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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13일차★

사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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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절하고 일어났더니 헝그리했다. 뭔가를 먹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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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미리 확보해놓은 컵라면에 뜨거운물을 콸콸

누군가가 컵라면은 닛신 제품만 먹으라더라. 그래서 닛신 사놨음

이놈은 웃긴게 이미 후레이크, 스프가 전부 뿌려져있어서 간조절이 불가능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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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지나서 개봉.

안에 이것저것 보이는데 딴건 그냥 그렇고 새우가 장난아니었음

닛신에서 새우 제조에 영혼을 바쳤는지 존나 쫄깃하고 맛있다.

간만에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6층 라운지에서 가이드북 꺼내서 빈둥거리다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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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날씨가 지랄맞게 더워서 그림자를 찍어본다. 그림자 짧은것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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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선 80,100엔 자판기가 흔한데 도쿄에선 보기가 힘들더라구?

내가 사랑하는 H2O가 저렇게 저렴하다니. 참을수가 없다. 천엔넣고 뽑아먹음

자판기 코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지하철로 내려감. 아까 음료뽑고 남은 잔돈으로 표 사야지. 헤헤

헤...?

빛의 속도로 되돌아갔다.

H2O가 너무 싼거에 심취해서 음료만 가지고 나온거. 아 존나 멍청

다행히 지하철 코앞이었고 그사이 아무도 이용을 안했는지 잔돈이 고스란히 있더라.

이 사진도 잔돈찾고 헉헉거리면서 찍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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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요코하마로 갈거다.

누이 하우스에서 만났던 한국분들 추천 1순위가 하코네, 2위가 요코하마였는데 하코네는 교통비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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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자마자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타워가 보인다. 랜드마크 건설해서 통행료 올리려는듯.

여기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발달했는지 지하철은 그닥 안보이더라.

사실 멀리 갈만한 곳도 없긴 하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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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옆에 정박된 배.

예전에 수많은 바다를 건너간 배이지만 지금은 전시용.

옆에 깃발들이 꽂혀있던데 항해에 성공한 해역들을 의미하는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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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보는 랜드마크.

이제 전망대 올라가는것도 지겨워서 사진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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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시즐러가 있다. 우왕

하지만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거 먹어봐야 소용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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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소고기의 냄새가 나는 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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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중에 특이한놈이 있다. 소고기 스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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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볼때도 그렇지만 직접볼때 '아, 고기가 없엉. 난 존나 호구야. 낚였어. ' 라고 생각했는데

먹기 시작하자 스튜가 절반, 고기가 절반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굿.

다만 스튜가 스테이크 소스랑 거의 흡사한 맛이었기때문에 스튜와 밥을 먹는건 좀 별로였고

결국 소고기&야채랑 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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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명한 머핀가게가 코앞에 있길래 바나나와 초코머핀을 사서 근처에 공원에 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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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왠지 학생들이 다수 보였는데 내 손은 이미 사진을 찍고 있음.

알고보니 무슨 음악회가 있는모양. 바글바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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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던길 가기로 했음. 왠일로 한글표지판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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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린코파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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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의 봉인을 해제한다.

이거 두개가 4~5천원. 한국이라면 미쳤냐면서 안먹었겠지만 여긴 일본이니까.

머핀먹으면서 바다를 쳐다보고 있으니 간만에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이런 자연에 맛이 느껴지는 곳이 내 체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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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머핀을 먹을때쯤엔 학생 하나가 비둘기 진로 가로막기를 하며 재밌게 놀기시작.

비둘기도 근성이 있어서 절대 안날아가고 걸어서 피하더라. 자존심싸움 하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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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풍력으로 발전합니다. 라는 퍼포먼스 계기판

효율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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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랑 아예 맞닿는 부분이 있는데 전부 블럭을 깔아놨다.

오른쪽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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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한번.

파도가 잔잔해서 깊게 들어오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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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다가 괜찮은게 있길래 찍어봤다. 간지 좔좔


바다에는 아저씨 한명이 낚시중.

오사카성에서 낚시금지 문구가 있는데 낚시질하던 인간이 생각났다. 여긴 바다니까 상관없나.

