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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교육

귀티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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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전에 어떤 브로가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좋은대학에 들어간다는 글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이건 개인적 경험(?)이라 일반화할 순 없지만 얘들 교육시키는 학부모라면 참고 바라,

 

조카가 태어났을때 형수님이 형한테 하루에 무조건 책을 각자 4권씩 읽어주자고 하셨고,

두사람은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나도 한빈씩 가면 책을 읽어줬던 기억이 있고 말이지.

 

그리고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닐때는 하원후 유치원놀이터에서 한시간씩 놀다 히원했기에 주변 학부모들한테 항의도 받았다고 해(다른 아이들이 그걸 보고 학원에 안가고 더 놀고 가고 싶다고 떼를 쓴다면서)

 

최근 어떤 기사 헤드라인(내용은 안 봤지만)에 "뇌의 90퍼센트가 완성하는게 3살까지"라고 있던데 그걸 빗대 본다면 어쩌면 거기에 부합하는 내요밀것 같기도 해.

 

난 형이 아들바보라고 생개했어.

만나면 조카가 천재같다고.

이느날엔 조카가 지혼자 한글을 뗐다고 하면서 자랑하더라.

나는 그냥 외워서 따라하거나 형수가 가르쳐줬겠지했는데,

그건 아니디라고.

 

솔직히 같이 산건 아니라서 학원을 보냈는지 어떤지는 잘은 모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미술학원이나 이런거 2, 3개정도 보낸걸로 알아.

 

근데 결국은 집안분위기라고 해야하나.

형수도 책읽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독서를 하고.

형도 직업특성상 회사에서 과제들을 들고 와 집에서 업무보거나 강의같은거를 수강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조카에게 공부하는 모습들이 노출되었다고 봐야겠지.

 

조카가 영재학원을 1년정도 다니긴 했는데 스스로 안간다고 했다고 하더군.

 

아 그전에 영재로 선발되어서 계속 과학원인가 갔다던데 조등학교 5학년에 탈락했는데 조카가 가고싶다고 해서 영재학원에 1년정도 갔다고 하더라.

 

중학생때는 보내준다는데도 싫다고 했다네.

학원이란거에 대해서 부정이더군.

 

그리고 아파트내 친구들하고 농구나 축구같은 특히 농구.

땀을 흘리는 운동도 좋아하고 즐기더라.

 

그래서 올해 과학고에 입학했어.

 

근데 조카친구들(그 주변이 잘 사는 동네라)은 집에서 몇백씩 들여서 학원을 보내고 사교육해도 성과가 없었다네.

 

글이 좀 두서없는데.

부유한 집의 아이들이 촣은 대학간다는 말이 너무 통계의 오류 또는 근거없는 일반화 같다는 거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유전자, 교육방법, 환경등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해.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마도, 부유한집이 공부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쉽다고 봐야겠지.

 

그렇지만, 집이 부유하지 않아도 부모들이 자녀들 앞에서 티비만 보고, 폰게임, 컴퓨터게임만 하고 있으면서.

아이들한테 공부하라고 하면 자녀들이 엄빠는 맨날 놀면서 우리한테만 하라고 하냐라고 반발하겠지.

 

자녀들이 공부  잘하게 만들고 싶으면 환경을 만들어주고 동기를 기를수 있도록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끼겠더라.

 

어릴때 대입 1등했던 사람들이 집에서 예복슥 꾸준히 한게 다라고 하는 인터뷰보면, 뻥치고 있네라고 했는데.

 

어찌보면 그게 완곡하게 한 표현일수도 있겠다 싶어.

 

결국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동기, 습관이 있다면 못할 것도 없다고 보여지네.

 

그리고, 형이 잘한것 중에 하나가 조카하고 대화를 잘했다는 것 같아.

조카가 5학년때 과학고 가고 싶다고 해서 밀어준다고 했거든.

내심 형이나 형수는 의사 시키고 싶었는데 그런 내색은 안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들어준거지.

 

조카가 아직은 고등학생이고 꿈이나 희망이 또 바뀔지 모르지만 동기나 목표를 정하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게 결국 자녀들한테 가장 좋은 교육방침이 아닐까 해.

 

조카가 카이스트에 발표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이 적은것 같네.

 

내가 말하는 바를 요약하자면.

1. 부유하다고 해서 좋은 곳으로 진학하는건 아님.

 

2. 결국 가정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

 

3. 앉아서 암만 공부만 시켜봐야 능률이 안오름.

적당한 야외활동등이 능률을 올릴 수 있음.

 

4. 부모가 솔선수범을 보이는게 자녀들한테 가장 좋은 횐경을 제공하는것.

 

5. 억지로 시키는것보다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만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됨(형은 형수님 제안에 처음엔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한테 책을 읽어주는게 뭔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했다고 함)

 

6. 자녀들이 말하는 장래희망같은것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주고 대화(일방적 강요가 아닌)로 자녀들의 동기를 올려주는 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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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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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7.07. 20:51

나도 동감하는게 아이들에게 집에서부터 교육환경(공부 OR 운동 OR 예술등..)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이들이 무얼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관찰하는것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

 

한가지더 보태자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더 잘 밀어줄수 있다는거 ㅎㅎ

귀티모티 작성자 22.07.07. 21:02
닌자

당연히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아무래도 더 좋은 것들을 해줄 수 있지.

 

단지 돈만 많고 비싼 사교육만 많이 시킨다고 해서 좋은대학에 들어간디고 결론 내릴 수 없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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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2.07.07. 21:49
귀티모티

그래 브로말이 맞아~

주변에 학부모들보면.. 남들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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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2.07.07. 22:55

환경이 중요하지...예전에 영재클럽? 영재발굴단? 이런 프로가 있던거 같았는데

 

부모님이 농아이신분들 밑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가 상위 0.1%? 였나 아무튼 진짜 천재였음

 

근데 부모가 책을 읽어준것도 아니고, 집이 부유한것도 아니였고, 그저 아이가 하는거 지켜봐주고,

 

(들리지는 않지만) 무한으로 긍정해주었다고 하네.

 

결론은 부모의 DNA랑 환경이지...

 

아 물론 돈이 있다면 조금 더 성장할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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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로건 22.07.08. 12:54

나도 다른 브로들의 생각에 동의해.

돈이 많아 교육의 기회를 많이 접하는 건 하나의 방법이고 기회 획득은 될 수는 있지만,

결국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물질적 능력 이전에, 아이와의 교감, 유대감이 더 중요해.

좋은 흙(부모)에 뿌리를 내리고 잘 성장 해야 하지.

잘 자라라고 이것 저것 비료와 영양분을 제 아무리 때려 넣어도 땅(흙-부모)이 썩어 있으면 무용지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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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2.07.08. 15:13

부모의 역할이 역시 중요한 거겟지

귀티모티 작성자 22.07.08. 19:24
blueskykim

꼭 부모라고 단정짓기보단 아이의 보호자 또는 멘토등으로서의 누군가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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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비움 22.07.08. 18:57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전자 + 환경이라는게 맞음.

공부도 어느정도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고보고있음.

환경의 경우는 과거 동양과 서양의 과학기술 차이 의

근거가 있어서 아무리 좋은 유전자라고 해도 환경이

안좋다면 성장하지 못하는것 같음.

최근 4시간만 자고 일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도

수면 유전자가 일반사람과 다르다는 연구결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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