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토스트를 포기해야 하는 이유(feat 백종원)

다들 백종원이 골목상권 장악하고 자기가 다 해먹는 인간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 정도 레벨에 올라간 사람이 저렇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공유하는것을 감사해야함

백종원 정도면 충분히 자기가 세상에 해야할 바를 다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음

창업아이템이라는게 솔직히 성공과 아주 큰 상관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리고 그 텀이 길기도 하고.

대부분은 그 창업자가 어떤 사람이냐. 시련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가 중요하지.

그런 프로그램을 방송용으로 만들어내느게 쉽지는 않을거야.

다만 강철부대처럼 어떤 미션을 수행하고. 경쟁하고. 협력하는. 그런 포맷은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력하게 반영된. 콘텐츠의 컨셉이라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

이제는 무조건 대중의 입맛을 잡아야 하는 시대니까.

르꼬르동 블루. 뭐 이런 요리학교나. 해외유학 다녀온 그런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백종원처럼 현실에서 자기가 실험하고 도전하면서 가설측정하고 결과검토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고수라 할 수 있지.

마치 책이랑 강의 수백권 읽고 연구한 교수들이. 현실 창업가의 직관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

백종원 같은 레벨에 있는 사람이 그 의도가 어떻든간에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건 절대 쉽지 않은 일이야.

그 사람 한명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봐.

백종원이 생각보다 말수를 아껴서.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면 잘 하지 않는것 같아.

분명히 이 사람도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경험했을텐데.

아무래도 백종원이 부자집자식이다 보니까 완전히 자수성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을 아끼는것 같아

통찰력. 인사이트. 이런것들이 매우 필요하지.

미리 내다보지 못하면. 몸으로 겪으면서 뼈아픈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으니까.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먹을때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괜찮지만.

외식업을 일으로 하게 될 경우에는 조리시간부터 해서 정말 고민해야할것들이 많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