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30 / 댓글 +6(x3배) / 글추천 +6 / 댓글 추천 +6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8개
  • 쓰기
  • 검색

이별&재회 잊어야되는걸 아는데 못 잊겠어요

익명_위태로운브로
164 3 8
질문자 나이, 성별 20대 남성
상대방 나이,성별 20대 여성
만나게 된 계기 소개

헤어진지도 한달된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헤어지고서도 계속 만나고 자주 같이있고

헤어져도 헤어진거 같지 않은 그런 분위기로요

 

제가 그 여자한테 준 상처는 너무나 많았어요

애도지워보고 그랬으니깐요

애도 서로 낳고 싶었는데 양쪽 부모님 반대로 

할 수 없이 지운거라서

여자애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었고

 

전 괜찮은척을 아무리 해도 저도 힘들더라고요

개 앞에선 막상 힘든 척은 안했지만

혼자 집에서 매일 울정도로 힘들었거든요

 

원래 애나오는 예정일이 2일뒤라서 그런지

더욱 아프게 다가오더라고요

원래도 하루하루 지옥같고

하루하루 너무 힘든 생활이였는데

 

날이 다가 올 수록 더욱 힘들기만 해지고

그 여자가 다른 여자 만나면서 잊으라해서

만나도 여자가 제몸 터치하면 피하게되고

만나자고해도 괜히 전여친이 만나자고 할까봐

 

약속도 안잡고 그랬거든요 시간이 약이다

다른여자를 만나라 이런 말이 저한텐 다 안되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그여자는 지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8살연상

제가 더이상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애기 생각도 계속나고 애기 위해서라도 다시 만나야 될거 같고 이 여자도 너무 좋아서

 

제가 끈을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하루에 10번넘게 우는데

제 친구들도 여자때문에 우는거 처음본다고

여자를 울렸으면 울렸지 우니깐

 

애들도 전여친한테 연락 해줄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전 이러면 안되는걸 인지하는데

가슴이 너무 제맘대로 안되요

 

운동할려고해서 운동 시작하면 울고

술이나 먹자고 술먹으면 울고

일하다가 생각나서 울고

이 생활이 한달이 넘었어요

 

애들한테도 티도 안내다가 요즘 들어서

저 혼자선 진심으로 못 버티겠더라고요

 

이 여자랑 있어도 눈물이 나와요

지난번에 같이있다가

피시방 간다하고 몰래 울고오고 그랬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잊어야 되는 것 도 아는데도 한달이상 이러니깐

너무 힘들고 우울하네요

 

지금도 계속 집착으로 연락할려고 하는데

안받아주니깐 다행인거 같으면서 너무 슬프네요

차라리 한번 만나서 얘기하고 끝내고 싶은데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글도 복잡하게 써진거 같네요

 

만약 다 읽으셨다면 이런 난해한 글 읽게해서 죄송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iamutak iamutak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1등 벨벳골드마인 20.11.15. 11:49

내가 철 없다는 소리 웬만하면 안하는데 진짜 정신좀 차려야겠는데? 세상좀 계획적으로 삽시다..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결혼식을 하든, 결혼을 기약하고 돈 모아서 가정을 꾸리든 해야지 대뜸 임신 시키고 부모님들한테 협박을 합니까.무슨 70~80년대 깡패 신파극 찍으세요? 제발 부끄러운줄 아시고, 과오를 인정하고 그걸 사랑으로 둔갑 시키지 마세요.

익명_위태로운브로 20.11.15. 11:50
벨벳골드마인

협박이 아니라 저희둘다 서로한테만 의지하고 낳고 싶어했고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그냥 살자 이런 식 이였는데

여자애가 생각이 바뀐거였어요 저도

제 과오에 대해서 부정은 안해요 어떻게보면 능력도 없이 이 여자애 하나로 다른거 생각 안한 제 잘못도 크죠 저도 그걸 알아서 더욱 힘들어하는 겁니다

익명_위태로운브로 20.11.15. 11:50
벨벳골드마인

죄송합니다 철 없이 살아서 저도 무척 후회하고 있어요

차라리 끝까지 다 참고 안고 갔으면 달라졌을까

그냥 처음부터 다시하고 싶단 생각뿐이에요

2등 작은만두 20.11.15. 11:49

만난 지 한두달만에 결혼하자고 임신한건가요? 심지어 낙태 두번했다니 저게 두번째 임신 기준일테니 첫번째는 더 빨리였을거 아니에요?

진짜 충격적이네...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게 당연하시네요

부모님께서 보시기엔 애 있어도 술담배 하고 많이 싸우고 그러는데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굴러갈 리가 없을듯

두 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길래 그렇게 충동적으로 결정하셨나요..

 

불같이 싸우고 화해하고 계속 감정이 롤러코스터 타는건 정상적인 사랑이 아니에요

다음 연애는 좀 안정적인 사람 만나서 하시길...

3등 쌉족발미라클 20.11.15. 11:50

댓글 다보고 남김 진짜 철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익명_위태로운브로 20.11.15. 11:50
쌉족발미라클

죄송합니다 철은 없는데 어떻게 놓아줘야될지 모르겠네요

쌉족발미라클 20.11.15. 11:51
익명_위태로운브로

놓아줄게 뭐있음 다시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잊는 법을 모르겠다지 이미 전여친은 새로운 사람 만났는데

놓는다는 표현은 둘이서 잡고 있다가 놓는거지... 그냥 잊을줄 모른다고 해야죠

익명_영국늑대 21.03.21. 22:32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놓아준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결혼하며 살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요.

저 또한 최대한 배려했다고 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진 못 했습니다.

이제 헤어진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네요.

원망스럽기도 하고 자책하는 맘도 있지만 그녀가 저와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라는 말에 놓아주었습니다.

아니 제가 띃겨 나간 걸 수도 있고요.

 

 

고통은 억지로 잊을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다 더 생채기가 나서 더 깊은 상처가 될거예요.

 

처음 몇달은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살다보니 살아집디다.

 

두 사람 다 행복하길 바랄께요.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잊어야되는걸 아는데 못 잊겠어요"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중요공지] 2024년 로드맵 및 진행상황 그리고 백서 2.0 110 2024.01.29.21:00 6098
309 이별&재회
normal
2024.03.11.00:38 1710
308 연애중
normal
2023.11.23.17:59 2399
307 결혼생활
file
2023.11.12.00:24 1996
306 연애초기
normal
2023.10.23.16:38 1656
305 바람
normal
2023.10.01.10:02 2058
304 연애초기
normal
2023.09.29.12:48 1692
303 연애초기
file
2023.09.29.00:40 1875
302 권태기
file
2023.09.25.21:45 1755
301 연애초기
image
2023.08.08.21:22 2303
300 결혼생활
file
2023.07.23.22:57 2223
299 결혼생활
file
2023.07.22.19:32 1820
298 연애초기
file
2023.07.18.06:52 1670
297 이별&재회
file
2023.07.01.20:49 1264
296 바람
normal
2023.06.25.21:53 1550
295 연애초기
file
2022.09.27.17:56 4194
294 연애중
file
2022.08.10.20:40 34918
293 이별&재회
normal
2022.03.31.22:43 8679
292 연애중
file
2022.01.25.00:41 6777
291 이별&재회
normal
2022.01.15.16:11 7999
290 권태기
normal
2022.01.13.20:40 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