마시는사람 꽤 많음.

특히 일요일엔 길바닥에 피자 제조하는 사람이라던가 널부러져 있는 사람 종종 보임.

 

 

 

 

 

25.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여기도 그렇게 맛있는 집은 아닌데 아까 지나친 라멘 와사비보다는 나음.

 

여기 개업초엔 흑형이 힐리스 신고 서빙하고 다녔는데 짤렸는지 이번 방문때는 안보였음.

서빙조차 만만치 않지 이동네는...

 

 

 

 

 

26.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그냥저냥 무난한 시오라멘.

주변에 시오라멘 잘하는집이 없으니깐 이정도라도 만족스러움.

 

 

 

 

29.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계속 남쪽으로 걸어감.

 

벽에 벽화 말고도 종종 이런것도 보임. 사실 이동네가 치안이 썩 좋은동네는 아님.

 

 

 

 

 

 

27.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Devil Dawg. 

 

상호명만 보면 브금으로 Korn 이나 오지오스본 틀어줄거 같지만 마룬파이브 틀어주는 집임.

 

 

 

 

28.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시카고의 자존심 두분. 시카고스타일 핫도그와 폴리쉬 소세지.

원래 이집은 이런 클래식보다는 창작메뉴를 주로 미는 집인데 내 취향엔 안맞음. 너무 매운것들만 있어서...

 

아 시카고에선 핫도그에 케찹 뿌리는거 아닙니다. (단호)

 

 

 

 

30.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또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시카고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Antique Taco 가 나옴. 

 

 

 

 

33.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솔직히 내가 힙스터가 아니다보니깐 왜 성지인지는 잘 모르겠음.

 

 

 

 

 

34.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꼴랑 이거 시켰는데 10불이 넘게 나왔다... 가격이 힙해서 성지인가보다... 아....

 

 

 

 

 

 

35.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이동네에 한식집도 있긴 함. 보통은 퓨전으로 팔고.. 철기시대는 고기무제한 집인데...

한번 가보고 두번은 안감. 누가 사줘도 안감. 

 

다른 무제한집에 비해 메뉴도 적고, 맛도 걍 그렇고.. 명색이 코리안 바베큐인데 반찬이 안나와... 

 

 

 

 

36.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철기시대 건너편에 앵그리 크랩이 있는데 케이준 보일 파는데임.

 

사진찍을 당시에 문을 안열었다. 문열기 30분 전...

 

좀 더 돌아다니기로...

 

 

 

 

 

42.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어익후....

 

 

 

 

 

37.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앵그리크랩 문열때까지 기다라디가 Taste of Lebanon 이였나.. 

창문에서 큰 칼로 케밥 썰길래 전문점인가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역대급 쓰레기...

 

이날 먹은것중 제일 구렸다.

 

 

 

 

38.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30분 기다려서 앵그리크랩 입성.

 

메뉴 가격이 정해진게 아니고 그때그때 시장가에 따라 바뀜. 파운드 단위로 팜.

원래는 크로피쉬랑 새우를 시키는게 정석이지만 크로피쉬는 제철이 아니니 새우만 시켰음.

 

 

 

 

 

39.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어후 가게 분위기.....

 

 

 

 

 

 

40.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힙하게 비닐봉지에 넣어서 갔다줌.

 

 

 

 

 

4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껍데기는 그냥 테이블에 막 버려주는게 또 묘미지.

 

 

 

 

 

44.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솔직히 이쯤 됬을때 배불러 뒤질거 같았지만 디저트를 포기할순 없었지..

 

북쪽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인썸니아 쿠키가 나오는데...

 

 

 

 

45.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우유랑 먹으면 겁나 맛있음. ㄹㅇ

 

 

 

 

46.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단게 들어가니 아이스크림이 땡김.

 

벅타운엔 아이스크림이라 하면 Jeni's Splendid Ice Cream 을 최고로 치긴 하는데

지금 갈 곳은 시카고 로컬들도 잘 모르는 힙하고 칄한 곳임.

 

 

 

 

 

47.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Eli's Ark 라고 여긴 젤라또를 동물모양으로 만들어줌.

 

아이스크림이 거의 밥값이랑 맞먹음... 에 괜찮음 어차피 돈쓰기로 마음먹은 날이라.

 

 

 

 

 

48.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아... 팬더는 뭔가 밋밋한데......

 

 

 

 

 

49.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그래서 나갈때 하나 더 사먹음 ㅋ

 

 

 

 

 

50.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겁나 쳐먹고 집에 가는길.

 

 

 

 

51.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시카고의 빌딩은 구름도 뚫고 나오지

 

 

 

 

52.jpg 시카고 벅타운을 정복해보았읍니다 (스압)

 

뭐 그냥... 쳐먹고 다녔다고..... 쿰척쿰척

 

 

다음에 기회되면 시카고 먹자골목인 풀턴마켓 쪽도 한번 돌아볼께 

아 근데 거긴 워낙 단가가 쎄서... 솔직히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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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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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1.06.12. 19:20

어메리카 잘봤어 브로^^ 낮이라 사람들이 적어서 한산하고 거리도 깨끗하다. 지금은 돌아가신 로빈윌리엄스 아저씨 영화 팬이었는데 '죽은시인의사회' 생각이난다. 맛있는거 많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구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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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리 21.06.12. 20:35

아이스크림이 앙증맞네

힙합동네나는데 흑우들이 안보여

저녁때쯤 길거리에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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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철원신문 21.06.12. 21:05

미쿡 나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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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6.12. 22:28

힙한동네라서 그런지 비닐봉투에 음식을 담아주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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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금지 21.06.13. 00:58

와...나는 이렇게...다른나라를..두려움 없이..다니는 브로들이..부러워..나는.평생...미국을 가볼 수 있을까...근데..먹거리는 그닥인가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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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6.13. 12:15

ㅋㅋㅋㅋ 하루에 몇끼를 먹은거야 브로

 

근데 대륙의 기상인지.. 힙한 동네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동네완 정서가 많이 다르네.

 

그 와중에 로빈 윌리암스... ㅜㅜ

ToMania 21.06.13. 13:14

코로나 때문인지 거리가 한산하네. 미국도 한번정도 가보긴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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