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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여행기 01

톰보이
943 2 6

 

 

브금 틀길 추천. 좋은 노래임

 

총 여행기간은 약 2주정도였어

 

여행기를 쓸 수 있을 만큼 좋은 기억 만들어온거같아서 행복하네.

 

여행국가는 태국. 방콕/파타야/꼬란(산호섬) 3군데 다녀왔고 혼자다녀왔어.

 

2주동안이면 최소 5군데는 돌 수 있었을텐데 ...

 

미안하다 게을러서 ...

 

사실 유적 본 거도 많이 없는데, 쓸데없는 한량 짓을 많이한거같아 ㅋㅋ

 

그래도 여행은 만족한다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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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답게 여행은 지방의 버스 터미널에서 시작했다

 

인천공항까지 직항으로 가긴 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알바로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간거거든. 근데 사실 여행 1주일 전까지도 여행간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고, 딱히 엄청 기대되진 않았다.

 

근데 이제 버스를 타고 나니까, 좀 여행 기분이 나더라 ㅋㅋ

 

기분이 약간 오묘했지 . 처음이고... 혼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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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창문에 비친 노을. 아 내가 드디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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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약 90만원 정도 환전했다.

 

2만8000바트였을거다 아마.

 

최종적으로 전부 사용하긴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쬐금 남더라. 남은 걸로 건망고, 건파인애플같은 스낵류 샀다.

 

은근 태국에 기념품으로 살만한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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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탑승할 시간이 다가오고 설레였다.

 

저녁 노을도 정말 예뻤음.

 

비행기가 이륙하고 

 

창가쪽 자리 배정받아서 잘 구경했따. 딱히 구경할것도 없지만 ㅋㅋ

 

근데 창가쪽 자리 안조은게 뭐냐면 화장실갈때 개 불편함 ㅋㅋ

 

복도 쪽 사람 두명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비켜줘야 화장실갈수있음

 

안그래도 저가항공이라 자리 좁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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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착했을때 . 방콕 시간으로 12시였나 그랬을거다

 

비행시간은 6시간 가까이 댔음. 비행기 안에서 잠도 안와서 너무 지루했다 ㅋ

 

수완나폼 공항 근처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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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고 ㅋㅋ 

 

공항에 전광판 광고를 보니까 외국에 왔다는게 실감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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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국심사 ..

 

진짜 시간 1시간은 가만히 서있던듯 ;

 

입국심사 기다리는데 전세계의 모든 인종이란 인종은 다 모인거같았음 ㅋㅋㅋㅋ

 

아시안,백인,흑인,무슬림 ㅋㅋㅋ 기다리면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입국심사는 한 1분이면 다 끝날정도로 간소하게 진행되는데,

 

이 공항에는 심사 인력이 너무 적어서 오래걸렸음 .

 

심사인력 2명이서 외국인 100명을 상대하려니 오래걸릴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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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까지 갈아끼운다음에

 

짐 다 찾고

 

나오니 새벽 2시반 .... 

 

1층에 가면 이렇게 퍼블릭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근처에 은행 대기표 뽑듯이 뽑을 수 있는데

 

이거 뽑고, 적힌 번호가 써진 퍼블릭 택시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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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담당 택시를 탔다

 

-카오산 로드로 가주세요

 

-카오산? 비싼데ㅎㅎ

 

-얼만데요

 

-600바트에요ㅎㅎ

 

-거짓말하지마셈 ㅋㅋ 인터넷에서 봤는데 400바트면 된다던데 ?

 

- 아놔 ㅋㅋ 톨비까지 다 합쳐서 500바트면 굿 딜인데 ㅋㅋ

 

-ㅇㅋ 알았어 토탈 500에 ㄱ 

 

-550에 해요

 

-......

 

솔직히 바가지인거 알았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빨리 출발하자고 했음

 

세얼간이에 나오는 차투르 닮은 넘이 이런식으로 흥정을 해대니 ...

 

겁나 웃으면서 말하는 얼굴에 짜증낼수도 없고 ㅋㅋ

 

바가지 쓰고 말았다 ㅜㅜ 도착하자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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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택시 타고 5분 지나니까 비가 존나 오기 시작하더니

 

완전 폭우가 내리더라.

