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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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 다시 방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 방콕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

Madlee Madlee
1754 3 12
도시(City) 파타야, 방콕, 카오산 로드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그렇게, 2시간을 넘게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에까마이로 넘어갔어.

 

역시나, 고속도로는 씽씽 달리지만, 방콕에 근접하니

차가 막히기 시작해

빌어먹을 러시아워? 러시하워? 아무튼 제기랄

방콕 근처에서만 1시간은 잡아먹은거 같아.

 

그리고 미프로 만나기로한 친구? 새로운 인연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어.

일을 끝마치고 넘어오는거라서 조금 시간이 걸린데

ㅇㅋ 인정.

 

먼저 약속장소로 넘어가서 기다리기로 했어.

센트럴? 센탄? 파라곤? 아무튼 방콕 쇼핑몰 어디선가 기다렸어.

 

photo_1_2023-12-19_15-32-40.jpg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LB(Lady Boy)가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었음

내 인생 철학중 하나가 경험 할 수 있는 모든것은 경험해보자! 이거여서.

물론 정확히 한달전에 경험해봤지만, 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 글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뒤로가기 추천!

 

photo_2_2023-12-19_15-32-40.jpg

 

WTF 마켓? 왓더퍽 마켓? 뭐여 이름이.

아무튼 기다리면서 솔직히 매우 긴장했음.

미프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사람을 만나기 극히 드물기때문에.

 

일부로 약간 멀리서 기다리는 사람 아닌척

돌아다니고 아무튼 뻘짓을 좀 했어.

 

그러다가, 멀리서 뭔가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의 형체가 나타나.

' 설마 아니겠지 '

비슷한 근처에서 누구를 찾는듯해...ㄷㄷ

' 제발 '

 

나의 호기심은 항상 이런 대참사를 부른는 것인가? 자책할때쯤

완벽한 타이밍으로 문자가 날아와

 

- 도착했어, 어디야?-

'와 제길...'

 

호기심의 댓가가 이런거라면 달게 받아..아니 쓰게 받아드리고 교훈을 삼아야지..

생각하며, 문자를 보내

 

- 근처에 있어-

- 알겠어, 너 본거 같아 -

 

다 포기하고, 오늘만 버티자하고 마음을 먹을때, 뒤에서 누군가 나를 터치해.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의 형태가 아닌 사람은 저 자리에 있고,

나를 터치하는건...?

 

내가 미프에서 만난 그녀?야

다행히 사진과 싱크로율이 매우 흡사해.

서로 어색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좀 했어.

라용에서 일이 끝나고 바로 올라오는 길이라, 늦어졌다고 미안하다고 하네.

나는 다행?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갔어.

 

시간도 늦었으니까, 일단 체크인을 하자고 하네.

이미 그녀가 호텔까지 예약을 해줬어.

조금 걸어가야하는 거리지만, 못걸을거리는 아니라서, 천천히 걸어갔어.

 

나나역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 곳이였나?

아무튼 그런 호텔.

 

설마 호텔...침대는 하나인가 두개인가 이런저런 망상?을 하며 호텔로 향했어.

 

photo_4_2023-12-19_15-32-40.jpg

 

일본인거리?에 있는 일본인 스타일의 호텔이야.

이름은 S33(맞는지 모르겠음)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일본인 취급을 받으며 방으로 올라갔어.

디럭스 룸이라서 방은 크고 깨끗했어.

 

photo_3_2023-12-19_15-32-40.jpg

 

S 곰돌이가 침대에서 반겨주네.

다행?히 침대는 2개였어.

 

나는 땀에 쩔어 있어서, 먼저 샤워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샤워를 했어.

말이 샤워지 그냥 물만 끼얹고 나왔어.

그녀는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었어.

 

그러자 그녀가 카오산 로드에 친구들이 와있다고, 카오산에 가자고 했어.

분명 내가 카오산에서 파타야, 파타야에서 방콕인데 다시 카오산으로 가네

나는 거부할 수 없었지! 그녀는 방을 예약해줬으니까!

 

"그래 가자"

 

가자면 가야지!

나는 착한 콘 까올리니까!

 

그렇게 준비를 하고 카오산으로 갔어.

분명 엊그제 왔는데, 또 다른 사람과 찾아오니까, 또 다른 느낌이네.

그렇게 이리저리 카오산 로드에서 그녀의 친구들이 있는 클럽을 찾아 다녔어.

사람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지만 잘찾은거 같았어

 

근데 바깥 분위기와는 다르게 내부는 조금 조용한 정도?

 

 

내가 재미있게 노는 스타일도 아니고ㅠ

그녀는 일단 친구들과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거 같았어.

나는 사람들 구경하고, 술을 홀짝홀짝 마셨어.

 

- 괜찮아? 재미없지?-

 

그녀가 내 기분을 살피는거 같았어.

