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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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기] 네번째 방타이를 정리하며 - 4

익명_북한산울프
6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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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훌쩍 지나고 눈을떴어

극심한 피로감,무기력한 몸

대충때우는 끼니, 불규칙한 생활패턴

첫 솔플을 하다보니 내 몸에 소홀해졌나봐

 

이건 아니다 싶은생각이 문뜩 들어

점심 고기, 저녁 일본쌀로 영양보충 든든하게 하고

메이마사지에서 고통의 2시간을 견디며 다시 체력을 만들었어

 

살면서 처음으로 약도 먹었어 (쎈돔)

가끔 글 보면 뭐 약먹으면서까지 해야하냐고 하는데..

평소에 스스로 체력도 성욕도 약한편인걸 알고있어서

9박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지

 

맨날 똑같은 테메 픽업썰은 지겨우니까 

약에대해서 썰좀 풀어볼께

궁금하지 않은 형들은 스킵하면 될꺼같애

 

 

    나는 ㅎㅌㅊ 외모만큼이나 겁도 좀 많아서

    나나 or 길거리에서 산다는 카마그라가 좀 겁났어

    60포에 1500~2000밧 정도 한다는거같은데 

    혼자먹기에는 많고, 한국에서 쓸일도 없고 말이지

 

    그래서!! 한국에서 정식 처방받고 

    방타이전 미리 테스트해보기로 함 (쫄보 ㅇㅈ?)

 

    약을 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쉬워

    근처 비뇨기과에 가서 일반 병원처럼 진료상담 함

    요즘 부부관계할때 강직도나 지속이 잘 안되 불만족스럽다고 함

    어짜피 의사도 다 알고있기때문에 적당한 약을 처방해줌 ㅋ

 

    비아그라 계열 (팔팔정 등)은 짧은시간 강한 강직도

    시알리스 계열 (구구정, 센돔 등)은 긴 시간 상대적으로 약한 강직도

    나같은경우 센돔 10mg 으로 매우 약한 약을 처방받았지

    의사가 매일 같은시간에 영양제 먹듯 먹으라고 했어

 

    병원마다 진료비가 차이가 있지만

    보통 비급여 진료라서 8000 ~ 15000원가량 진료비가 나올꺼야

    약값의 경우 난 15일치 2만원 조금 넘게 나온거같애

 

    의사는 한달치 써보랬는데, 그냥 조금 먹어보고 결정하겠다고 2주치만 받음

    총 3만원돈으로 2주정도면 가격적으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지?

 

    효과는 확실히 봤어 (플라시보 ㄴㄴ)

    약 먹고 30분 ~ 1시간 이내에 평소와 다른 강직도로 잘 올라와 ㅋ

    그리고 외부 자극만 있다면, 평소에 2~3배의 뿜뿜도 소화 가능해

 

    단, 세우는것만 그렇다는거고 결국 많이하면 피니쉬가 힘든건 마찬가지고..

    그래도 하다 죽는다거나, 피곤해서 안올라오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

 

    나같이 겁 많고 의심많은 형들은 한국에서 미리 처방받고

    1주일전쯔음 하루 이틀 먹어보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

    잠깐의 쪽팔림만 감수하면 가격도 편리함도 한국에서 하는편이 낫지

 

 

 

체력 ㅎㅌㅊ ㅅㄲ아재의 약 썰은 이쯔음 하고..

 

 

 

그렇게 원기회복 + 약물도핑을 끝낸 나는

지금 이순간 체력 ㅆㅅㅌㅊ 까올리로 다시 태어났지

오늘은 숏한번에 롱한번 해야하나 고민할정도였어 ㅋ

 

평소보다 약간 이른 8시 반쯔음 테메에 도착했어

준의 퇴근모습에 자꾸 셀프내상을 입는것같아서

오늘은 새로운 푸잉을 픽업하기 위해서였어

준이 보통 10시쯔음 되야 나타나더라고

 

싱하 한명 꼬나들고 ㅈ풍당당하게 반바퀴도 못돌았는데

준이랑 딱 마주쳤다.. 

옆에 준 친구는 내 얼굴보더니 갑자기 풉 하고 빵 터지더라고

아니 왜 안하던 빠른출근이여 ㅋㅋ 나도 빵 터졌다

 

근처 테이블에서 싱하 쭙쭙하며 머리를 굴렸어

 

장점 : 좋은떡감 + 붐붐 전후가 재밌음

단점 : 붐붐시 로맴스 부족 + 등돌리고잠 + 퇴근 개쿨함

 

계산때린결과 이건 숏 각이더라고

결론은 오늘은 숏으로 데리고 나가고

아고고 롱픽이나 얼굴에 철판깔고 테메 롱픽을 해야겠다 였지

 

 

일단 준보다 나를 더 반겨주는(?) 준 친구한테 슬 가서 농담따먹기좀 하고

 

 

안녕? 오랫만이네 ㅋㅋ

  어? 어.. 풉

왜 자꾸 웃어 ㅋㅋ

나도 알아. 나 띵똥이니? ㅋㅋㅋ

  아~ 노노 아니야. 그냥 좀 웃기네 ㅋㅋ

그래 넌 좀 귀엽네 ㅋㅋ

언제 시간되면 팟타이나 먹으로갈래? ㅋㅋㅋ

  (준 눈치보며) 노~~!!! ㅋㅋㅋ

그래. 나도 알아

노 핸섬이라 미안해 ㅋㅋ

 

 

귓속말로 농담따먹는동안 준의 쫑긋쫑긋이 느껴졌어

손쉬운 까올리 돈줄인데, 친구랑 불화를 일으켜서는 안되겠지

바로 옆 준에게 재미없는 아재개그로 접근해

 

 

what's your name??

