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터컨티넨탈 호텔 방문후기

일단 프랑크푸르트 인터컨티넨탈 입니다.

원래 RA는 2단계 업글+클럽베네핏이 기본인데 당일 공실률이 높아서 한 단계 더 GRO에서 업그레이드 해놓았더군요.

그래서 아주 기분좋게 머물렀습니다.

 

프론트에 도착하자 Priority Check-In 은 비어있고 직원이 별로 없어서 그냥 줄서서 체크인 했습니다.

GRO는 클럽라운지에만 앉아있고 프론트에는 책상만 있을 뿐 없다고 하더군요.

RA가 익숙하지 않은 듯 프론트 직원이 와.. 너 업그레이드 많이 받았네? 하면서 키를 넘겨주었습니다.

 

 

아래는 앰버서더 세팅입니다. 대부분의 인터컨티넨탈이 그렇듯 RA라고 해서 특별히 더 세팅하는건 없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과일이 없었습니다. 과일대신 초콜릿, 선물로는 메모지가 있었습니다만 전화해서 과일을 요청하니,

원래 과일 대신에 초콜릿을 드린거라고 설명하며 흔쾌히 과일도 올려보내 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흔쾌할 때 저렇게 부실할 줄 예상했어야 했습니다. 달랑 자두 3개 ㅋㅋㅋ

유럽의 자두 부심이 엄청나구나

 

과일대신 놓여있던 수제 초콜릿 입니다. 맛은 정말 좋더군요 ㅎㅎ

 

 

초콜렛으로 분기탱천한 마음을 참아봅니다.

 

 

침대쪽 입니다.

 

 

쇼파쪽 입니다.

 

 

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

 

 

 

미니바가 있는 윗 부분 선반. 와인과 큼지막한 탄산수가 놓여있습니다.

 

 

미니바 세팅. 위스키 5병, 맥주는 3병, 탄산음료 다수, 탄산수, 물 이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클럽라운지 전경입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프랑크푸르트는 맥주의 천국 독일이라 그런지 해피아워가 따로 없이

종일 내내 주류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밤 늦게 도착한 저도 여기서 맥주 많이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업그레이드도 만족, 가격도 무척 저렴했고 해피아워도 따로 없이 술을 제공해 주는것도 좋았고,

또 하나 놀랐던 것은 클럽라운지에 딱 갔는데 GRO 직원하고 홀에서 마주쳤습니다.

 

전 GRO 인줄도 모르고 그냥 무선 인터넷 비번 물으려고 직원한테 "익스큐즈미?" 라고 했는데,

갑자기 "오~~ 미스터 X!!" 라고 너무 친절하게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겁니다.

물론 단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데 말이지요.

 

프랑크푸르트 인터컨티넨탈은 RA가 오면 보안 카메라로 사진을 확인해서 기억하나 봅니다.

또한 라운지를 24시간 개방합니다. 물론 밤 10시정도 이후에는 음식 및 음료는 전부 잠그고 치웁니다만,

인터넷 이용을 위해서나 라운지에서 쉬고 싶은 게스트를 위해 24시간 오픈한다더군요.

저도 시차때매 새벽부터 일하느라 계속 라운지에서 새벽내내 있다가 음식 세팅되길래 바로 조식먹었습니다.  

 

프론트에 GRO가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어느하나 빠짐없이 기분좋았던 투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