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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인으로 등극중인 혜민스님

호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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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그분이 하는 힐링이니 무소유니 하는 이야기에 처음부터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는데 주변에서 다들 인기라기에 뭔가 위로(?)를 참 잘해주시는가 보다 정도만 생각하고 별 관심은 없었어. 

 

지금이야 다들 스님이 아니라 스놈이라느니 뭐 어쩌니 저격하면서 사이다발언 쏟아내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지만 

예전에 힐링문화가 유행이되면서 토크콘서트나 강의 같은거 이루어질때를 생각해보면 나는 그렇게까지 이 사람이 문제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나처럼 자신의 삶에서의 성취를 중시하는 사람은 그 시절에도 그냥 그런 이야기나 문화에 처음부터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그런 곳에 몰려들던 청년들은 전부다 삶에서의 행복, 누군가의 위로,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한마디 뭐 이런것들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아닌가. 그래서 김제동님이나 혜민스님이나 다 그게 필요해서 몰려든 사람들한테 필요한 이야기를 해줬던거고 그래서 그들은 만족했고. 나는 그때의 그 연결관계에는 서로 만족하는 상호합의가 있었다고 생각해. 

 

이제와서 배신이라느니. 뭐 속였다느니. 혜민스님이 뭐 그렇게까지 했겠어. 그냥 이근대위처럼 엄청난 커리어를 갖고 있는 누가봐도 대단한 사람이 자신들한테 괜찮다 괜찮다. 누구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공감해주니까 다들 좋아했었던거 아닌가. 그게 무슨 지어낸 말이나 그냥 한 소리는 아니었을거라고 봐. 적어도 김제동이나 혜민스님은 그게 진짜인지 진심인지는 몰라도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귀를 기울여주는 스탠스는 유지했어. 살아남아라. 네 책임이다. 어떻게든 성공해라. 이런 비정한 이야기만 하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어찌되었든 태도는 훨씬 괜찮았잖아. 

 

그냥 그런 이야기를 필요로 했었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한거고. 그냥 그게 다야.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어야지. 

 

근데 무소유가 아니라 풀소유. 뭐 그래 이것도 다 그렇다 치는데 미국인이라는거 알고 진심 놀람. 충격이었어. 

난 개인적으로 중이 뭐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집을 소유할 수도 있고 돈이 좀 많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인이었다는게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었어. 아니 김제동이랑 같이 전국을 순회하던 청년멘토였잖아. 

 

어. 아니 이거. 이래도 되는건가.

형제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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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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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0.11.23. 12:02

요즘 사회의 여러 기만자 중 하나라고 생각해

 

 

3등 Dldl 21.03.15. 21:22
사실 지금 종교가 옛날 그런 종교인가 ㅋㅋ 다 돈벌이 사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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