물론 나는 이런 술자리는 익숙하지 않아서 조용히 있었거든

오히려 그녀 친구들이 편하게 놀지 못하는거 같아서 미안했거든.

 

- 나는 괜찮은데, 네 친구들이 편하게 못노는거 같아서...-

- 그럼 나가자-

 

그녀가 나가자고 했고, 나는 알겠다고 했어.

그저 밖에 나가서 사람구경하고 걷는게 더 좋을꺼 같았으니까.

그녀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어.

 

photo_5_2023-12-19_15-32-40.jpg

 

그녀와 그렇게 밖으로 나왔고, 카오산 로드를 걷다

카오산을 벗어나서, 더 멀리 걸어갔어.

 

photo_6_2023-12-19_15-32-40.jpg

 

카오산 근처의 어딘가.

조용한 도로를 따라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데, 5분차이로 막차를 놓치고 말았어.

거기다 그녀는 힐을 신고와서, 발 뒷꿈치가 모두 까졌네.

 

내 지갑에서 얼른 반창고를 꺼내 붙혀주고, 택시를 불렀어.

이상하게 막차가 끊기자, 볼트나 그랩도 잘안잡히더라고.

그래서 그냥 역에 앉아서 아무 택시나 오기를 기다렸어.

 

한 20분뒤에 한 택시가 왔고,

가격 흥정을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어.

 

나는 다시 샤워를 하고, 그녀도 샤워를 하고.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뭔가 오묘하고 어색한 하루가 지나갔어.

 

다음날 아침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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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image.jpg

 

믿거나 말거나.

 

아침이 되서 눈을 떳는데, 나는 다 벗고 자고 있었고.

그녀는 누워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어.

 

그녀가 말했어.

- 아침 먹으러 가자.-

- 그래 -

 

아침 먹는 사람은 흔치 않았는데, 신기하네

나도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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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계란볶음밥을 좋아한다고 계란 볶음밥을 산처럼 떠왔어.

본인은 저녁을 안먹어서, 아침을 많이 먹는다고.

나는 속으로 '근데 그렇게 팔다리기 얇아?, 분명히 운동도 안한다고 했는데?'

여러 의문점을 남기고, 나도 함께 아침을 먹었어.

 

그리고 그녀가 다시 말을 했어.

 

 - 이따가 다른 호텔로 가자, 여기는 침대가 너무 작아 -

 

어차피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그녀가 갑이니까 그녀 말을 따라야지

 

- 그래, 근데 어디인데? -

-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괜찮아?-

- 괜찮아, 걷는거야 자신있으니까-

 

방으로 올라가서, 다시 짐을 싸고 새로운 호텔을 가기위해서 준비했어.

 


 

 

에까마이 버스 터미널

 

 

S33 컴팩트 수쿰빗 호텔

 

 

더 클럽 카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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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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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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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라이코넨 24.02.24. 17:12
아무일도 없었다니 다행인거야?? 불행인거야?? ㅋㅋ

햇갈리네~이거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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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5. 11:10
라이코넨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그렇듯 무섭지 ㅋㅋ

주머니에 있는 바늘같아서 잘쥐면 안아프지만 잘못쥐면 앗 따가워!
2등 호주울프 24.02.24. 17:25
글에서 느껴지는건 매드리 브로가
푸잉이 그닥 나쁘지도 그닥 좋지도 않은 느낌이네
나도 내일모레면 방콕에 있겠네...

혹시 파트너 있는 브로들 있으면 같이 놀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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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5. 11:12
호주울프
그치 그냥 저냥인 느낌이야

저 친구네 가족들하고도 다 만났는데 ㅋㅋ

지금은 어쩌다가 가끔씩 연락하지만 내가 약속해 놓은게 있으니 나중에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약속은 지켜줘야지
호주울프 24.02.25. 11:49
Madlee
한 10만바트 지원해주기로 했나보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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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5. 12:49
호주울프
그건 너무 내가 호구 같은걸!

3만바트면 충분하겠지 ㅋㅋ

물론 주는 시점에서 호구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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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방랑자A 24.02.24. 23:30
브로가 몰에서 푸잉을 기다릴 때 그 긴장감이 화면을 넘어서 전달되었어 ㅎㅎ 저렇게 푸잉을 만나는 것도 두근거리는 일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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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5. 11:12
방랑자A
진짜 저 기분은 긴장과 설렘의 오묘한 교집합 !

울렁울렁 두근두근 ㅋㅋ

거기다 신인류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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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2.25. 19:46
Madlee
신인류라니 상상을 초월하는 분이 계셨구나

저런 분은 긴장감을 높이는 용으로만 계시기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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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7. 04:56
방랑자A
그래도 경험을 위해서라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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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2.25. 12:02
아무 일 없었다니 다행?
레보라니 그 강을 건너지마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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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2.25. 12:50
그랜드슬래머


경험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그 이상 이야기는 나중에 쓰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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