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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나의 첫 유럽여행기#3 (터키, 이스탄불~페티예)

일두근
8086 2 1
국가명(기타) 터키

조지아 트빌리시를 떠나 터키 이스탄불로 날라갔다

 

이용 항공사는 페가수스 항공사인데 이게 평가가 존나 안 좋더라고

 

근데 막상 타고 온 나는 괜찮았음

 

솔직히 뭐 2시간 정도 타고 오는데 좀 불편하면 어떰 그냥 잠깐 눈 좀 붙이면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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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상징인 하기아 소피아 성당

 

여기부터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한국인도 심심찮게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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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다이 너머로 보이는 갈라타 탑+이스탄불 풍경

 

고등어 케밥 먹으면서 보면 느긋하게 감상 가능하다

 

참고로 터키 화폐는 리라인데(1리라 = 200원 정도), 처음 왔을 때 조지아 화폐인 라리랑 헷갈려서 몇 번 말실수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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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놈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카이막 먹으러도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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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막 가게 앞

 

카이막+꿀우유 먹으니까 27리라 나왔는데 내가 애석하게도 딱 26리라만 갖고 있어서

 

여권 맡기고 ATM 갔다온다고 하니까 그냥 아저씨가 26리라만 내고 가라더라

 

근데 또 내가 코럴순없지 하면서 밖에 앉아있던 한국인한테 말해서 1달러랑 5리라랑 바꾸고와서 다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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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개노답 3형제

 

ㄹㅇ개팔자가 상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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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은 솔직히 하나하나 나열하면 너무나도 볼 게 많다

 

그렇게까지 길게 체류하지 않는 관광객 입장으로서는 그냥 굵직한 것들만 몇 개 보고 넘기는 게 맘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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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가 많으니 어디서 찍어도 대충 모스크가 다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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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 있는 무지개 계단

 

옛날엔 무지개 하면 선가드가 생각났는데 이젠 LGBT부터 생각남..

 

이스탄불을 떠날 땐 카파도키아로 향하는 야간 버스를 탐

 

근데 가방 무방비하게 놓고 자다가 일어나니까 누가 지갑에서 비상용으로 갖고있던 달러+유로 4만원어치 훔쳐감ㅋㅋ

 

진짜 여태까지 계속 달러 꾸준히 써와서 다행이지 막 10~20만원어치 훔쳐갔으면 개빡쳤을 듯

 

신기한 게 터키에서 누가 돈 쌔벼간건데 터키 돈은 안 가져갔더라

 

머하는 ㅅㄲ야 ㄹㅇ

 

머 암튼 지갑 통째로 훔쳐갔으면, 혹은 뭐 여권이나 카메라 이런 것까지 훔쳐갔으면 ㅈ될 뻔 했는데

 

방심하지 말라고 케밥맨이 4만원 정도로 교육해줬다 생각하고 넘기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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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도착함

 

전체적으로 마을에 마법사가 돌 마법 쓴 것 같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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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ㄹㅇ 뭔가 사람 사는 동네 같은 느낌이 안 들고

 

뭔가 싱기방기한 느낌이 듬

 

꽤 고지대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춥진 않아서 다니는데 무리는 없었다

 

보통은 투어 프로그램으로 카파도키아의 다른 지역까지 싹싹 도는 루트를 타지만

 

본인은 그딴 거 별로 관심 없어서 그냥 열기구나 보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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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열기구 보러옴

 

근데 전날에는 날씨가 맑아서 사진 개잘찍혔는데

 

이 날은 흐려서 열기구 올라가는데 존나 미지근한 느낌만 들었음

 

날씨를 잘 알아보고 가야함을 다시금 느꼈다

 

사실 일정 하루 더 늘려서 다음날까지 존버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냥 한 번 봤음 된거지 하고 넘기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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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해도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날씨가 맑았으면 몰랐겠지만 존나게 흐려서 이번 여행에서 실망한 몇 안 되는 관광이었음

 

하지만 전날에 사진찍은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0에 수렴한걸로..

