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사

오늘은 아버지 기일이네.

시골에 왔어.

2주기인데 별 의미를 못 가지겠네.

가족힌테 신경을 안 쓰던 사람이라.

사실 돌아가실때도 슬프다는 느낌이 없었으니.

도리어 돌아가시고 가족분위기가 더 좋아진것도 있고.

자리면서 친구들 집보면서 부러워했던적도 있고 말이지.

어머니는 한 3년 지내고 절에 오린다고 하시는데 형들은 주변에 보는 눈이 있으니 그건 좀 있다 하자고 하는 상황이야.

웃긴건 주변친척들은 우리집 재산들(많진 않지만)이 아버지가 다 일군거라고 알고있고 우리들이 못된 자식들이라고 알고 있다는거지.

실

실제론 아버지가 집에 돈을 준적도 없고 여태까지 먹고산건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장사해서 모은돈과 어머니가 농사로 버신돈, 자식들이 준돈으로 먹고살은것인데 말이지.

나는 제사지낼때 주과포만 놓고 절하고 끝내자고 하는데 어미니는 작게라도 차려야 한다네.

코로나라서 좋은거는 꼴보기 싫은 친적들이 기제때 안오니까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