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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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여행기 - 본격 솔플 5일차

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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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IMG_0537.jpeg.jpg

 

사진은 전날 밤에 호텔로 돌아와서 풀장 옆에 누워서 맥주를 마시면서 찍어둔 사진

브로들 일본이건 한국이건 밤에 풀옆에 혼자 누워서 맥주 마실 기회는 사실 많지 않잖아

비치야 뭐 수두룩하지만 사람들이 많고

 

난 저렇게 사람없는곳에서 잠시 생각에 잠기고 바깥공기 쐬는걸 좋아해 (공기 안좋은 방콕은 일단 논외로 하자)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가고...

오전에 업무를 좀 보다가 주변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

 

IMG_0540.jpeg.jpg
 

비어가든 수쿰빗19 라는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 회사원들도 점심해결하러 많이들 오는것 같더라

맛은 좀 그저 그런 편.

나는 별로 먹방을 안 찍어서 (입이 짧다) 그런지 8일 사이에는 그 흔하다는 땡모반조차 한잔 안 마셨네.

 

쌀국수 120밧 (토핑 추가)

 

오후에는 마사지 받고 일찌감치 업무 마무리 하고..

 

IMG_0885.jpeg

 

사진은 수쿰빗 터미널 21 주변에 있는 헬씨 맛사지

타이마사지 1시간에 350밧인데 시원하게 잘 안마해주는것 같아.

 

여기만 이번 여행중에 두번을 갔어.

예전에 헬스랜드를 한번 간적이 있는데 비싸기만 하고... 안마사 아주머니가 한손으로 안마하면서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구. 그래서 거긴 다시는 안 가기로...

 

오후에는 사실 매칭앱에서 만난 친구를 한명 만나기로 했어.

와꾸 상관없이 사실 나는 현지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친하게 노가리깔수 있는 사람하고도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거든.

 

어디서 볼까? 하면서 미리 세곳을 보내주는데 셋다 소카 근처이길래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보이는 노천바이면서 멕시칸음식을 즐길 수 있는곳으로 픽했다.

 

IMG_0543.jpeg.jpg
 

해가 넘어가는 방콕

 

IMG_0544.jpeg.jpg
 

약속시간 7시 만나기로 한 곳 앞에서 한장

 

IMG_0545.jpeg.jpg

 

그저 그랬던 타코스..

난 저거 두개면 배불르더라구
 

역시 만나보니 그냥 로컬인이야.

30대 여자사람인데 방송국에서 PD로 일한다고 했어.

아무런 사심 없이 한국에 대한 이야기. 일본에 대한 이야기만 한시간정도 나누다가 

내가 전자담배 반입 금지에 대해서 투정을 막 했지.

 

그랬더니 이친구가 막 썰을 푸네

 

"내 친구중에도 전자담배 들고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2만밧인가 뜯겼다고 나한테 전화왔더라

 그래서 내가 당장 나한테 경찰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했어"

 

실제로 보여주는데 여자 경찰이더라고

 

"이사진 보고 바로 전화해서 경찰 바꿔달라고 했어."

"당신 나 XX방송국에서 일하는 아무개인데 방금 내친구 돋 뜯어냈지?

 그사람은 관광객이고 가지고만 있었고 피다가 걸린게 아니야. 인정하지?"


"나 당신 사진도 가지고 있고 내친구 협박해서 돈 뜯어낸거 바로 안 돌려주면 내가 바로 

 TV에 당신 사진 내보낼줄 알아!"

 

이렇게 이야기하고 바로 돈 돌려받고 풀려났다고 하더군.

그외에도 파타야에서 로맴매하다 푸잉 남친한테 얻어터지고 병원 실려간 한국 친구 이야기 썰도 듣고..

한 두어시간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듣다 나중에 또 방콕 오면 한잔하자고 보냈다.

 

좋은 친구였던것 같아. 그리고 난 이친구한테 신세질 일은 안 만들려고 해.

 

그 이후에는 어김없이 또 소카를 훑다가 문득 카오산로드를 가보고 싶어지더라

 

IMG_0549.jpeg.jpg

 

사진은 광속으로 달리는 택시안에서..

 

카오산로드는 전에 낮에만 가봤는데 밤에는 처음으로 가봤어.

완전 무슨 난리도 아니더라고...

내가 원하는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은 절대 아니었던것 같아. 나이대도 젊어보이고 내가 즐길 곳은 아닌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바로 한바퀴 돌아서 택시타고 호텔로 와버림..

 

그리고 이전에 나나에서 라인을 딴 친구한테 메세지를 보냈지.

 

"나 일찌감치 호텔 와있는데 너 올수 있어?"

