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월 200도 못버는 월급쟁이 600만명
한 달에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30% 수준인 6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중 27%는 월급이 100만원에 못미쳤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264만7천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5만6000명(10.0%), 100만~200만원 미만은 409만7000명(19.8%)이었다.
아르바이트 등 단기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한 것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10명 중 3명꼴인 615만3000명(29.8%)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친 셈이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가 687만5000명(3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366만6000명(17.8%), 400만원 이상은 395만2000명(19.1%)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1.1%포인트 상승했고,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비중도 0.2%포인트 늘었다. 반면 100만~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2.8%포인트 하락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월급 1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27.5%)이 높게 나타났다. 월급 200만원 미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한 임금근로자의 62.1%가 해당된다.
100만~200만원 미만에서는 농림어업(37.9%)이, 200만~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1.2%)이 각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가운데는 단순 노무 종사자(28.2%)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400만원 이상에서는 관리자(80.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대로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는 금융·보험업(41.3%),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40.8%), 정보통신업(38.8%)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인간적으로 세후 200은 줘야 살만하겠더만
댓글 8
댓글 쓰기자영업 비중이 높은걸보면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생각이 듬
중소기업 월급은 월급 200, 300에 갇혀버린지 꽤 되었고 알바는 최저임금이 최대임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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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시급이 180만원대 맞죠
그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최저 시급을 받는다는거군요 ㅠ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부익부 빈인빈...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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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만 보면 안타까운 현실처럼 보이는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난 왠지 통계를 통해 현실을 왜곡한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조금 들어.. 물론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은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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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물론 최저임금 상승으로 나아지고는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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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제도를 올려야하나 솔직히 200미만버는 사람들은 대체 뭘먹고 살아야되는건가
200벌어서 언제 집사고 결혼하냐 ...ㅋ 코인은 계층이동의 사다리다.. 근데 그마저도 내년부터 세금 20%라니
씁쓸한 조사 발표네요 브로..ㅠ
내 월급 빼고 다오르는 현실 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