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전화의 고통
| 질문자 나이, 성별 | 20대 남성 |
|---|---|
| 상대방 나이,성별 | 20대 여성 |
| 만나게 된 계기 | 소개팅 |
지인 얘기인데 1인칭 관점으로 씀
소개팅으로 썸탄지 두달정도됨. [말만안했지 거의 연애임]
얼굴 이쁘고 몸매 완전 좋음.
나이는 나보다 1살많음. 30살인데 불구하고 20대 중반애들 뺨치는 몸매보유. 완전 나의 이상형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남자들한테 헌팅 많이당했을법한 비쥬얼. 본인도 얼굴 키 어느정도 되긴함. 비벼볼 순 있으나 여자가 아까울 정도.
본인은 사업[조그만 장사]를 하고 있고, 썸녀는 직장인.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며 잠은 잤음. 결혼은 아니니 뭐 재산 집안 이런것들은 신경 안쓰고 있긴 하지만 하고 다니는거 차도 나보다 좋은거 봐선 나보다 스펙도 높음
단점
전화.
x발 뭔놈의 전화를 하루에 기본 두시간씩. 아침 출근전에도 점심시간에도 꼭 20~30분씩은 기본으로 전화를 하고 제일 고통스러운건 밤에 퇴근 후에 전화임..집에 안들어가고 집앞에서 전화기 붙잡고 하루 종일 전화를 함. 자기는 회사다니면서 안피곤하다 하지만 나는 죽겠음. 나의 일이 있고 아침에 운동도 하고 일과 후 집에오면 11시~12시인데.밥도 좀 먹고 티비도 좀 보고 잠도자고 해야되는데 지금 썸녀랑 전화 한 이후로 내 일과가 다 무너지고 있음. 이제 자야될 거 같다고 나 일있다고 얘기해도 알겠다 하고 또 전화. 평소에 카톡하다 또 전화. 아니 x발 전생에 무슨 전화랑 웬수졌나 전화통 붙잡고 뭔 할말이 있다고..
내가 싫은소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들어주고 참긴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몇번 얘기했었으나 삐지거나,,조금 그러다가 다시 전화질;;돌아버리겠음
어케할까..?
그만만나야되나..?근데 그만만나기엔 이정도의 미녀를 다시 만날 자신은 없고;;
안끌리는듯 하면서 또 보다보면 끌리고..근데 전화때문에 그 장점들을 다 말아먹고 있는거 같아서..
까비 Bro 포함 3명이 추천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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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받아주고 있는데 그게 데미지가 누적되니까 이제 무섭더라고;;경계하게 되고;;그냥 무시하고 내할거 하기엔..좀
내생각에는 정리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세상엔 여자가 많아요
세상엔 여자가 많지 근데 솔직히 만나면서 내 모든조건을 만족해주는 여자는 만난적이 없잖아;;
여자가 남자를 더많이 좋아하는것같다 시도대도없이 목소리듣고 싶어서 전화하나보다
아니면 병적으로 전화를 하는건가? 뭔할얘기가 그렇게 많은건지
브로도 싫은건 싫다고 말을해야할듯 계속 얘기를 들어주다보면 나중에는 당연시가되는거야
근데 또 자존심은 쎄서 자기가 더 좋아하는거 아닌척 하는데 그런모습은 또 귀엽기도 하고..다 괜찮아 그럭저럭 근데 전화가ㅠㅠ
헤어질걸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거면 좀더 심각하게 이야기해
상대방이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것과 별개로 개인시간이 필요한건 나에겐 아주 중요한거다 라고 말이야
이정도로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삐지거나 다시 또 2시간동안 통화를 바라거나 한다면 그건 배려나 생활패턴에 대한 극명한 차이라서
그땐 헤어지는게 나을거라고 봐
심각하게 얘기하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되지 않았으니까..몇번하다 말겠지 했는데 너무 심해짐ㅠㅠ
난 그 여자분의 사정을 모르니 내가 아는 사람의 경우를 빗대서 글을 적을께.
보통 이런 류의 여자들은
1. 성향
2. 자존감
3. 업무관련
일 경우가 않더라고.
1. 성향
대체로 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지.
그리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반복되기도 하고.
이제 주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반복되는 경우가 있음.
이런여자들은 거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데 가끔씩 호응햊ㄷㆍ는 척ㅇㄷㄹ 해야 함.
2. 자존감
주로 집안이나 학교등 성장과정에서 자기주장을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거나 그런상황에서 자란 사람, 또는 스스로 그런환경에서 자랐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자신과 친한 사람들에게 끝없는 이야기를 함.
그래야 자기가 주장하는게 그 사람한떼 전달된다고 믿는 부류.
이건 그 사람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수밖에는.
3. 업무환경
억압 받거나 억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서 일하며 자기주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 하는 업무환경일때.
또는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업무환경일때
이때는 자신이 가장 믿거나 좋아하는 사람(토는 만만한 사람)한테 그 억압된 감정들을 푼 경우
이건 잘 유도하면서 그 사람편을 들어주면 일정부분 컨트롤 가능.
문제는 위의 문제가 복합적일때는 상당히 까다르움.
여기서 공통적인 부분 욕구불만이라는거지.
대체로 요쿠불만은 에너지가 남아돌면서 생기는 상황이 많지.
헤어지지 않겠다면 차라리 같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는거고.
ㅏ예 그런것도 싫다면 헤어지는거고.
귀티브로말을 하나씩 정리해보니 맞는말인것 같기도하다..자존감이 쎄기두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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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네.... care하는 재미가 있다면 모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