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PATTAYA]뜨겁게 재방문. 토박이마냥 태국 여행기(관광지 탐방)-6,7,8

울하~(울프 하이라는 뜻)

드.디.어 이번주 토요일 태국으로 4개월만에 떠난다~!

9월 여행기를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나의 여행이 코앞이라는것을 알리고 싶었어

그나저나 연말 비행기값 넘비싸서 난생 처음 동방항공 경유를 하는데.. 푸동공항 경유해본 적 있는 브로들 있어?

2시간 경유인데 뭐 필요한거(해관신고서 등)/준비해야할 것 있을까?ㅜㅜ

로맴매와의 마지막 헤어짐을 펫차부리 역에서 했어.

이 친구는 나땜에 처음 BTS,MRT를 경험해본 파타야의 아이돌! 파타이였으니 대중교통이란걸 처음 타본 것이지~

지 친구 콘도까지 가서 현지 섬 여행을 준비한다길래 마지막 인사까지 나누고는 현금이 없던 얘를 위해 100밧을 쥐어주고 보냈어.

그리고 부지런히 꽃단장을 하러 서울이발소를 들렸지.

헤어,네일,쉐이빙,마사지 풀코스로 땡기고는 새로운 틴더녀와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찰나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있었어~

원래 호텔 앞에서 만나 주차를 한 뒤 대중교통으로 루프탑 바를 같이 가려고 했던 계획이었는데 비가 지나치게 많이 왔어

나는 도저히 Traffic Jam 시간이었던 오후 6시반에 볼트를 잡을 수 없었고

그녀가 흔쾌히 내가 있는 곳으로 픽업 와주기로 했어

혼다 시빅을 타고 픽업을 온 그녀는.. 사진빨이 심했었고 나보다 1살 연상이었는데

인중에 남자마냥 수염이 많이 나있었어..솜털인데 조금 진한(?)

막상 2달 연락했고 레이디보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당황을 안할 수 없던 비쥬얼이었어.

근데 몸매는 나쁘지 않았고 키도 꽤 큰 편이라 181인 나에게 멀리서 봤을땐 잘 어울리는 1인이 될 수 있었찌..

얼굴이 중요할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하며 교통체증과 동시에 3KM를 1시간 걸려서 겨우 같이 호텔에 도착했어

(감성 충만했던 루프탑 바가 포함되어있는 건물 1층.)

옷 갈아입고 그녀의 마인드 오픈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가슴및 엉덩이만 잠깐한번 만져보고 나서

바로 함께 서둘러 나와서 루프탑바로 향했어.

8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너무너무 배고팠거든

오늘의 계획은 루프탑 이후 아무것도 없던 터라 어제 파타이와 갔던 쩟페어를 다시 한 번 가는게 무난한 루트여서

즉흥적인 계획은 짜고 어쨌든 움직였지

내가 갔던 Bar는 CHAR BKK.

크기는 매우 협소하지만 음식 보통, 야경은 최상급 이었어

분위기 끝판왕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우리나라에서는 느끼지 못해볼 매력 중에 하나가 방콕의 루프탑바 인것 같더라.

(JODD FAIRS.)

맛있는 망고쥬스를 필리핀 가서는 마셔봤는데

이상하게 6,9월 태국 여행에서는 감동이 느껴지는 망고의 맛은 안났어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먹는데 동남아에선 필수인 망고쥬스..

쩟페어 야시장에는 쥬스가 맛있는 가게는 없어

이게 내 결론이야 ㅎㅎ

(Rooftop Bar 야경.)

(Rooftop Bar 야경2.)

