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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런던여행, 영국 왕립 공군 박물관 (Royal Air Force Museum)

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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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국을 둘러볼 당시 다녀온 런던의 '영국왕립공군박물관'(Royal airforce museum)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래 제가 밀리터리에 조금 관심이 있어, 영국에 가면 실제로 작동하는 독일 타이거 탱크 등이 있다는 보빙턴 전차박물관을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영국철도패스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철도로 가야할뿐아니라, 거리가 꽤 되는 보빙턴은 부담이라 대체코스를 찾던 중 알게된 곳입니다.

영국왕립공군박물관은 런던 서북부의 지하철 콜린데일(colindale)역과 가깝습니다. 런던에서 묵었던 웸블리 노보텔과 그렇게 멀지 않아 버스를 타고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구글지도에는 로열에어포스뮤지엄이나 영어로 기입하면 검색됩니다.)

제가 박물관을 갔을 때가 평일이었는데 어디서나 볼수 있던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방문객은 거의 못봐, 런던을 찾는 분들 중에서도 이곳을 모르는 분도 상당히 계실거라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영국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공세에 자국 영토를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유럽국가였는데, 당시 영국 본토 공중전의 치열했던 양상을 볼수 있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쌍엽기부터, 2차 대전의 영웅 스핏파이어, 최초의 실용적 수직이착륙기 해리어까지 항공사의 한 획을 그었던 비행기들의 실물을 접할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그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왕립박물관의 입구, 무료 입장이지만 관람을 만족했다면 일정 금액을 도네이션(기부)하면 됩니다. 저는 2파운드 도네이션.
 


야외에 스핏파이어가 전시돼 있습니다.
 


메인전시에 해당하는 1전시실
 


입구 근처에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영국 공군의 각종 군모와 헬멧이 전시돼 있습니다.
 


100년 역사의 영국공군을 간략히 소개한 안내판.
 


영국은 2차 세계대전 본토항공전 당시 여성 관제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들의 군복과 관제장비.
 


실제 조종하는 듯한 경험을 할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비.
 


비상 상황시 전투기에서 사출되는 조종석의 모습.
 


비행조종프로그램을 통해 이착륙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명품 항공기들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프로펠러 항공기의 엔진
 


대형수상기의 모습. 전시관 곳곳에 기념품을 팔기도 합니다. 저는 조카를 위해 영국 파일럿 곰인형을 샀습니다.
 


2차대전 당시 정찰기부터 전투기, 폭격기 등 다양한 항공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독일을 야간 폭격했던 엔진 4개를 갖춘 영국 전략폭격기 '랭커스터'
 


2차대전 뿐 아니라 한국전에도 활약했던 전투기 무스탕, 그 뒤로 영화 멤피스벨에 등장하는 미육군 항공대 소속의 B-17의 모습. 2차대전 당시 미국은 주간, 영국은 야간으로 나눠 독일에 대한 폭격을 진행했습니다.
 


치열했던 영국 본토항공전을 설명하는 안내판. 이 전투의 실패로 히틀러는 영국상륙을 포기하고 소련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하늘의 포병으로 악명을 떨쳤던 독일 급강하 폭격기 스투카.
 


독일 공군의 공세로부터 영국을 지켜준 2차 대전 당시 최고 전투기 스핏파이어가 타입별로 전시돼 있습니다.
 


작은 계단을 통해 스핏파이어의 콕핏(조종석)을 가까이서 볼수 있습니다.
 


영국 시니어 단체관광객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숨은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차대전 당시 추락한 폭격기의 내외부를 재현한 전시.
 


당시 공군 지휘부의 작전공간을 재현한 세트.
 


다양한 헬기 사이로 자리잡은 카페테리아
 



2차 대전 이후 현대적 전투기들을 접할수 있는 또다른 전시관.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활약한 수직이착륙기 해리어. 이 전쟁의 승리로 영국수상 대처는 철의 리더십을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영국공군의 제트기들의 실물을 접할수 있습니다.
 


해리어의 콕핏(조종석)의 모습.
 


천장에 매달린 실물 전투기들은 하늘을 나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파일럿의 실제 비행수트. 극한의 상황에서 압력을 조정하는 다양한 장비들이 눈길을 끕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들을 만날수 있는 전시관.
 


흔히 보기 힘든 삼엽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현지인 가족이 클래식 전투기들을 배경삼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1차 대전 당시 비행기들은 프로펠러부터 날개, 바디가 모두 목제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비행기들 사이로 1차 대전 당시 공군 제복과 파일럿의 수트가 전시돼 있습니다.
 


현대적인 비행 수트와는 사뭇 대조되는 1차대전 당시의 비행 수트와 각종 장비들.
 


영국왕립공군박물관은 100년 항공의 역사를 되돌아 볼수 있는 알찬 전시를 볼수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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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형님 Bro 포함 5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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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1.07.14. 20:23

현지인들의 관광명소가 진짜 관광명소지!!

 

저 비행기 이름이 스핏파이어였구나! 자주 본 것 같았는데 이름을 몰랐어

 

어릴때는 많이 가보았지만 나이가 들면서부터 어느새 찾아가지 않는 박물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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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7.15. 11:50

캬.... 소박한 밀덕, 항공덕, 1/2차 대전덕으로서

 

여기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장소로 지정해야겠다.

 

덩케르크 현장감이네 ㅎㅎㅎ

 

좋은 여행후기 고마워 브로!

3등 털보형님 21.07.26. 00:38

이야 진짜 정말 멋있네요.. 진짜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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