  노!! 오빠~!!! ㅋㅋㅋ

오늘 되게 귀엽다

테메에서 니가 제일 귀여워

 

  ㅋㅋ 라이어. 스윗 마우 (sweet mouth 맞겠지? 태국언가?)

준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

  응 좋아

응 그런데 오늘은 미드나잇까지만

  응? 미드나잇? 

 

  (시계 가르키며) 12시까지 있자는거야?

응 안되면 2시간만??

  응? 그럼 미드나잇 되면 아임 고 홈?

 

음 고홈 하던가 테메로 다시 나오던가. 업투유

  응? 그러니까 미드나잇 이후에 집에 가라는거야?

  밤 12시 얘기하는거 맞지?

 

 

아마도 준은 내 영어가 짧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나봐

다음날 정오를 미드나잇으로 표현했다고 착각하고 있는거같애

자꾸 시계를 가르치며 미드나잇 > 1아워, 2아워, 3아워  오케? 이러고있으니..

답답한 나는 직설적으로 얘기했어

i want only a short time. tonight

순간 미묘한 준의 표정

 

 

  오케. 오빠 그런데 문제가 있어

응? 뭔데? 숏타임 노노?

 

  음. 내일부터 3일간 친구랑 여행가

  3일동안 테메에 나오지 못해

  정말 숏타임 괜찮아?

 

 

아.. 형들 그런느낌 느낀적 없어?

다시 보기 힘들다는걸 알았을때 급 간절해지는 느낌 ㅠㅠ

오늘 지나면 준은 귀국 전날밤 하루만 픽업 가능..

그것도 준이 테메에 나와서 만난다는 가정하에 말이지..

이래서 내가 호구 까올리인건가..

 

두번 생각할필요 없이, 긴말 필요없이

아이 원트 롱타임 위드 유. 하고 준을 데려나왔어

바이바이~ 배웅해주는 준 친구를 뒤로하고

 

같이 호텔로 걸어가는중

다시 못볼지도 모르는 안타까움에 

전과는 다르게 간절한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었어

손도 여러번 힘주어 잡게되고

기억에 남기고 싶어 얼굴도 여러번 쳐다보고..

 

 

준.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온거같아

보통 10시쯔음 테메 오지 않니?

  응 오빠.

  그런데 오늘 친구가 서둘렀어

  준 빨리가서 너 오빠 기다리라고 ㅋㅋ

 

  늦게가면 오빠 다른테메걸 픽업~~ 한다고 ㅋㅋ

ㅋㅋㅋ 라이어

 

  정말이라니까~~ 그래서 오빠가 미드나잇 얘기할때 이해안됐어

  오빠 아까 왜 미드나잇 이후에 집에 가라고 했어?

아.. 음..

 

나 정말 많이 피곤해서 그랬어..

오늘 아침에 봤잖아. 아임 노 피니쉬~ 아임 올드맨~~

그냥 짧게나마 같이있고 싶어서.. (까올리 라이어 배드보이 ㅇㅋ?)

  응 그래서 오빠가 나 안좋아하나 생각했어. 

 

 

진심일지는 모르겠지만, 

나 보러 왔다는 준 얘기가 싫지는 않았어.

오늘은 호텔로 바로가기 싫더라고..

 

저녁을 안먹어 세븐일레븐 가자는 준을 데리고

머메이드 호텔 살짝 지나 일본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어

 

씹거지 태사랑 까올리의 긴장감을 느꼈는지

메뉴판을 보며 많이 비싸지 않다고 안심시키는 준 ㅋㅋ

음식 줄줄이 시키고 다 먹지 않는다는 푸잉 선입견과는 다르게

 

적당히 2~3개 안주에 값싼 프로모션 맥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음식은 괜찮지만 에어컨을 안트는지 10 더운부분입니다)

 

밥 든든히 먹고 호텔에 들어온 나는

계속해서 다시 못보는것에 아쉬움을 전달하고 있었지..

이때부터즈음.. 준도 덜 비지니스적인 모습이 보였던거같아

 

준은 자쿠지(?) 라긴 허접한 욕조에서 같이 목욕하자고 했어

늘 각자 샤워나, 오늘만 같이 샤워~ 라는 모습이랑 대조적이였지..

욕조에서 꼼냥꼼냥 즐거웠던 시간이 기억나서 조금 저릿하네..