 

카파도키아는 웃긴 게 걸어서 10m 정도 떨어져 있는 두 슈퍼가 있는데

 

두 슈퍼에서 파는 같은 물건들의 가격이 다르더라

 

그러면 당연히 더 싼 쪽으로 가지 않나..?

 

뭔지 모르겠음 둘이 원미동 사람들이라도 찍고 있나봄

 

 

 

 

 

 

카파도키아를 떠나 또다시 야간버스를 타고 안탈리아로 향했다

 

안탈리아 쪽, 터키 남부 지방은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어 터키 내륙지방 사람들이 겨울에 많이 찾는 휴양지라고 한다

 

또한 터키 리라가 많이 폭락해서 여행에 대한 부담이 많이 덜해져서 유럽 코쟁이들도 꽤 많이 온다고 함

 

여름에는 존나 습하고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못 살고, 남정네들은 그냥 웃통 훌렁훌렁 까고 다니는 곳이라고 하는데

 

겨울에 오니까 걍 따뜻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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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그냥 걸어감

 

사실 버스 뭐 타야되는지 몰라서 그랬음..

 

참고로 이스탄불에서 쓴 교통카드는 여기서 안 먹힌다 따로 안탈리아 교통카드 사야함

 

터키 여러 지방 돌아다니는 케밥맨하고 얘기해봤는데 무슨 교통카드를 유희왕 덱마냥 갖고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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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푸근한 날씨가 생각나지 않는가?

 

최고기온 무려 22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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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고 해서 그냥 심심해서 들러본 듀덴 폭포

 

솔직히 그냥 쫄쫄쫄 흐르는 폭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꽤 박력있었다

 

단점은 옆에서밖에 볼 수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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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날은 꽤 많이 걸었다

 

걷다가 다리아프길래 왜 아프지? 했는데

 

S헬스 켜보니까 아플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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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에서는 사실 안탈리아 안쪽을 여행한 게 아니라

 

안탈리아에 거점을 잡고 외곽쪽으로 왔다갔다했다

 

사진은 안탈리아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에이르디르라는 곳의 사진이다

 

터키에서 4번째로 큰 호수가 있는 평범한 촌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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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구름 한 점 없어서 위에 올라가서 호수를 찍으니

 

굉장히 몽롱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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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뭐 터키의 두브로브니크 같은 곳! 이라는 말이 있긴한데

 

시그나기처럼 '음..그런 말이 붙을 정도는 되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누가 대충 붙인 다음에 소문 퍼뜨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에이르디르 언덕 맨 위에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호수와 마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허나 메뉴판이 없어서 아저씨한테 이거저거 물어보면서 가격 얼마인지 알아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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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안탈리아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시데라는 곳으로 옴

 

Side라고 되있으면 사이드로 읽을 수도 있지만 시데임

 

여기는 고대도시의 유적들이 남아있는 촌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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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시내 안쪽, 그리고 지중해쪽으로 다가갈 수록 점점 유적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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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원형 극장

 

입장료는 36리라(한화 약 7200원), 무려 안탈리아->시데 편도 버스비보다 비싸다(편도 버스비 20리라)

 

카메라 화각이 50mm 고정이라 넓게 찍을 수 없어 매우 아쉬웠음

 

허나 꽤 볼만함

 

사실 36리라 정도면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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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의 제일 안 쪽에 위치한 아폴론 신전

 

기둥이 5개밖에 남지 않은 모양새지만 그래도 꽤 느낌있게 남아있다

 

참고로 내가 갔을 때 초딩인지 중딩인지 모를 애들이 단체로 수학여행마냥 와있었는데

 

내가 사진 찍으면 자꾸 앞에서 V하면서 방해해서 그나마 이 사진이 제일 멀쩡한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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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모습

 

안탈리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보니, 그냥 한 번 힐링용으로 와볼만한 장소라고 생각함

