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0개
  • 쓰기
  • 검색

동물 색깔이 밝혀진 공룡

벤치만20년
8400 0 0

7dec9e36ebd518986abce8954784776919b8

 

20여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공룡의 색을 영영 알아내지 못할 줄 알았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멜라노좀(Melanosome)이란 것을 활용하여 공룡의 색을 알아낼 수 있는 경지까지 도달했다

 

멜라노좀은 멜라닌 색소가 들어있는 세포소기관인데, 고생물학자들은 피부 화석 및 깃털 화석에 남아있는 멜라노좀을 주사현미경으로 하나하나 관찰하여 현생 생물의 그것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색을 복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제 색깔이 밝혀진 공룡 몇 종을 알아보자

 

 

 

 

7cbf8675bd826af36dec83b34185763c6bd1a2d9ec67a6440e26ad99a13fe2bc7962272596da3f73279163fb753e19

 

 

7fed8173da836a993cefe9e447ee7564d0ea5750c436e83c5aa850e0fab0bd6eddd0f6125a4ab2401bbb384cc6b3dce6d77900e0cfc507

안키오르니스

 

진회색의 몸통, 흰색 바탕에 진회색 점이 박힌 날개, 빨간색의 볏을 가지고 있었다

 

 

 

 

 

 

 

2eeed17fe68361a036bd82b617877d39adf5d4e14e629b2bc4978309c1c5f2b3174d546f947727fe68475a216aa04cc8e4364c610d42cabaa7ee8162b86b06a0ae4b591242578552439f4d8012c9e7e2f535eef9fc213943df39745f04195e6f2d66ecb38382c477abcc5e99adb9c5e62ff2433ebad30f1fa20b27146594e7379641861f910f7191fad7fc11f7b97cd43c6531a9442aad1b51569a40a5cfe4dabbdf499e482ca3fe5ebb5f11a7e3f4206f4c572b53ea9795708c1ad6e19c64c8e0f88fb77c2bca3d63db7156ed36895e9ec7b77cd32f7e612f4e686421f60381b4e73174da

 

오늘날의 크낙새와 아주 유사한 색상을 지니고 있었는데 중생대 생물이든 신생대 생물이든 결국 다 같은 지구 생명체라는게 느껴진다

 

 

 

 

 

 

 

79e98970b58a6bf739eb86b14381776febd380d0a0c4bf6327871e08411e0e1a5e2a91ce562a95f47404596504e47d

 

 

7fe5e40ea8f6118841f1dca511f11a39a59802bfb4b40674

 

 

3eb4de29f6d32db461afc2b004c83c028ffefdd29e981b9dcbf69b69235b29aff7e479bde41cc4b7100f9630b88f705bb858cea40c5b

시노사우롭테릭스

 

연갈색 몸통에 흰색 줄무늬 꼬리를 지니고 있었다. 역시 오늘날의 레서판다와 비슷한 배색이다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이기도 하다

 

 

 

 

 

09bbef00d2cb15917d9ef7bc0c84127328181247d2aec55c32fe719be83e7f

 

 

20b4d334eac039b67ab0c48a11c42d02ec1649d2c235e115e278a916cf7dc7afc63d161cd454521f9233c12dcbddb9135375043a54c0bcd7a14e4e0e3c6d058c060e57b1532709c1e93074c3e006b867fa3aed

 

 

14b08276b48b69f420b5c6b236ef203eb88b5a4833ca222b

 

미크로랍토르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었다. 까마귀와 비슷한 덩치&색깔

 

 

 

 

 

7fea8025e68061f537ea80b44286203cfb4ba1a3731975833fcd51cbff3f687edb3ef7418fb02984b79414042c3504dcd27dd6faa88f0988ad7e3f6b0c15564af066b5326f02e936d227ab36309f1d7a

 

 

0989df0ee8ea3693439ef7e724c80b73aebf08b19a3f24292c148b4ac87035

 

카이홍 주지

 

검은색 몸에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무지갯빛 깃털을 목에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청둥오리 느낌일 것 같은데 궁금하다

 

 

 

 

 

28eb8024e1856bff6aefd5e51084253e18735568f92ade5d7a2293a7fa86e449066ef8610706b0bf956e47883a9755cf52fe4dd7bd3b9310b2a0cf7afd96875ac10b71ac66d985f7e2337be223249125

 

 

3daed932f1d33ba97dbec3a703c21b2e980ae4122c7f804b6bf4122cfe89cb2d0862926dc40e87771063bb1ca510b6fcb6d99889774a37e40b6505e2086e1dd07a66a3577f0ad52ee953deeaae

 

프시타코사우루스

 

등 부분은 어두운 갈색, 배 부분은 밝은 갈색으로 밀림 등에서 살아남기 용이한 보호색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카운터쉐이딩이라는 위장술인데 오늘날의 고라니, 고등어, 매 등 육해공 전체에서 수많은 생물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더불어 꼬리 끝엔 퀼(Quill)이라고 불리는 깃털의 일종인 단백질 구조물이 존재했다

 

 

 

 

 

75b98470b6d661ff6ae782b41281723f66e3ce50e8414b6f6550eb14abdf762782792f88b015eb044a27b3de2f92adcc

 

참고로 프시타코사우루스는 화석 보존률이 높아 총배설강까지 화석화된 적이 있다

툭 튀어나온 똥꾸멍이 인상적이다

 

 

 

 

 

04b0d121e0ed6df637e8e9e4139c06320263729602b21d4472c8b183550590344fd147bf2e27290542adb7f316dd25c70834b038993bf8

 

 

24b0d121e0ed6df637e8e9e0139c06323d0bf710859b73778a58945afffa0b55938641f2bd7aca84506abe999d06f855e1cf4a0565e25a43

 

보레알로펠타

 

적갈색 등갑과 밝은색 배를 가진 공룡으로 프시타코사우루스처럼 위장용 보호색을 가지고 있었다

 

 

 

 

 

23b2d429f6d32db423b9d9a605d828706b3fffd864f0ec710cbe937d9c8d1f749d05feac0456adbef355c51529dcd573170f623685faed4a28b9e65defbb90

 

"세상에서 가장 보존률이 좋은 화석" 비슷한 제목으로 온갖 커뮤를 떠돌아다니던 화석 사진의 주인이 바로 이 공룡으로 실제로 보존률이 무척 좋아 내부 장기까지 비교적 온전히 발견되었다

 

그 외에 베이피아오사우루스, 공자새, 인카야쿠 등의 공룡이 색깔이 발견됐고 2000년대 들어 사람들의 인식 및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고생물 화석들이 새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추후 어떤 공룡의 색상이 발견될지 매우 기대된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고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