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소통

어릴때 방송에서 기족간의 대화가 중요하고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많은 집이 화목하고 행복하고 등등등 그런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즉 부모 자식간에 소통을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마 그 당시 학생들의 일탈이나 부모자식간의 갈등드에 대한 사회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는 그러한게 낮선 세상이었으니까.

아버지는 그런 내용을 보면 우리집은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렁게 말한 것 같다.

근데 나는 아버지하고 대화한적이 거의 없다.

항상 아버지는 우리보고 얘기하자고 하셨지만,

그건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설교, 강요, 주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만약에 아버지의 의견에 질문, 의문등을 이야기하면 당장에 핀잔이 돌아오는 식이었다.

소통이란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할때 이루어지는거고.

강제적 수단, 즉 우리 소통합시다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거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 자연스런 접근, 상대에 대한 존중, 소통하기 위한 의지가 필요한 법이다.

이 중에 한가지만 빠져도 강압이 되고 지시가 되고, 주장만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