 

허나 아폴론 신전이 있는 쪽의 길거리에서는 음료수 같은걸 유로화까지 받아가면서 파는데

 

가격이 유럽급임

 

터키 물가로는 개창렬이란 뜻

 

사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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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안탈리아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페티예라는 마을로 옴

 

페티예는 사실 페티예 자체가 유명하다기 보다는, 여기서 조금 떨어진 욜루데니즈라는 곳이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하다

 

여기는 뭐..그냥 로도스 섬 가는 사람들이나 욜루데니즈로 패러글라이딩 하러 오는 사람들이 잠깐 들르는 동네 정도

 

근데 21날 페티예에 도착했는데 로도스로 가는 배가 30일날 있다는 것

 

왜 2시간짜리 배 간격이 그러냐 라고 물어보니 원래 이 시즌엔 가는 사람이 ㅈ도 없어서 배편이 별로 없다고 함

 

하는 수 없이 급하게 플랜B를 찾으면서 페티예에서 2박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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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티예에서 또 버스로 3시간 정도 떨어진 마르마리스라는 곳에선 25일에 배가 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쓱싹 예약한 다음에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페티예에서 욜루데니즈 가는 길에 있는 유령도시인 카야코이를 놀러옴

 

19세기까지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는데 설명으로는 무슨 자연현상 때문에 사람들이 런했다고 한다

 

지진이나 산사태 그런걸로 추정(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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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돌로 지어진 집 터들이 뚜껑이 날라간 채로 방치된 상태였다

 

입장료도 원래는 내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줌마가 그냥 들어가라함

 

그러다가 갑자기 불러세우더니 "물마시고 갈려?"해서 안 마신다고 함ㅋ

 

머 암튼 관리는 거의 안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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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규모는 꽤 큰데, 한 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다 돌려면 2시간 정도 필요하다

 

중앙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같은 길을 반복해서 돌아가야하기 때문

 

참고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고, 벌레도 많고, 바닥은 돌바닥인데 꽤 미끄러우니

 

긴팔 긴바지에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가자

 

나는 여기서 한 번 자빠져서 팔목부상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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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코이는 폐허가 된 마을이지만, 반대쪽 언덕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잘 살고 있다

 

런한 사람들이 페티예나 욜루데니즈까지 도망간 게 아니라 반대쪽 언덕으로 도망가서 살았나봄

 

여하튼 패러글라이딩에 관심이 없으면 여기를 한 번 들르는 것도 나쁘진 않고

 

또 욜루데니즈 가는 길목에 있으니, 차 렌트해서 욜루데니즈 가는 사람들도 여기 한 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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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 찍으면 더 살풍경이다

 

ㄹㅇ언챠티드 같은 겜 하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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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페티예는 원래 올 때까지 전혀 정보도 없던 곳이었는데

 

숙소 예약하면 보내주는 메일에 '카야코이 어떻게 가는지 정보제공해드림' 이라고 써있어서

 

카야코이가 먼데 씹덕아 하면서 검색해보니

 

내 취향의 스폿이어서 오게 됨

 

만약 로도스로 가는 배편이 있었다면 페티예에서 1박하고 떠났을테니, 여러모로 우연이 낳은 만족스러운 사진들이라 더 맘에 듬

 

여행은 원래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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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코이 입구 쪽에 있는 카페 겸 슈퍼

 

참고로 슈퍼에선 음료수를 정가로 팔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먹도록 하자

 

아무튼 뭐 이러저러해서 터키에서 마르마리스까지 합쳐서 3박을 더하게 됨

 

근데 페티예 떠나는 날부터 마르마리스 도착 후, 떠나는 날 직전까지 비가 와서 사진은 안 남김

 

마르마리스는 ㄹㅇ 볼 거 없더라고..

 

다음 편 부터는 그리스 로도스 섬을 가니까 ㄹㅇ유럽 여행임

 

터키 이스탄불~페티예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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