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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고통의 크기는 다르지만, 고통의 깊이는 모두 같다.

Madlee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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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분류 잡담

브~~~하(브로들~~~하이라는 뜻!) 🤟 

Madlee (매드리)야 😎

 

이번 캠페인 주제는 약간이나 난해한거 같기도하네.

나에게 있어서 고난과 고통은...글쎄...아무생각없이 살기에 고난과 고통이 없는거 같아

 

신체적인 고통이라면,

그저 데드 리프트하다가 허리다쳤을때,

턱걸이하다가 손바닥 굳은살 뜯어질때, 잘못된 자세로 운동해서 근육통에 시달릴때

뭐 이런거 밖에...없는거 같네.

 

아마도, 이벤 캠페인에서 말하는건, 신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고통을 이야기하는거겠지!?

 

글쎄..

 

그저 할아버지가 보증을 잘못써서 집에 빨간딱지 붙었을때??

할아버지가 목욕탕 가자고 아침에 이야기했지만,

나는 알바때문에 같이 못갔는데, 그냥 목욕탕에서 돌아가셨을때?

다단계한다고 온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몇년동안 밖에서 살았을때?

이밖에도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고난보다는 그저 후회되는것도 있고, 기억에 많이 남는거인거 같은데..고난일까!?

 

평범한 삶을 살아와서 크게 고난이라는게 없었던거 같아, 이런건 다들 겪는 이야기잖아.

 

차근차근 시간의 순서로 이야기하면.

 

보증이야기

 

우리집은 할아버지가 나름 동네에서 소문난 돈귀신이여서,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들었어.

그 할아버지 시절에, 아부지랑 고모들 5명을 다 대학교 보냈을정도니까 그리고 할머니 자매분들까지도 도와주셨다고...

아무튼 그렇게 부자였었지만, 나에게까지 그 행운은 오지 않았던거 같았어.

보증을 잘못서서, 그동안 있던 재산이 사라지고 아파트도 사라지고~할아버지는 미안하셨던지

2년넘게 집에 들어오지 않으셨지, 나도 어린나이였지만, 어느정도는 알았던게

집에 압류딱지가 붙은걸 봤지. 충격이였지만 방법이 없었으니까. 어린내가 뭘 할 수 있겠어ㅎㅎ

 

그때부터 살짝 돈을 안쓰는 경향이 생긴거 같았어. 교훈이라면 교훈일까?

진짜 웬만해서는 쓸데없는곳에 돈을 안쓰게 되더라고, 심지어 써야할곳에도 안쓰고

그러다가 이상한 곳에 한번씩 터지고...그게 버릇이 되어서 내 자신에게도 잘안쓰지..

 

아마 다단계도 이 돈에 대한 집착의 연장선이랄까?

 

그게 너무나 가지고 싶더라고, 경제적인 자유, 그래서 진짜 열심히 했어 다단계도.

20대에 금욕적이고 대중성? 사회화를 버리고 살았으니까. 아마 꽤나 오래했지? 5년정도?

이때 고3때했던 공부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사람에 대해도 공부하고, 사람만나는거 싫어하지만

억지로 나가서 사람만나고 영업하고...그렇게 살았던거 같았어.

 

그리고 나름대로 다단계를 마무리하고 느낀건

 

내가 생각하고 바라보던 사회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어.

월급을 받고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사회에서 계속 도망치고, 잉여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

 

인간관계는 결국 남는 사람은 남고, 갈사람은 간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사람은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잘지내고 있고,

그당시 욕하고 나를 떠났던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이 안되지 뭐.

 

그리고 다시 사회에 나와 만나봤지만 글쎄, 그냥 평범한 삶을 살고 있어서 실망했었음.

나는 사회에서 손가락질하고 비난?받는 일을 하고 나왔는데 그런 나와 비슷한 삶을 살거나

그저 부모님의 은혜를 입어서 살고있는거보니까 딱히 다시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고.

(그 친구들은 10년이상 알고 지냈지만, 다필요없더라고)

그래서 나는 친구가 없어 ㅋㅋ

 

그리고 대략이때부터 느끼고 중요하다 생각하는건, 바로 운이라고 생각했어.

 

진인사대천명과 더불어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노력하고 마지막은 하늘에 맡긴다.

약간 이 하늘이라는게 운이라고도 볼 수 있을꺼 같더라고.

 

그래서 늘 생각하지,

내가 어떤 한 일을 함에 있어서, 하늘이 감동할만큼 노력했는가? 그게 아니라면 하늘(운)은 기대하지마라.

 

근데, 이 모든 고난?을 겪고 겪어서 결국 울프코인을 만났네.

이미 사회에서 준 첫번째 기회는 아주 좋게 날려먹었으니까!

(대학교수능)

그리고 두번째 기회는 너무나 희박하지

(로또)

그럼 마지막 기회는 지금 내손에 있는 울프코인밖에 없네.

 

그래서 나는 이 울코를 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나에게 더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꺼 같거든 ㅎㅎ

 

그럼 지금의 나는 하늘이 감동할만큼 노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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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나그네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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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3.09.25. 12:59
압류 딱지라니;; 이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인데 말이야~

브로도 녹록지 않는 삶을 사느라 고생 많았구만

나도 그렇지만 이젠 울프코인으로 즐거워 지는일만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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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9.26. 03:27
닌자
나도 드라마에서만 봤지 ㅋㅋ

근데 딱히 붙어도 별다른 마음이 들지는 않더라고 ㅎㅎ

나정도면 굉장히 별탈없이 사는거라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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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OHNWICK 23.09.25. 20:31
브로도 어릴적부터 험난하게 지냈구나

나도 마지막 동아줄이라 생각하고 울코를 힘껏 붙잡고있어 앞으로 함께 나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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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9.26. 03:27
JOHNWICK
이정도는 험난한게 아니라 생각해 브로

다른 브로들처럼 막 엄청난 시련과 고난른 아니라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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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09.25. 22:50
브로들에게 주어진 울코라는 기회
어떤 브로에게는 첫번째 기회지만 나랑 다른 브로들에겐 마지막 기회이지
끝까지 붙잡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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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9.26. 03:29
그랜드슬래머
그치 이 마지막 기회가 사라지면

뭐, 태국에서 돈많은 처자나 돈많은 형냐한테 달라붙어서 사는 방법밖에 없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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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3.09.27. 16:56
나도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친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나이들어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리되더라 그래서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두명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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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9.28. 08:50
나그네
원래는 좀 더 많았는데 다들 결혼해서…

미혼자와 기혼자로 나뉘니까 또 그렇게 많은 대화를 못하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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