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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Madlee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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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과 낭비

 

노르웨이 사진가 오둔 리카르드슨은 애초 범고래를 촬영하기 위해 연안 경비선을 타고 노르웨이 앞바다에 나섰다. 범고래는 청어떼를 쫓고 또 그곳에 어선이 몰린다. 한 청어잡이 선망 어선이 둥글게 청어떼를 가둔 그물을 윈치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청어를 너무 많이 잡은 나머지 그물이 터지고 말았다. 수많은 죽거나 죽어가는 청어가 바다를 뒤덮었다. 사진가는 이 사진이 대학살과 낭비의 범죄 장면이라고 했다. 사진은 재판 증거로 쓰여 선주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둔 리카르드슨,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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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도강

 

스리랑카의 사진가 부딜리니 데 소이자는 연합을 맺은 수컷 치타 5마리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의 탈레크 강을 어떻게 건너는지 지켜보았다. 강물은 전에 없던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 있었다. 대장 치타가 강을 건너려 시도했지만 번번이 강변으로 돌아 나왔다 마침내 몇 번의 시도 끝에 치타 일행은 모두 강물에 몸을 던졌다. 출발한 곳보다 100m쯤 물살에 떠내려갔지만 모두 무사히 도강했다. 부딜리니 데 소이자,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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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여우

 

미국 사진가 조니 암스트롱은 알래스카 코디액 섬에서 운 좋게 여우를 만났다. 이 여우는 산란하고 죽은 연어 사체를 찾아 얕은 강물을 탐색하고 있었다. 조니 암스트롱,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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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흡혈귀'

이 사진이 올해의 사진으로 뽑혔음

참고로 이 모기는 황열병과 뎅기열을 옮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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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나비의 개화

 

프랑스의 에멀랑 듀퓨가 10∼14살 부문에 출품한 작품이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부근 자연공원에서 고산성 희귀나비인 아폴로모시나비를 촬영했다. 기후변화로 멸종이 걱정되는 종이다. 우리나라의 붉은점모시나비와 사촌 간이다. 에멀랑 듀퓨,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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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저항

 

타이 사진가 웨이 푸는 방콕 인근 공원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황금나무뱀이 투카이도마뱀부치를 몸으로 감고 있었다. 그러나 길이 40㎝까지 자라는 이 대형 파충류도 만만치 않았다. 최후의 수단으로 뱀의 머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 나무뱀의 독이 퍼지면서 싸움은 곧 끝났다. 사실 이 도마뱀부치는 황금나무뱀의 단골 먹이다. 황금나무뱀은 몸을 납작하게 펼쳐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활공하는 ‘나는 뱀’으로도 유명하다. 웨이 푸,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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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아름다움

 

루마니아 사진가 게오르게 포파가 드론으로 촬영한 이 사진은 루마니아 아푸세니 산의 기아마나 계곡에 중금속 폐수가 흐르는 모습이다. 유럽 최대 구리와 금 광산의 하나인 로시아 포이에니 광산에서 나온 광석 찌꺼기가 이 계곡에 버려졌다. 시안 등 각종 중금속과 산이 범벅을 이룬 이 광물 찌꺼기 저수지 때문에 1970년대 말 주민 400여 가구를 강제로 이주시켰다. 작가는 생태재앙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폭우 직후 이런 독성 경관을 촬영했다. 게오르게 포파,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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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선물

 

스리랑카의 10살 소년 강가나 멘디스 위크라마싱헤는 코로나19로 봉쇄되는 동안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발코니에서 아버지가 남겨둔 커다란 야자나무에 둥지를 튼 장미목도리앵무의 번식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형과 함께 아버지의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를 이용해 번식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이 모습은 아버지 앵무가 ㅅㄲ에게 먹이를 나르는 장면이다. 나중에 이들 부부가 기른 ㅅㄲ는 모두 5마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가나 멘디스 위크라마싱헤,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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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없는 도살자

 

영국 사진가 로라 잭슨이 촬영한 이 어린 암사자는 사냥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보통 누를 사냥할 때 사자는 누의 뒤나 옆에서 덮쳐 입을 물어 질식사시킨 뒤 먹는다. 그래야 뿔이나 발길질로 부상할 우려가 없다. 그러나 이 암사자는 몸부림치는 먹이를 서둘러 먹은 모습이다.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찍었다. 로라 잭슨,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출품작,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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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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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9.04. 14:35

대단하네

 

사진 촬영기술만 좋은 게 아니라.. 사진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명확하네

 

결정적 순간이 바로 이런 것..

2등 송송밍 21.09.04. 16:35

와 진짜 사진기술이 너무 좋네요 마치 진짜 자연

그대로를 담아놓은듯 한느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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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9.04. 17:18

오~ 마지막 사자는 눈에 살기가 엄청나네.

 

저렇게 촬영한 것도 대단하다.

 

'대학살과 낭비' 이 선장은 너무 한다;;

 

저러면 고기씨가 마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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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 21.09.04. 18:21

와 정말 목숨을 걸고 찍었을거같은데

모바일로 보는데도 어느정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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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21.09.05. 09:35

와 대박 사진들이 모두 예술 작품 같아요

멋지네요 브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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