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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꿈에서 다녀온 태국 여행기 (틀딱/뿜뿌이/ㅎㅌㅊ) #4. 꿈에서 깨어날 시간

데카르트
3090 5 17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판사님 이 글은 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소설입니다, 불필요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어제도 과음한 것 같은데... 닫아둔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환하디 환한 한줄기 빛은, 아침시간대임을 알려주고 있어..

 

그리고 내 품에는 주유소 풍선인형 마냥 온몸을 흔들어재껴 나를 꼬셔낸(?) 푸잉이 사근사근 자고 있어

 

전형적인 태국인 처럼 생겼고, 리액션 좋은데다 잘 웃어줘서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

 

잘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슬금슬금 다시 손이 바빠지기 시작해..

 

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난 이렇게 그냥 여자애들 쓰다듬는것도 기분이 좋아..

 

그리고 대부분(?) 여자애들도 싫어하진 않더라고.

 

 

 

언제까지 잠들어 있나 볼까?, 혹은 자는척 하는건가?? 라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전체 바디를 체킹하던 나의 손길은

 

제법 금지될 법한(?) 곳까지 왕래하고 있어... 

 

몇번 움찔거리길래 잘잤냐고 물어봤더니 푸잉이는 예..쓰.. 라고 해

 

잘 잤다는 예스인건지, 아니면 야쓰 라고 한건지..?? 는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목덜미 부터 혀를 이용한 세신서비스를 시작해.. 어제 찾아둔 스팟들을 맴돌면서

 

서서히 동굴속으로 정찰대를 보내는데.. 이미 뻘밭이야, 언제부터 깨어있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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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낸 정찰대는 소규모 전투를 치르고 돌아와.. 배운대로 착실히

 

조금 더 전희를 즐길까, 아니면 곧바로 메인전으로 들어갈까 고민을 하려는 찰나

 

푸잉이가 이불을 걷어재끼고 내 위로 올라탔어.. 올라타는게 습관적인 것 같기도 하고

 

어젯밤은 소등상태라 잘 안보였겠지만, 오늘아침은 커튼새로 새어나오는 햇빛때문에 나의 하찮은 몸뚱이가 잘 보였나봐

 

푸잉이가 갑자기 나의 가슴팍과 배때기가 하얗다고 뚜드려대면서 엄청 웃어재껴..

 

 

사실은, 동남아에서도 자주 걸어다니느 편이라, 좀 많이 탄 상태인데, 얼굴, 팔다리만 시커먼 상태야 ㅋㅋㅋ

 

대조적으로 허여멀건 몸통을 보고 신이 나 있는 뿌잉이야

 

푸잉이 갑자기.. 자기는 피부가 까매서.. 피부 흰남자 애를 낳고 싶다는.. 공포괴담을 늘어놓기 시작해..

 

그리고 내가 챙겨준 CD를 또다시 저 멀리 내팽개 치고 내 쥬니어를 동굴속으로 밀어넣었어

 

메인전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생략할께.. 왠지 또 자세히 쓰면 야단? 맞을수도 있을 것 같애 ㅋㅋㅋ

 

 

잠으로 기껏 보충한 체력을 또다시 방전하고.. 퍼질러져 있다가

 

밥먹자고 푸잉이를 깨웠어..  푸잉도 배고팠는지 밥먹자! 씩씩하게 외치며 샤워실로 들어가다가 

 

그러다 갑자기 나를 보면서 따봉을 치켜세우며 굿이래 ㅋㅋ

 

이런건 칭찬으로 들으면 되는지 잘 모르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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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에게 뭐 먹고싶니? 라고 물어보려다가 갑자기 korean bbq라는 환청이 들리길래

 

그냥 팟퐁커리 먹으러 가자고 했어, 그랬더니 푸잉이 아는 가게가 있다고 싱글벙글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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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는 삼겹살튀김 맛집이었던듯 해

 

이제껏 먹었던 삼겹살튀김은 죄다 갑각류 껍데기처럼 딱딱했었는데.. 바사삭거리며 부서지는데..

 

원래 이 음식을 창안한 원작자의 의도가 이런거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팟퐁카레도 나왔어

 

DSC03649.JPG

 

게살은 없고 해산물이 들어있는 탈레팟퐁커리.. 요놈도 밥도둑 인정

 

하지만 가격은, 로컬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ㅋㅋ 약간 애매?

 

하지만 소이카우보이 뒷골목이니 여행경로상에 있다는 점은 괜찮기도 하고

 

 

아무튼 식사까지 마치고 집으로 보내버렸어~ 곧 비행기 타고 떠나야 할 시간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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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 마려워서 들른 터미널 21..

 

저녁비행기로 떠나다 보니, 뭔가 시간이 애매하게 남은 것 같기도 하고.. 알수없는 욕구가 불충족된 이상한 마음가짐??

 

갑자기 이전에 가 봤던 변마샵을 검증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

 

어짜피 할일도 없으니 라는 변명을 읊으며...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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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있던 일식집. 이나라는 아직 일본산 해물을 신경쓰지 않나보군..

 

 

오후 4시인가 도착했는데..

 

푸잉들이 12명 정도 쇼업을 했어. 그런데 오늘은 왠지 표정들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관상을 보고 선택한 푸잉과 함께 방으로 올라갔어..