 

스콜성 강우라 그런지는 몰라도

 

진짜 한번에 존나 퍼부음 ;;

 

무슨 샤워기로 물뿌리는줄알았다 시발 ㅋㅋㅋㅋㅋ

 

카오산에 도착하고 나니 새벽 3시 ..

 

비는 진짜 엄청나게 오고 ..

 

진짜 미칠듯이 퍼붓더라

 

카오산에는 사람 거의 없고 ..

 

맥도날드에서 나오는 1,2명의 서양할배들 뿐.......

 

첫날은 숙소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ㅜㅜ

 

비는 비대로 쫄딱 맞으면서 숙소 찾고 있었는데

 

툭툭이 아재가 나한테 말걸더라

 

-헤이 뭐 찾아~~? (영어긴 했는데 태국 발음이라 좀 싼티났음 ㅋㅋㅋ)

 

근데 해외나가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가지라고 들어서 ..

 

사실 처음엔 못들은척 무시했다 

 

호객행위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 아재 끈질기게 말 걸더라.

 

하기야 웃기지 새벽 3시에 비 존나 오는데 어떤 외국인이 비 쫄딱맞고 거리 배회하고 있으니 ㅋㅋ

 

그래서 숙소 찾는다고 대답했더니

 

친절하게 숙소 위치 다 찾아주더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열심히 설명해줌 ㅇㅇ

 

참 고마웠다 .

 

그리고 아재가 말해준대로 들어가니 ...

 

어떤 인도인 3명이 있더라 ㅋㅋㅋㅋㅋ

 

존나 식당/술집같은데에 세명이서 담배/술 하면서 노가리까고있는데 인도 갱스터 영화 보는 줄 알았음 ;;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곳에 숙소가 있을까 ? 의문이었음 ..

 

그래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여기 숙소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오브 콜스래 ㅋㅋ

 

250바트랜다 한화로 약 8000원 정도.

 

룸 컨디션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랐지만....어디 갈데도 딱히 없었으니... 결정했아

 

돈 주니까 한국말로 캄사합니다~~ 거림 ㅋㅋㅋ

 

존나 웃겼음

 

그리고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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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씹상타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 창문없고

 

곰팡이 냄새나고

 

샤워기 고장나고

 

진짜 방에서 한숨도 못잤음 ..

 

잘려다가 1시간만에 깨어나고 ...

 

새벽 4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짜 계속 뒤척임 ㅠㅠ

 

그러다가 그냥 9시에 나왔다 ... 12시에 체크아웃이었는데 .

 

나오니까 인도인 자슥이 나한테 굿모닝 인사하더라

 

어떻게 이 자식을 골로 보낼까 생각하다가

 

마침 내 가방에 불닭볶음면이랑 신라면 컵이 있던걸 생각해냈음 

 

그리고 선물 준다고 하고 불닭볶음면 줬따.

 

코리안 트래디셔널 라멘이라고 말해줬음 ㅍㅌㅊ ?ㅋㅋ

 

그랬더니 나한테 한국말로 싸랑해요~~ 이러더라. 한국말도 여러가지 잘하노 ?ㅋㅋ

 

존나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아, 잘 살아있는거 확인했으니 걱정마라.

 

그리고 팁도 줫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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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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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a3253 21.03.01. 21:50

에구 화장실 엥이네 ㅠ

2등 울스엑프 21.03.15. 00:15

ㅋㅋㅋㅋㅋㅋㅋ숙소 레전드네 태국원래 저런가?

3등 kanceorst 21.07.21. 21:47

와 진짜 숙소 넘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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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훈스 21.09.23. 07:43

저도 태국을 저의 외할아버지가 다녀오신 사진을 좀 보긴했는데요~ 무슨 사원이나 문화 유적지 말고는 딱히 볼건 없는거 같은데...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나라이긴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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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200 21.09.27. 16:43

ㅎ 숙소가 꼭 만화에 나올법한 느낌이네 ㅎㅎ 그래도 여행은 추억을 남기는 여정이니까 ㅎㅎ

무돌시발 21.12.19. 11:06

태국 여행 혼자 가도 되나요? 궁금하네요 치안은 어떨까? 혼자 가는게 너무 무섭고 불편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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