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유명한 함선들

1. 데바스테이터
 

 

소속: 은하 제국

함급: 임페리얼-I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기함 사용자: 다스 베이더

 

에피소드 4의 첫 징면을 장식한 함선입니다. 1.6km라는 어마어마한 전장을 밑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가지고 도주하던 탄티브 IV를 추격해서 나포했지만, 이미 설계도는 빼돌려진 뒤였습니다.

 

 

 

그후로 클래식 트릴로지(에피소드 4, 5, 6)에서는 이렇다 할 등장이 없었으나, 에피소드 4 바로 직전을 다룬 로그 원의 후반부에 출연합니다.

스카리프에 모여 있던 반란 연합 함대가 빠져나가기 직전 등장하여 다스 베이더의 지휘 아래 혈혈단신으로 무쌍을 찍습니다. 수송선 따위는 그냥 들이받아서 파괴해버리는, 제국의 주력함다운 위엄을 보여줍니다.

 

 

 

 

2. 탄티브 IV
 

 

소속: 얼데란 왕실/반란 연합

함급: CR90 코렐리안 코르벳

기함 사용자: 레아 오르가나

 

스타워즈에 처음으로 등장한 함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가지고 달아나다가 데바스테이터 함에게 나포됩니다.

레아 오르가나와 레이무스 안틸레스 함장이 이 함선은 외교선이라고 주장했지만, 베이더는 설계도를 찾지 못하자 안틸레스를 추궁하며 목졸라 죽이고, 레아를 가둡니다.

 

그러나 로그 원에서 이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 사실 베이더는 탄티브 IV 함이 스카리프에서 설계도를 갖고 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봤기에 뻔뻔하게(?) 외교선이라고 변명하자 화가 났을 겁니다.

 

 

 

 

3. 이그제큐터
 

 

소속: 은하 제국

함급: 이그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기함 사용자: 카시오 타게, 다스 베이더

 

속칭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클래식과 프리퀄(에피소드 1, 2, 3) 트릴로지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함선입니다. 19km라는 비현실적인 전장은 은하 제국의 힘을 상징하는 것 같네요.

에피소드 4 이후, 황제는 데스 스타 폭발의 책임을 물어 다스 베이더를 대장군 카시오 타게 밑으로 들어가게 함과 동시에, 타게에게 이그제큐터 함을 기함으로 하사합니다.

이후 베이더는 타게의 반란 시도를 진압함으로서 제국의 2인자 자리를 되찾게 되고, 이그제큐터를 자신의 직속 부대이자 제국의 최정예 전력인 죽음의 전대의 기함으로 삼습니다. 

 

최후가 상당히 허무한데, 엔도 전투 중 엔진을 피격당한 반란 연합 전투기의 자폭 돌격으로 인해 함교가 무력화되면서 데스 스타 2 표면에 추락해 폭발하고 맙니다. 

 

 

 

 

4. 키메라
 

 

소속: 은하 제국

함급: 임페리얼-I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기함 사용자: 쓰론

 

키메라 함은 쓰론 대제독이 지휘하는 제 7함대의 기함입니다. 쓰론은 비인간 출신이지만,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날카로운 추론 능력으로 은하 제국 최고의 전략가라는 명성을 얻습니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4에 등장하며, 함체 하단에 키메라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5. 홈 원
 

 

소속: 반란 연합

함급: 몬 칼라마리 순양함 MC80

기함 사용자: 기얼 아크바

 

사실상 반란 연합에서 가장 강한 함선입니다. 그조차도 제국의 주력함보다 작은 1.2km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멧집만큼은 확실해 엔도 전투에서 반란 연합의 기함으로서 맹활약합니다.

몬 칼라마리 순양함은 원래 여객선이었던 함선을 기술자들이 한땀한땀 개조해 만드는 예술작품에 가깝습니다. 여담으로 이 함선의 승무원은 모두 몬 칼라마리 종족입니다. 

 

 

 

 

5. 인비저블 핸드
 

 

소속: 독립 행성계 연합

함급: 프로비던스급 드레드노트

기함 사용자: 그리버스

 

인비저블 핸드는 애피소드 3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코러산트 전투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은하 공화국 의회의 팰퍼틴 의장을 납치한 분리주의 연합은 공화국 함대와 수도행성 코러산트 상공에서 결전을 치릅니다. 

 

팰퍼틴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은 오비완과 아나킨은 인비저블 핸드 내부로 침투하고, 두쿠 백작과 그리버스와 대결을 펼친 끝에 겨우 성공합니다.

하지만 공화국의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포격전을 주고받은 인비저블 핸드는 반파되고, 아나킨은 타고있던 반쪽을 가까스로 지상에 착륙시킵니다.

 

 

 

 

6. 멜레볼란스
 

 

소속: 독립 행성계 연합

함급: 서브주게이터급 중순양함

기함 사용자: 그리버스

 

4.8km라는 엄청난 전장을 가진 분리주의 연합의 함선입니다. 클론 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며, 특이하게 우주선을 통째로 무력화시키는 이온 캐논을 장착하고 있는데, 결국 충전 중이던 이온 캐논을 공격당해 과부화로 함선이 무력화되고 맙니다.

분리주의 연합에서 나름 각잡고 만들었으나 끝이 안좋았던 탓에 두 대만 생산되고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