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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선시대때 사약 엎어버린 남자.jpg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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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노론 4찬왕중 하나인 조태채 라는사람이 있었는데

 

즉위 한지 1년밖에 안된 경종한테 왕 그만하고 영조한테 물려주는게 어떨지? 

 

하면서 까불다가 진도로 유배가거든?

 

 

 


 

그러다가 뭐 였더라 경종이 잘 생각해보니까 너무 빡치는거야 그레서 유배간 조태체한테 사약 주거든?

 

그 소식을 들은 조태체 아들 조관빈이 아부지 죽기전에 한번 볼라고 진도로 말타고 내려가는데

 

 

 

 

 

어이쿠 이런? 금부도사(그 당시 사약쿠팡맨)이 먼저 도착했내?

 

 

 

 

 

 

금부도사가 딱 사약단지 들고 들어가는데, 

 

 

그때 조태체 영감님이랑 같이 진도로 내려온 노비 중에 홍동석이라구 있었음

 

 

 

 

 

 

요 동석이가 대문 앞을 딱 막아서서는

 

금부도사한테 "조태체 어르신 아들내미가 지금 오고 있다는데 좀만 기달렸다가 하면 안되나요?"

 

하니까 

 

금부도사가 어디 쌍넘 쉐끼가 빨랑 안비켜? 하면서 밀치고 들어갈라 하는거임

 

 

 

 

홍동석이 "아 그레도 죽기전에 아들 얼굴 한번은 봐야 하는거 아닌가?" 애반데? 금부도사 선넘내? 하고 생각하고는

 

 

 


##  박   살  ##
 

 

바로 뒤돌려차기로 사약단지 깨버림 ㅋㅋㅋ

 

 

 

 

근대 이게 문제가 큰게 사약을 부를때 앞에 '사'자가 '죽을 사'가 아니라, '하사하다' 할 때 쓰는 '사' 자 여가지고

 

사약 = 왕의 하사품

 

사약 엎지름 = 왕이 준 하사품을 엎어? 

 

하사품 깽판 = 왕을 능멸 = 3족 멸망 = 대역죄

 

홍동석이 사약단지 뒤돌려차기로 깨버린순간 금부도사 일행 바로 뇌정지옴

 

사약단지 배송실패 = 금부도사 정치길 막힘 = 권고사직 = 심할경우 집안 멸망

 

 

 

까지 계산한 금부도사는 아 씨X 어쩌지 ㄹㅇ ㅈ됫다.

 

하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조태채가

 

 

 

 

"야야 캄다운, 내가 정치 짬밥이 몇 년인데 이거 하나 못 넘어가겠냐, 여기 진도니까 바다에 빠졌다구 구라치고 리필 올 때 까지 좀 기다려바"

 

금부도사는 짱구를 굴려보니 사실대로 고하면 자폭이나 다름 없었기에, 거짓말로 사약 바다에 빠졌다구 구라치구 한양에서 사약 리필 올 때 까지 기다리는데

 

 

 

 

 

그 사이에 조태체 아들 조관빈이 진도에 도착 아부지 가시는 마지막 길 잘 챙겨 드리고,

 

사약 집행 순간 부자상봉의 드라마를 연출한 명감독 홍동석은 조태체 한테 면천(노비신분 벗어나서 양인 됨)을 하사 받고

 

조태채가 죽기전에 아들 조관빈한테 홍동석이랑 호형호재 하면서 잘지내라 하면서

 

사약 완샷

 

실제로 조태채 죽고난다음에 조관빈은 홍동석을 형재로 대하고 잘지내구 아부지 제사때도 불러서 같이 제사 지내고 그랫다구함

 

 

 

 

여담.

 

그리고 여기나오는 조태체 조관빈 요 조씨집안이

 

 

땅콩항공으로 유명한 대한항공 조씨그룹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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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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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라이언 22.04.29. 21:45

재밌는 이야기네 ㅋㅋ신기한 이야기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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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불콩 22.04.29. 23:12

ㅋㅋ 재미있는 역사내용이다

조씨그룹 후손들이 어느 조씨인지도 알게 되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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