 

서비스나, 마인드가 훌륭했고 수질도 나쁘지 않았어, AAA급을 원한다면 찾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절반정도는 괜찮다? 수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오늘 다들 표정이 좋지 않은 이유를 알아냈어...

 

어제 푸잉들끼리 가게에서 회식했다네 ㅋㅋㅋ 새벽까지 달렸다고... 그래서 다들 상태가 메롱이래

 

오늘은 사장님이 늦게출근하는 날이라, 부어라 마셔라ㅋㅋㅋ 야단법석이었대나 뭐래나

 

다음에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나도 끼워달라고 했어.. 하지만 연락처를 교환하진 않았지 ㅋㅋ

 

 

 

귀국할 시간은 다가오고.. 마지막 의식을 거행하러 갔어.

 

 

이상하게? 귀국전에 항상 들르는 멕시칸 집이야..

 

어떻게 된건지 저녁타임 직원들은 항상 나를 기억하더라고..

 

아마 예전에 친구랑 저녁에 가서 데낄라 1L짜리 두병 마시는 거 보고, 아미고라 불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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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롬 투루퍼, 데낄라도 좋지만. 오랜만의 칵테일도 좋았어. 새콤달콤한것이.. 지금 생각하니 침이 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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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괜찮은 곳이야.

 

희얀하게도 푸잉들이랑은 한번도 와 보질 않았어..ㅋㅋ 왠지 여긴 혼자 오고싶은 곳이랄까..

 

 

 

DSC03664.JPG

 

익숙하지 않는 돈므앙 공항을 통해 귀국..

 

사실 거리는 수완나품이 조금 더 멀지만

 

돈므앙으로 가는 길은 교통체증이 심해서, 택시비나 가는 시간이나 비슷한 것 같아.

 

인천/김포, 나리타/하네다 정도의 차이는 없으니,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리고 동남아 특징이지만, 공항에서의 물가는... 너무너무 비싸다는걸 실감하면서..

 

다시금 잠에서 깨어났어...

 

 

 

P.S.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권 비지니스가 호치민 왕복인데 60만원대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라인 어플을 닫고, 잘로를 열게 되고.. 그녀에게 연락을...

 

DSC02950.p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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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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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군밤 23.09.20. 22:16
잉? 아시아나 호치민 비즈니스가 왜이렇게 싼거야?
특가로 나온건가 벳남 언젠간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인데
그나저나 브로 따봉 ㅋㅋ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9.20. 22:28
군밤
비엣젯 치킨게임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호치민 왕복비행기는 싼 편이야 ㅋㅋ

내가 예매할 땐, 특별히 비지니스 특가이벤트 하기도 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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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3.09.20. 22:36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야. 즐겁게 보낸 것 같구^^
중간에 생략된 글이 보여 조금 아쉬워.
데카르트 작성자 23.09.20. 22:37
헤오
뭐.. 이전 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ㅋㅋㅋ

새로운걸 시도해 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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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09.20. 23:17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나봐
멕시칸 음식이 참 맛나보여
데카르트 작성자 23.09.20. 23:30
그랜드슬래머
짧지만 방콕에서 즐길 것들은 많이 즐기고 온 것 같아 ㅎㅎ

멕시칸 음식, 실제로도 먹을만해 ㅋㅋ

방콕 로컬음식점들 보다야 약간 비싸지만, 시원한 에어컨에 주류 선택의 폭도 넓은데다

대형 TV도 구비되어 있어서 저녁시간엔 사람들이 많아
익명_근육질Bro 23.09.21. 02:12
마지막 콩까이? 푸잉? 왠만한 한국 흔녀보다 훨씬 매력적인데?

와 같이 데이트하면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함께 할수있을듯
데카르트 작성자 23.09.21. 10:22
익명_근육질Bro
이쁘긴 한데 ㅋㅋ 어장관리 느낌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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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스 23.09.21. 02:57
워~브로~
내공이 느껴지는 고수의 여행이네...

멋져!
데카르트 작성자 23.09.21. 10:22
메데스
울코에서 배운 것들이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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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9.21. 04:25
멕시칸 음식 사진보니까, 나도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 ㅠㅠ

나쵸! 살사소스!! ㅠㅠ
데카르트 작성자 23.09.21. 15:16
Madlee
한번씩 먹는것도 괜찮더라고

특시 더운나라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ㅎㅎ
구루구루 23.09.21. 10:47
“ 라인 어플을 닫고, 잘로를 열게 되고…” 브로도 대단하다 ㅋㅋ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9.21. 15:16
구루구루
나라마다.. 다르니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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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09.21. 18:54

브로는 여행기도 잘 쓰고 사진도 잘 찍고 여행도 재미있게 잘하고! ㅋㅋㅋ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자유를 즐기는 남자의 모습이 이런걸까

사진도 볼때마다 계속 감탄하는 것 같아!

저 멕시칸 레스토랑은 엄청 궁금하다 나중에 가봐야지 ㅋㅋ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9.22. 01:34
니콜라스PD
과찬이야.. 브로 ㅎㅎ

언젠간 나도 결혼할지도(?) 모르고

그럼 기회가 줄어들겠지??

그전에 원없이 다 해보자는 생각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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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 24.04.04. 20:35
다른 브로들 후기중에 마지막날은 항상 뭔가 나도 같은 마음으로 쓸쓸했는데

브로의 마지막 방타이 후기는 딱 깔끔하게 끝나는 맛이 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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