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코로나 전에 떠난 유럽 여행기

설 끝나고 2월 초 였을거야

 

가족들이 런던 여행을 몇번씩 계속 가길래 나도 부모님한테 돈 좀 받아서 뱅기랑 호텔 예약을 하고 런던 8박9일로 다녀왔지.

 

첫 유럽여행이기도 하고 혼자 간 첫 여행이라 기억에 남아 썰 풀어 볼게

 

히드로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킹스크로스로 가는 도중에 스믈 여덣쯤 되는 한국인 형  만나서 노가리 까면서 갔음

 

 

 

 

킹스크로스 역인데 이 근처에 한인민박도 많고 하다더라 나는 학기중에 기숙사 룸메ㅅㄲ에 이골이 나서 1박에 8만원짜리 1인실 방을 잡았어

 

 

 

 

수건도 매일 리필해주고  리셉션을 영국인 아재가 봤는데 친절까지는 아니어도 나쁘지 않았음

 

아침밥은  신청 안했는데 굳이 먹을 필요 없어보이더라

 

 

 

그리고 짐을 푼 다음 지하철에서 만난 형이랑 밥먹으러옴

 

이거 쌀국수 ㄹㅇ 존나맛있었음

8파운드였나 그랬는데 나 8일동안 이것만 3번먹응

포베이 쌀국수 국물에 건더기 실한게 뜨끈 하고 든든하니 행복해지더라

 

 

 

 

다음날 대영박물관 10시 개관 맞춰서 갔는데

시간 맞춰가니까 줄 없더라 대신 나올때 사람 많았음

 

 

 

 

대영박물관 앞에 tea & turtle 이란 찻집인데

 

저거 해서 4파운드? 내고 먹음  차는 한 5잔정도 나오더라 진짜 구라안치고 얼그레이 티 한입 먹는데

 

맥심 광고속 에티오피아 누나 생각날 정도로 향도 진하면서 너무 좋고  스콘에 커스터드 크림이랑 라즈베리 잼 올린거  너무 맛있더라  영국에서 먹은것 통틀어 제일 맛있었음

 

 

 

소화시킬겸 걸어서 간 플렛 아이언 

웨이터 존나친절했음 

솔직히 우리나라  기준으로 아웃백이나 빕스보다 못한데 런던 기준으로 맛있다.

 

여기가 코벤트 가든쪽 지점이었는데 후식으로 커피아이스크림 주는데임

커피아이스크림이 넘버 2로 맛있었음

 

아마 아이스크림 팔았으면 고깃집보다 돈 더 벌었지 싶다.

 

 

 

하디스라는 초콜릿 가게  맛있다

 

 

 

트리팔카 광장도 함 가주고  이때는 사람 얼마 없었는데 좀 있다가 단체관광왔더라

 

여기랑 네셔널갤러리 사이에서  공연 많이하는데 재미있음

 

 

 

템즈강도 가고

 

 

 

저녁때 라이온킹 보러 왔음 이거 예매할때 8~9만원 준거같은데 한번쯤 볼만 한거같다. 두번은 안봄

 

 

 

버킹엄궁전 갔는데 동물들 진짜 많음 오리도 있고

 

 

 

청설모도 있고

 

 

 

근위병들 말타고 가는거

 

 

 

생각해보니까 한겨울에 초록초록하게 잔디밭 만들어놓은거 대단하다.

 

 

 

M&M 월드, 살건 없고 볼건 좀 있다

 

 

 

 

 

밑에 플라스틱 봉투에 담아서 사갈 수 있다.

 

 

 

결국 예쁘게 나열해도 마트에서 파는 초콜릿이랑 다를게 없다.

 

 

 

야경보러 템즈강 다시 갔음 시청 건물도 보고

 

 

 

다시 찾은 템즈강, 샤드 너무 멋있다

 

 

 

ㄹㅇ 개짱멋있음

 

 

 

타워브릿지 사실 이거 보러 간것도 있음

 

 

 

그리고 이  날이 토트넘, 돌문 챔스 16강이었는데

한국에서 출국 전날 티켓 구해서 보러감

 

 

 

2만 6천원짜리 자리인데 생각보다 잘보인다

 

 

 

토트넘 팬들한테 플레그 받아옴ㅅㅅㅅㅅㅅ

지하철타고 숙소가는데 다같이 토트넘 응원가 부르고 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

 

영국여행 최고의 경험이었음

 

 

 

 

다음날 하이드파크에서 자전거 타봤음

생각보다 안 넓더라

 

 

 

 

이건  자연사 박물관에서 먹은 빵이랑 커피

 

맛대가리 없다  커피는 평타 

런던와서 플렛화이트 처음  마셔보는데 라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더라

 

 

 

그 다음날 세븐 시스터즈 보러 가는중

 

사진은 브라이튼에서 이동하는건데

 

게이들 시위하는것만 빼면 마을 존나이쁘더라

 

 

 

 

 

 

세븐시스터즈 올라옴

 

올라오기는 힘들고 소들 풀어놔서 똥 존나게 싸질러놓은거 감안해도 경치는 좋음

 

 

 

 

 

 

 

그날 저녁 먹은 피자  동네 로컬 피잣집이었는데

 

다 양놈들이더라 너무 맛있기도 했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등산 조지게한 터라 두판먹어버림ㅋㅋ 진짜 개맛있었음

한판에 4파운드에서 6파운드 하더라

 

앞에 젊은 파키스탄 부부 앉았길래 같이 노가리 까다가 맥주 한병 얻어마심 ㅅㅅ 런던  사는 부부인데 똥양인 남자애 혼자 와서 피자 두판처먹으니까 신기해보였나봐

 

 

 

뒤늦게 알았는데 짤 순서와 여행  일정이 뒤죽박죽이더라 짤의 흐름에 따라 말을 할게

 

옥스포드 견학도 갔다. 헤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식당이라고 함

 

 

 

옥스포드 학생은 여기서 밥도 먹는다고함

 

 

 

 

 

학교 멋있더라

 

 

 

쇼핑하러 나와서 레고 스토어 가봄

 

스테프 형이 사진찍어준다고 앉으라고 함

여행은 혼자오는게 맞다  여자랑 왔으면 사진이나 찍어주다가 끝나지ㅜ

 

 

 

부가티 시론... 

 

 

 

야경보러 또 온 템즈강

 

 

 

 

 

마지막날 켐든마켓 가봄

 

 

 

마카롱도 파누;;  시식해보라고 줬는데 맛있더라

 

 

 

펍에서 코리안 bbq 윙 이 있길래 시켜봄

 

맛있었음 서버가 어떠냐고 물어봐서 내가 레시피 알려달라고 함ㅋㅋ

 

 

 

런던 왔으니 런던아이도 타야지ㅋㅋㅋ

 

 

 

 

 

 

 

타고 올라갈때는 낮이었는데 내려올때는 이래되더라 ㄷㄷ

 

여담으로 알버트 궁에서 기념품 산거  카페에 두고 지하철 역까지 갔다가 알아차리고 다시 카페에 존나뛰어갔더니 서버누나가 내 짐 케셔 밑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더라

 

인종차별 그런거 ㄹㅇ 없음

 

파이브 가이즈 가서도 all the way 생각이 안나서  음...파퓰러 플리즈 이지랄하니까 알아들어서 만들어 줌

 

마트에서 셀프계산대 못 쓰고 있으니까 흑형 직원이 와서 해주고 감

 

런던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