낚는거나 한번 보려고 10분정도 보고있었는데 낚지를 못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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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답답했는지 옆에와서 블라블라함. 아저씨 빡쳐서 담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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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원이 목적이 아니라서 공원을 나오는데 솔개인지 매인지 주의하라는 게시판. 이런게 나오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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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일본이 공원조성은 참 잘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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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가 열심히 돌고있는데 저기 놀이공원 규모 엄청 작아서 탈것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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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는 무려 시계기능이 있다고 자랑. 내 스마트폰도 시계기능 된다 짜샤

이제 가이드북에도 없는 지역으로 가야한다.

어디갈거냐면 베이사이드라고 아울렛 매장있는데 살거 있는지 구경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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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기억도 안나는 역에서 내리고 패닉상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간만에 뭐타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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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내공이 있어서 미리 알아둔 버스를 타러 어찌어찌 찾아갔다.

저 버스를 타야하는데 안움직이고 문도 안열어주네. 기다려야지 히밤.

정류소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어라. 여기 와이파이 되네.

데이터 로밍을 안해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수가 없었다.

해당 매장 홈페이지에서 알아본결과 버스타고 갈 필요없이 지하철타고 가면 된단다.

구글년이 버스타고 가야된다고 그랬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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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특이하게 시사이드라는 지하철 라인이 있다. 시내 지하철보다 좀 비싼게 흠이라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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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가는 전철은 처음 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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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보고 내가 제대로 내렸는지 확인. 잘 찾아온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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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점점 흐려지는게 불안불안. 우산도 안가져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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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꼬꼬마들 축구교실 진행중. 귀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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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아울렛 도착!

길찾기의 달인이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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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에 들어가보니 2층에는 불이 싹 꺼져있고 1층엔 맥도날드랑 스타벅스만 있네?

이게 사실 블로그 한곳에만 올라와있던 정보라 옛날 정보인데 내가 낚였나보다하고 절망함.

혹시나해서 이 건물을 한바퀴 돌아봤는데 다른 입구는 전혀 없더라. 좆 to the 망.

그냥 돌아갈수는 없어서 주위 탐색을 시작했는데 200m 떨어진곳에 뭔가 큰건물이 있네.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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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를 넘어서서 진짜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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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니 고래꼬리 분수에서 물이 졸졸 흘러나옴

인테리어랑 분위기를 보니 다 망해가는 곳이구나하고 낙심

이름 모를 브랜드점에 옷을보러 들어가봤는데 역시 4천엔은 기본으로 넘어서는 마더없는 가격

블로그에 써놓은건 나이키 매장이었기때문에 나이키 매장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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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비싼건 비싸구나 하고 돌아다니다가 이걸 발견했다.

오오미 이게 뭐여. 거저네 거저.

저게 한국에서도 최저 7만원에 팔리는건데 단돈 3천엔! 3천엔에 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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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이거랑 다른거 하나 더 사서 복귀.

이때 기분 짱 좋았음. 지금생각해보면 조던 농구화도 하나 사올껄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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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나오니 하늘에서 뭐가 툭툭 떨어짐.

아, 비가 온다. 하지만 많이 내리지 않아서 가로수따라 걸으면 되겠지 했는데 점점 많이 내릴 조짐이 보임

방사능 비를 맞을순 없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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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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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도착해서야 침착해졌음. 농담 아니고 우산없이 비맞는 건 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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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데 시간대가 마침 퇴근시간대라 지하철 풍경을 보여주겠다.

방금 사람들이 좀 내렸지만 그래도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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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한다고 밥을 못먹었구나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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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서민들의 친구 가츠야에서 파 계란 소고기 덮밥을 주문했는데 계란을 따로주네?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기구로 노른자만 건져서 섞어먹어봤다.

맛있네?

근데 흰자가 남는게 아까워서 반정도 남은 밥에 들이부었더니 망했음. 느끼하고 진득진득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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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달이 참 밝았다. 마치─ 선이 보일것 같은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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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샀던 또 하나의 신발

내가 가지고있는 뉴발란스도 녹색인데 이걸 무슨생각으로 샀는지 모르겠다.

오늘 여행기는 이걸로 끝.

다음날은 후지큐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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