(JODD FARIS2)

(฿3,300짜리;)

양,소,닭,돼지 고기의 향연을 맛볼수 있는 어쩌구저쩌구 플래터

나는 역시 칵테일이랑 안맞나봐.. 여기서 마신 칵테일도 비싸고 맛없었지

그렇게 근사한 루프탑바에서 저녁을 먹고 후식을 JODD FAIRS에서 처리한 후 호텔로 돌아왔을 때 은글슬젖과 터치를 하니까

갑자기 순수한척 빼는 한국 여자의 반응마냥 밀쳐내는거야

물론 일반 태국 시민이고 열심히 일해서 임원 비서를 하고있는 그냥 정말 일반 현지인이었지만

이 친구 나이가 30중반이란 말이지...

결국 어찌저찌 서로 씻고나서 침대가 하나밖에 없으니 같이 누워 있었어

그러다가 포옹은 하길래 안은채로 조금 더 자극해보니 그래도 하의는 실종을 시키는데 성공했어..

20대마냥 풋풋하고 답답하게 스킨쉽을 하다가 업무에 돌입하려고 하니

ㅋㄷ이 있냐는거야.. 와우

나는 태국에서 껴본적이 없는 그것의 단어를 듣자마자 갑자기 안하고싶어져서

그래 "we are perhaps only friend"를 외치고 잠을 청했어

파타이가 너무너무 보고싶던 밤이었네

(새벽 사원의 풍경. 실제로는 가히 놀라운 건축물이었다)

아무리 마음에 안드는 이성이라고는 해도. 나의 남은 여정을 망칠 수는 없는 법.

중간에 '그냥 쳐내고 혼자 다니는게 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나는 정이많고 착해

아침일찍 움직여서 왓아룬,왓포,왕궁을 구경했어~

불교 문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와우와 연발하면서 다녔던것 같아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서 왓아룬으로 가는 여정또한 재미있었어

배 1분타는데 5바트 ㅋㅋㅋ

태국 현지화 되어 돌아다니는 세계 각국의 미인과 커플과 미남들을 보면서 나또한 뒤지지 않게

전통의상을 빌려서 입고 돌아다녔지

외모가 부족했지만 심성은 괜찮은 아이었어.

ㅎㅎ 그래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웡 Mint~

왓아룬 왓포 왕궁 싸얌박물관 등을 돌아다니고나니 기진맥진쓰 해져서

왓프라깨우 근처 즐비한 식당골목에 위치한 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어. 추천할게! 브로들도 좋아할만한 메뉴야.

(XO. 태국과 중국 퓨전 요리)

상당히 맛있었고 내 이번 여행기 1편에서 파타야에서 먹은 볶음(?)비빔(?)밥과 쌍벽을 이루는 맛집이었어.

이제 여행 마지막 밤을 맞이한 만큼 Keep해뒀던 쬬니워커를 또 마시러 Onyx에 재방문 해야겠지?

응.. 얘 술도 잘 안마시려고 하고 춤도 너무 소심하게 살랑살랑 추고

재미없어서 파타이녀와 중간중간 흡연부스에서 영통하고 ㅋㅋ그랬어

아무튼 매일 술마시고 매일 관광과 클럽을 빼놓지 않았던 정신없던 나의 9월 여행은 이로서 마무리야.

호텔에 들어와서는 건전하게 정말 토닥토닥, 나만 조금 조물조물 하다가 잠만 잤어 ㅋㅋ

아침에 얘 자차로 떠나는거 지켜봐주고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호텔 근처를 탐방해봤어

(숙소와 연결되어있던 G-포츈타워의 마켓.)

카페아마존도 가보고싶었는데 마지막날 가보고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이제는 감추게된 맥도날드 피쉬버거도 맛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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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코를 알고나서 직접 후기를 올리며 시간을 보내는동안 이제 연말 여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네~ 

관심갖고 댓글 달아주고 읽어준 브로들 너무 고마워.

나는 그저 9N년생 평범한 한국 남자인데 태국에서의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들 때문에 이렇게 글을 끄적일 수 있게 되었어

앞으로 방타이 할땐 어떤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럼 꿈꾸지만 말고 실현하는 한 해 되길 바라면서

나는 3번째 방타이 후기를 들고 1월에 컴백해볼게!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