 

침대에 돌아와서 생각했어

의무적인 물빼기보다는 교감하면서 즐기고싶다고

푸잉들을 픽업해도 나는 애무를 길게 안하거든

 

귓볼에서 목 가슴까지 천천히 애무해 내려갔어

부드럽고 정성스럽게 가슴을 한창 애무할때쯔음

평소와는 다른 준의 신음소리가 느껴졌어

 

다시 옆구리로, 배꼽아래로, 허벅지 안쪽으로 혀를 이동시켰고

허벅지 부근에서 준은 미세하게 떨고있었어

그리고 내 혀는 준의 그곳으로 천천히 이동했지

3번의 방타이동안 노콘은 몰라도 ㅂㅃ만은 참아왔는데..

 

처음엔 살짝살짝 머리를 밀며 거부하던 준

클리 주변에 입술만 살짝살짝 가져가며

손으로 클리를 부드럽게 자극하기를 한창

드디어 준의 그곳이 벌어졌어

 

다행이도.. 거의 무취였어. 

혀로 한창 정성껏 애무하니, 

처음으로 준이 오오이~ 하며 신음을 내뱉었어

그리고 그곳도 적당히 젖어올랐지

 

다시 역으로 올라와 혀로 가슴을, 손으로 클리를 애무하며

준에게 키스를 시도했어

이전만큼 피하진 않지만, 깊지않은 살짝살짝 키스를 하는 준

억지로 싫은상황을 만들어 분위기는 깨기 싫더라고

 

그런데 이때 준이 러브젤을 내것에 손으로 슬쩍 발라 비볐어

서둘렀어야 했는데.. 신호인것을 모르고..

나는 한창 더 애무에 집중했고 

잠시 후 내 물건으로 준의 그곳을 살살 비비기 시작했지

 

이성의 끈이 슬슬 끊어질려는 찰나

내 물건이 천천히 준의 입구를 찾아가고 있었어

진입을 시도하는데..

 

 

  오빠.. 노 콘돔 매우 위험해..

음. 나는 괜찮은데 준 너는 싫어?

  음.. 위험해.. 위험해..

 

하지만 여기에 젤은 왜 발랐어 ㅋㅋ

  흐음... 흠..

오케이. 농담이야. 자 여기 콘돔 (ㅜㅜ)

 

 

ㅄ 까올리는 타이밍을 못재고 노콘 기회를 잃었습니다.

ㅎㅌㅊ가 괜히 ㅎㅌㅊ입니까..

 

 

어쨌던..

그렇게 진입 이후에도 평소와는 다르게

천천히.. 천천히.. 충분히 느껴가며 사랑을 나눴어

짐승같던 기존 관계를 생각하면, 마치 슬로우 비디오처럼..

 

전날 위에서 섹시하게 내려보던 준은

아래에서 눈을 감고 옅은 오오이~ 신음을 내며 고개를 돌리고 있었고

애인다루듯 얼굴을 쓰다듬어가며 한참동안 사랑을 나눴어

 

조금 다른 분위기덕분인지, 어렵지 않게 끝맺음을 했고

준은 그대로 누워 여흥을 즐기는것처럼 보였어

 

조금 이른시간이기도 했고,

ㅅㅅ 이후에 준도 나도 바로 잠들지 못했어

반쯤 농담처럼 

첫해에 라인아이디를 주지 않은 기억을 얘기하며

준에게 카카오톡 아이디를 받았어

 

3일동안 친구와 여행을 가지만 

(사원을 들어간다고.. 이해할수없어.. 다른 커스터머 예약일꺼라고 생각했지.)

내 귀국 전전날 돌아오고,

내가 원한다면 귀국 전날밤 테메에 나오겠다는 준..

 

 

다시 보고싶을꺼야.. maybe

  오빠~ 와이 maybe? ㅋㅋㅋ

  이해해. 테메에 이쁜 테메걸들 많아

 

  나 없는동안 다른 테메걸 픽업해도 아임 오케이. 오빠 이해해.

(그렇겠지.. 이해못하면 뭐 어쩌겠어)

(차라리 다른 테메걸을 픽업하지 말라고 하지..)

 

하하. 노~ 준

아마 3일동안 준~ 준~ 하면서 혼자 잘꺼야 ㅋㅋ

  오빤 라이어~ ㅋㅋ 스윗마우. 

 

 

그렇게 다시볼수있다는 여지를 남긴 우리는

밤 늦게까지 준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발코니에서 한참을 같이 보냈어

 

다음날 아침

살짝 울적하더라고. 나만 그렇겠지만

뒤돌아 누워있는 준을 쓰다듬으니 내 품에 폭 안기는 준

한참동안 얼굴을 쳐다보고, 쓰다듬고 안고있었어

 

준이 애무를 시도했지만

살짝 거절한 나는, 그냥 그렇게 준을 안고만 있었어

 

그리고 그대로 준을 보냈어

문앞에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포옹하니

볼에 가볍게 뽀뽀해주고 밝은 모습으로 떠나는 준

 

 

 

나는 밝은 모습의 준이 싫다..

 

 

 

투비 칸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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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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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2등 잉위 20.11.19. 15:26

계속 더 써줘 브로 ㅋㅋ 재미나다

3등 김기동 20.11.19. 15:26

간만에 재밋는 후기 일단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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