 

"나 3시에 일 끝나는데 그때 가도 되?"

 

"ㅇㅋ 콜"

 

혼자서 맥주 홀짝홀짝 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되서 열어줌...

이친구는 사실 나이가 좀 있는 푸잉이야.

자기 입으로는 서른 둘이라고 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근데 몸매가 워낙에 내 스타일에 의슴이 아니라는거. 난 힙하고 슴을 주로 보거든. 완전 육덕육덕이 내 스타일인거야.

 

IMG_0883.jpeg

 

근데 와꾸도 나쁘질 않네. (나이가 좀 보인다는거 빼곤)

호텔 위 풀로 또 데리고 올라가서 몇잔 하다가 방으로 내려와서 숙제를 하는데..

 

술을 하도 쳐 마셔서 그런지 내2세가 일을 안 하려고 하는거야. 하다못해 비상약으로 쟁여둔 시데그라 한알 급하게 때려넣었는데....이게 흡수가 되서 혈액에 돌아야 효과가 날터인데 ㅠㅠ

 

결국 이날은 CD만 낭비하고 아침이 되서 푸잉은 그대로 보내고야 말았다 ㅠㅠ

 

함께 날아간 내 3500밧

그래도 언젠간 재미볼 생각에 이친구한테는 간혹 라인을 보내고 있네

라인이 정말 괜찮아서 스테이지 올라가있으면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

 

여튼 이날도 우연찮게 새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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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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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2.15. 17:09
나도 태국 가면 본게임울 대비해 술은 적당히 마셔야겠어
혹시 푸잉들도 이걸 노리고 술을 먹이는 게 아닐까?
네바다 작성자 24.02.15. 19:08
그랜드슬래머
개중엔 그런애들도 있겠지? 지쳤든가 아님 하기
싫던가.. 갸네들도 사람이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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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이코넨 24.02.15. 18:57
ㅠ.ㅠ 한 이틀 달린 후유증이 하필 이날 나왔구나~

로컬 방송국 pd와의 만남이라니 ㅋㅋ 대박이야~
네바다 작성자 24.02.15. 19:08
라이코넨
그러게 말이야 이젠 술을 좀 적당히 마시던가 얼음을 타서 마셔야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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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4.02.16. 01:35
방송국 피디까지!!

나는 매칭앱..안한지 꽤 됬는데..ㅎㅎ

영어도 잘안되고, 말재주도 없으니 나랑 이야기하는게 다들 재미없나봐 ㅋㅋ

타코집은 나도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는걸 ㅎㅎ

외국에서 그나라 음식이 아닌 타국 음식 먹는 재미도 있거든 ㅎㅎ

저번에는 에스토니아?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휴무날이라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지ㅠ
네바다 작성자 24.02.16. 01:48
브로 나도 매칭앱은 거의 쓰지 않아.
눈요기용으로 간혹 보는데 내 와꾸에 뻐꾸기 날리는
친구들중에 간혹 괜찮아보이는 일반인들 (절대 홈런
노리지 않는다…)만 컨택해.
시간이 많을때만 가능한거겠지..

그리고 저 타코집은 여기니까 참고 되었으면 해
안쪽에 시가바도 있더라구

https://maps.app.goo.gl/6X7XtaSxMgiq19G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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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2.16. 15:17

순수하게 여행 친구 정도는 데이트 어플이 괜찮을 것 같네.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고 대화 거리가 있는 사람으로 말이지.

Craft ㅋㅋㅋ 저기 나름 괜찮더라구. 후기도 올렸던 것 같네. 2번 갔었는데 2번다 맥주 종류별로 참 다양하게 먹어본 것 같아.

나는 술기운이 심하게 돌면 꼬무룩 보다 오히려 발사가 안되서 문제더라.

그런데 왜 자꾸 다들 술을 먹이려는지... 걍 마오되서 재우려는게 목적인 것 같아. 아님 지가 마오되서 자거나...
잘 읽었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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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2.17. 13:41
데이팅앱을 통해서 여자애를 호텔로 데려가지 않는다고 해도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건 맞아

그 나라에 살고 있는 현지사람과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거든

몰랐던 정보도 알게 되고 그 나라 사람만 할 수 있는 생각이나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듣는것도 재미있어

방콕에서 여자애들 만나다보면 외모 위주로 고르다보니까 영어가 안되는 경우도 꽤 많거든

몸의 대화가 중요하다보니 서로 번역기 열고 얘기하는게 어느정도는 괜찮은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도 이렇게 즐겁게 대화만 나누고 헤어진 여자애들이 꽤 있어서 브로의 이야기가 많이 공감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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