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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장문) 중고 전동킥보드 사지 말 이유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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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04-14 170541.jpg

 

봄바람 솔솔타고 전동 킥보드 입문자가 늘 것 같아서 쓴다 일단 경고하는데

 

중고는 사지마 왜그런지 아래 설명해줌

 

 

 

 

1. 사고이력이 없음(자빠링, 침수)

 

2447_2459_5151.jpg

 

고작 자빠링 한 번인데 왜 위험? 모터바퀴를 잡아주는 축이 높은 확률로 틀어져버린다.

 

 

잘 생각해보자

 

+ 자전거보다 빠름 (고출력 모델인경우)

+ 배터리 덕에 몇배로 무거움

+ 구조적으로 바퀴가 작고 무게가 집중됨

+ 바퀴 안에 모터가 들어감

 

 

내가 샀던건 강철프레임이었는데도 측면 자빠링 한번에 서스펜션 나가고 뒷축 휘었다

 

2015-04-09_오전_12-32-411.jpg

 

사진은 퍼온건데, 가운데 축 저게 자빠링하면서 제일먼저 타격당한다

 

저쪽이 마모되거나 야마가 나가면 공업소가서 복제하지 않는이상 구제가 불가능하다.

 

걍 모터분해해서 비슷한 샤프트축 사다가 교체만 해주면 끝 아니냐? 그렇다고 치자

 

 

 

 

화면 캡처 2022-04-14 155322.jpg

 

쇼바 마운트 휘어진거 보이지? 대장간 들고가서 싹 열풀림 하기 전에는 두들겨서 펴기도 존나 힘들다 저건 양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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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안쓰는 경량모델은 걍 동강남 ㅋㅋㅋ

 

설계적으로 원래 미세하게 틀어진 경우가 제일 골때림 용접으로 만든 부분이 많을 수록 오차도 크니까

 

최대한 용접 없는 공산품 같이 생긴걸 사라. 근데 그것도 한 눈에 알기 힘듬 저는 괜찮은데요? 하고 타다가

 

 

바퀴 빠져서 뒷차 깔려 죽기 딱좋음 ㅋㅋㅋ

 

내가 그랬으니까 닥치고 사지마라 뉴스에는 안나오지만 공유퀵타다가 죽은사람 수두룩 빽빽이다

 

 

 

2. 배터리 문제

 

13483_14990_4211.jpg

 

배터리는 소모품이고 미친 가격... 사실상 걍 본체 가격이다.

 

그래서 오래 쓰려면 스마트폰 다루듯이 존나 얌전히 타야함

 

 

 

drev_겨울철8-1024x566.png

 

전기차도 추울때 효율떨어진다고 워머달아쓰는데 저지경이다.

 

걍 영하 7도에도 20% 감소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 그럼 영하 10도 이러는데 창고에 방치하고 탈 수 있겠냐?

 

우리나라에서도 운행이 매우 열악한 이유도 기후 때문임..

 

 

 

 

image_2752514061640136896290.jpg

 

핀란드 테슬라 폭파사건 알지?

우리나라도 여름엔 여름대로 과열, 겨울엔 겨울대로 추움 배터리 ㅄ되기 딱좋은 환경임 우린 연교차도 극심한데,

 

여름엔 습도까지 높네? 배터리 지옥 그 자체다ㅋㅋㅋ

 

 

 

2021070217188024361_1.jpg

 

근데 이지랄로 타면 정상적으로 굴러가겠냐고ㅋㅋㅋ 배터리 ㅄ되기 딱좋음 나중에 뜯어서 배터리 교체한다고?

 

 

 

국내-퍼스널-모빌리티-시장의-현황과-발전-방향-evpost-05.jpg

 

저렇게 팩킹 다해놨는데 소비자가 구분할 수 잇겠냐?

 

대량 판매자라면, 수리업자면 비싼 LG셀 넣겠냐? 중국 재생셀 넣겠냐?

 

그 차이는 2-3년 굴려보기 전까지는 체감못함 ㅋㅋ 본인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넣는게 유일한 답임

 

여름에 비오고 습기차는거, 물웅덩이 풍덩 하는거 밖에 세워놓고 철판 바베큐를 만드는거 배터리 치고는 존나 악천후에서 계속 사용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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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몇년동안 조용하던 킥보드가 최근 갑자기 화재사고가 많을까?
 

 


싸구려 배터리가 임계점을 넘어버린것도 한 몫한다
처음부터, 2-3년 지나면 시한폭탄인 재생배터리로 끼워도 모른거지

중고킥이 정상적인 수명일리가 없다는게 99% 트루다.

배터리 보증제? 이런거 법적으로 있냐
거의 눈가리고 직구 수준임


그래서 저렴한 것도 있지만
전부 개인이 검증하고 개인이 책임져야하는게 맞음

 

 

 

 

 

 

3. 고장난거 싸게 사서 수리해서 타면 되잖음?

 

좋은 생각이고 바람직하다. 근데

라이트 형제마냥 탈때마다 불안에 떨고 목숨걸기 싫으면
걍 완제품 타는게 신상에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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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존나 단순해. 
모터, 배터리, 컨트롤러. 세가지만 있어도 일단 굴러감.
걍 존나 큰 미니카라고 생각하면 되고 모듈만 사다가 자작 많이한다

컴퓨터 조립 해본 사람은 이해 금방함
 

근데 역시 매우 번거로운 일이고

회사마다 규격이 미묘하게 틀림ㅋㅋ 춘추전국이다
드래곤볼 모으기 쉬운건 아님

근데 여기서 중고킥보드면

설명도 없고 누가 알려주지도 않음

정비에 취미가 있으면
중고 살바에 걍 자작하는게

훨씬 안전하다는거다

 

전기 + 기계 공부에 많이 도움 되고
더 저렴한것도 장점임
 

 



4. 전동킥보드 정기검진, 수리, 기본교육, 보호법이 없음

 

 

AKR20210503042400530_01_i_P4.jpg


스쿠터도  면허, 안전검사, 교육 받고 타는데 
전동킥보드는 어케 셋다 없이 타냐?


실제 꾸준히 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핸들 떨리는거, 힌지 흔들리는거, 
바퀴소리나는거, 타이어 삐져나오는거,
와셔 점검, 브레이크 이상 대처법,


오르막 내리막 주행법,

도로 크랙과 포트홀 피하는 법,
한손주행 및 급정거 법,
배터리 관리법 등등..

새거 사서 타도
입문하는 초보자가 몸다쳐가면서
배워야 하는게 현실임.


불필요하게 중고에 목숨 걸일은 절대 없어야한다

 

 

 

3줄 결론

- 뒤지기 싫으면 새거 사던가

- 수리/점검에 돈 왕창 쓰던가
- 공부해서 자작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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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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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KO 22.04.14. 19:15

편리한 만큼 그만큼 위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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