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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카톡 읽씹 당해서 자존심 상하는가??

우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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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1년간 100명 정도의 남자들을 위해 연애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연애에 있어서 'Key'를 얻어갔다. 내가 내가 가진 가치관과 방법들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내 자체가 밑바닥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나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사회성도 고자였다. 그러니까 24살 모태솔로였지. 친구도 많지 않았다. 더불어 마음 상태는 아주 심각하게 꼬여 있었다. 사회에 대한 불만, 여자에 대한 불만, 불신등을 가진 '꼴통' 그 자체 였다.

시작 점이 바닥 그 자체였기 때문에 '결핍'도 컸다. 그래서 삶을 반전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그 결과는 다양한 직업, 당신이 생각하는 괜찮은 이성은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고 같이 좋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내가 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자랑이 아니라, 그래도 내가 이러한 글을 쓸만한 사람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고 더 나아가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지금 어떤 상태든 

 

나와 비슷하다면, 아니면 나보다 나은 상황이라면 지금의 '연애 결핍 상태'를 충분히 극복하고도 남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이다.

 


 

자, 이제 본론으로 가보겠다. '여자 카톡 읽씹'에 당신이 자존심이 상한다면 당신은 이미 지고 시작한 것이다.

나는 여자가 카톡을 읽씹하는 것에 대한 원인을 여러분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제로 읽씹 상황이 왔을 때 어떠한 마음가짐과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오늘은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남자분들이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오늘 글은 팩폭 중심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분명 이 글을 읽고 분명 이성과 연락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 시작해보자.

 

 

 

대응의 게임에서 바라본 '읽씹'

 

 

자 한가지 묻고 싶다.

여자가 카톡 읽씹을 당했을 때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자존심 상하는가?

 

맞다. 충분히 상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몇가지를 놓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글들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미 여러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포기하세요"

"만나서 잘하세요"

"여러분 자체의 언어가 여자에게

더 이상 대답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다음 번에는 ~하게 말하세요"

맞다. 하지만 이는 대응의 영역이 아니고 '원인'의 영역이다. 당신이 지금 손쓰기에는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담을 수 없다와 같은 표현이란 말이다. 

 

이 지점에서 당신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멘탈은 지키면서 당신답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여자 카톡 읽씹에 대한 원인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 이성이 당신의 카톡을 씹는 이유는 당신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기본성향일수도 있다. 

 

당신은 "아니 사람이라면 이건 매너아닙니까? 국룰아니에요?"라고 나한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람의 '개성'이라는 것은 그렇게 모두가 생각하는 데로 결정지어지지 않는다.

상대방은 일이 바쁠수도 있고 아니면 실제로 그냥 할말이 없으면 읽씹을 해버리는 타입일수도 있고 상황이 바쁠수도 있고 갑자기 무슨 일이 터졌을 수도 있다.

읽씹이 났다고 해서 100% 당신의 잘못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이 부분에서 '이러한 생각'만 가지게 되도 "뭔 일이 있나보지"와 같이 조금더 여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여유로운 생각은 실수를 줄인다.

기존의 당신은 여자가 읽씹을 하거나 장기간 카톡이 부재될때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아니면 스스로에 대해서 자책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상대방의 가능성'에 대한 인지만으로도 당신은 다른 '안경'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있다.

실제 나는 이성을 만날 때 '호불호'를 염두하고 만난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필이 안되는 문제도 있지만 반대로 나도 '아무나'랑 만나지 않는다. 나에게도 선택의 기준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상대방도 나처럼 이성을 만나는 선택의 기준이 있다. 이는 내가 애초에 조절하거나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고 사실은 내 잘못도 아니다. 그냥 '안 맞는 것일 뿐'.

카톡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은 어떠한 사정이 있을수도 있다. 상황 자체만 받아들이지 거기에 자존심이 상하네, 여자가 날 싫어하네와 같은 감정을 투사하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가 할 것은? 간단하다.

"바쁜가보네? 이따 저녁에 일 잘 끝났냐고 연락해야겠다"와 같은 마음으로 카톡을 한다. 이따가 다시 카톡을 보내는 것이다.

 

 

아니 그래서 그냥 막 보내라는 겁니까?

 

 

막 보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당신에게 100% 당신의 잘못만이 아님을, 열려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나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일 할 때 카톡을 거의 안하는 편이다. 여자친구는 나에게 무심함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건 나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나는 여자친구를 사랑한다. 누군가는 카톡이라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당신의 생각과 행동' 과 동일하지는 않다.

조금 더 디테일 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대응' 영역에서 당신이 여자에게 카톡 읽씹을 당했다면 당신은 그냥 퇴근 시간때 쯤에 한번 더 보내면 그만이다.

여기서 왜 연락이 안돼요? 많이 바쁘시나요? 와 같이 상대방에게도 나와 똑같아야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문제다. 계속 읽씹이 난다면 그냥 그 정도까지가 다 인 것이다.

위에서 '호불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당신과는 대화패턴이 맞지 않거나 애초에 당신이 자신 스타일이 아니거나 연락하면 할수록 당신이 매력을 감소시키는 행동들(부담스러운 말투, 강요, ;;;,^^~와 같은 아재틱 말투, 무례한 언행)을 했을 가능성도 높겠지만 ' 당신의 종합적인 연락 스타일' 이 상대방과 맞지 않은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기에 "아 안맞구나"정도로만 넘기는 것이 당신의 심신건강에 좋다. 사실 자존심이 상할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거절'을 자신에 대한 '가치하락'으로 받아 들인다. 당신은 제안했던 것이고 그 '제안'이 거절 당했을 뿐이다. 그리고 여성의 선택의 기준은 '호불호'에 관한 것일 가능성이 높고 당신 자체는 그대로다. 

 

당신은 당신과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 (더 할말이 많지만 오늘은 읽씹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그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이미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상당히 재미없는 글임에도 여기까지 읽는 다는 것은 극복하고자 하는 충분한 의지가 있는 것이므로 모든 변화의 출발은 여기서부터 있다고 나는 강력하게 믿는다.

여자 카톡 읽씹이 났다? -> 호불호, 여자의 상황,성격등에 대한 이해를 받아들여라 ->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그냥 한번 더 보내라.

너무 쉽나? 맞다. 애초에 '진행중인'인 상대방과 당신의 관계를 180도 뒤집어 버린 마술과 같은 멘트나 상황 대처법 따윈 없다. 하지만 중간 부분에 대한 '심리적인 오류'를 극복한다면 당신은 한층 여유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게 당신의 카톡에서도 드러나게 될 것이고 변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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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7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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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ㅇㅇ 21.02.12. 17:09

1번정도는 읽씹 괜찮지만 그게 반복되면 그 여자를 왜 만남?

 

겨우겨우 고생해서 사귀어 봤자 그 만남의 결론은 하나임

 

님이랑 사귀다가 바람나거나 양다리

 

왜냐고 님이 맘에 들면 절대 읽씹 안 하거든

 

아니 반대로 생각해봐

 

님이 진짜 예쁜 여자가 먼저 선톡했는데 읽씹 할 수 있음?

 

걍 님이 그 여자에게 우선 순위가 아니라서 그래

 

저런 애와는 사귀어봤자 결론은 동일함

 

1-2년 행복할 순 있겠지

 

하지만 그년 머리 속엔

 

"빨리 좋은 남자 만나고 싶어"

 

이 생각으로 가득함

 

카톡 프사로 님이랑 찍은 사진은 올리지도 않고 솔로인척 오질걸?

skaakd 21.03.06. 00:50

선넘지말자... 오늘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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