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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Oh My Devil (feat. 방콕으로의 여정 1일차)

Madlee Madlee
216 0 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image.jpg

 

그렇게 짠타부리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콕으로 올라갔어.

짠타부리 오기전부터 틴더를 돌려서

이야기하던 친구가 있었어.

 

틴더에서 프로필을 보는데, 대학교 동기와 비슷한 이미지

그리고 뭔가 모를 끌림?이 생겨서 좋아요를 눌렀고

답장 받는데 뭐 3~4일정도 걸렸던거 같지만 어찌저찌 받았어.

 

보통의 이야기를 하였고

나는 현재 짠타부리에 있지만 저녁에 방콕으로 올라간다,

시간이 된다면 만나자고 하였고

그녀는 일이 조금 늦게 끝나지만 알겠다고 했어.

 

그래서 짠타부리에서 바로 에까마이 로드에 있는 레지던스를 예약했어.

짠타부리에서 5~6시간뒤 에까마이역에 도착하였고

볼트를 불러 내가 예약한 숙소로 갔어.

 

에까마이역에서 볼트 바이크로 5분?밖에 안걸리지만

걷기에는 조금 먼거 같았어.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올라갔어.

 

image.jpg

 

숙소 이름은 유나이티드 레지던스

(나중에 리뷰하도록 하겠음)

더우니까 빠르게 입실했어.

 

image.jpg

 

깔끔하고 좋은 방이였어!

방을 구경할틈도 없이 빠르게 샤워를 했어.

옷을 갈아입고 그녀에게 다시 연락을 했어.

 

- 나 지금 방콕에 도착했고, 호텔에 체크인 했어, 어디서 만날까?

- 잠깐만

 

그녀는 방콕의 위쪽..음 돈무앙 공항 근처에 살고 있었고,

나는 에까마이..상당한 거리가 있지.

 

- 그럼 내가 자주 가는 가게에 먼저 가있을래? 내가 준비하고 바로 갈께

- 그래

 

그녀가 자주가는 가게를 추천 받았고,

거기서 만나기로 했어.

숙소에서 대략 40~50분정도 거리여서 마음편히 볼트를 불렀어.

 

볼트를 타고 러시아워를 즐기며 갔어.

다행히 내가 볼트에서 내리고 5분도 안되서 그녀도 내렸다고 연락이 왔어.

나는 먼저 자리에 앉아 있었고, 그녀도 바로 와서 앉았어.

 

처음보는 그녀, 처음보는 가게

처음오는 동네.

모든게 처음이였어.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그녀를 바라보았지.

나한테는 꼬맹이처럼 느껴지는 아이였어.

물론 어리기도 어렸지.

 

image.jpg

 

나와 그녀

우리 둘 다 밥을 안먹었기에,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켰어.

맥주는 몇년만에 마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시켜봤어.

 

맥주한잔

그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오갔고

나는 갑자기 그녀의 손을 바라보다가 그녀의 손을 잡았어.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작디작은 손이였어

참 맘에 들었어.

 

그리고 나도 살짝 취기가 돌았는지

그녀에게 귀속말로

" 너 생각보다 작고 귀엽네" 라고 말해줬어.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 들지만, 몇 년만에 마신 맥주가

이런 멘트를 하게 만들었나봐.

 

나는 확실히 취했고, 그녀는 모르겠어.

 

- 좀 걸을까? 라고 물어보았고

- 좋아 라고 그녀는 대답했어.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와서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어.

어딘지도 모르는 공간을

그녀와 손을 잡고 걸어 다녔고.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방콕의 밤의 공기와 그녀의 손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어.

 

그렇게 그녀와 걷다가 내 방으로 가자고 했고

그녀도 흔쾌히? 허락했어.

멀미가 심한 그녀는 드라이버에게,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했고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방콕의 도로를 미끄러져 갔어.

 

우리는 함께 방에 들어왔고

나는 잠시 쇼파에 앉아 있었어.

그녀가 옆에 앉았고 나는 그녀를 안아주었어.

 

그녀는 내 무릎 위로 올라왔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입맞춤을 했어.

 

그녀의 팔은 내 목을 휘감고, 나의 팔과 손은

그녀의 머리카락과 허리를 휘감고 있었지.

그리고 그녀가 말했어.

 

- 나 틴더 지울께

- 왜?

- 너를 만났으니까 이제 필요없어.

 

그렇게 그녀는 틴더를 지웠어.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몸이, 본능이 이끄는데로 이어갔어.

불필요한 겉 옷들은 하나 둘씩 서로 벗기며, 침대로 몸을 옮겼어.

 

그녀의 몸에는 문신이 많이 있는데

숨겨져 있는 문신마다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고

그녀를 위해 또 나를 위해 그녀의 몸에 내 문신을 남겨주었어.

 

그리고

 

우리는 하나로 합체하였어.

 

image.jpg

 

다끝나고, 우리는 서로의 몸을 안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어.

 

- 근데 왜 나랑 만났어? 

내가 물어봤어.

 

- 틴더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인 대화를 한게 너였어.

라고 그녀가 대답했어.

 

-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했는데?

 

- 다들 ㅅㅅ나 원나잇만 원했어.

 

- 근데 우리 이렇게 첫만남에 같이 자고 있는데?

- 이제 그건 상관없어, 그리고 이제 틴더 안할꺼야.

- 그래, 잘자 마이 데빌.

- 잘자 마이 리.

 

그렇게 우리는 잠들었고

나는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를 끌어안고 잔거 같았어.

 


 

오랜만에 쓰려니까 잘안되네!

작년에 있던 일이라서, 이야기가 많이 각색됬을꺼야!

그리고 묘사 부분은 어렵네!

 

3시간 동안 노트북 앞에서 뭐하는거람!

나는 아무래도 후기를 쓰려면

화장실 + 울코만 되는 인터넷 환경 속에 가둬놔야 여행 후기를 밀리지 않고 쓸꺼 같네.

 

아몰랑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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