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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페이스북 광고에서 발견하는 스폰서드광고의 지혜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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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오늘은 페이스북 등 SNS에서 자주 노출되는 스폰서드 광고에 대해서.

그리고 지혜로운 방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볼게.

 

내가 페이스북을 할때마다 광고가 보이는 곳들이 있어. 

혹시라도 우연히 그 사이트를 방문하고 나면 쿠키가 묻어서 더 자주 보이게 되지. 

아니면 지나가다가 내가 그 광고를 보고 이거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들어가보는 경우도 있거든. 

 

이 단리앤컴퍼니라는 영어학원도. 

깔끔하게 정제된 단어로 소구하는게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생각해.

 

 

image.png.jpg

 

일단 깔끔한 실내시설에서 수트를 입고 말하는 남자의 모습이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이지. 

그리고 서두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 

 

솔직히 말해서 이건 사기X들이 자주 쓰는 방법론이야. 본질은 챙기지 않으면서. 때깔만 광나게 하지. 

그런 영업판 바닥일수록 자신의 이름은 아주 기똥차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거든.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보통은 상대방의 호감을 사게 되어 있는것 같아. 

 

그리고 썰을 풀게 되지. 

 

영어학원운영하려고 하다가 충격을 받았다는데 뭐 JP모건에서 쓰지 않는 단어들이라고. 

솔직히 나는 충격을 받았든지 아니든지 아무 관심없고. 이 사람은 자신의 전직 커리어를 드러내고 싶었던거야. 

왜 이런저런 신문기사들 보면. 삼성전자 출신의 스타트업CEO, 카카오 출신, 네이버 출신 이런거 많잖아. 

그렇게 직접 대놓고 표현하는게 아니라. 묘하게 둘러친다고 해야하나. 은근히 드러내는 방식이지. 

 

물론 나처럼 애초에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겠지만 나는 타겟고객이 아니니 상관없고. 

영어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충. 오 JP모건.하고 신뢰를 얻겠지. 

여기서 그래서뭐?하고 까칠한 고객들을 위해서 하나의 트리거를 더 추가해. 

자기는 6년 동안 쉬지않고 뉴스레터를 발간했다는 경험이 있다고. 

그 순간 아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기까지 하구나. 하고 뇌의 흐름이 돌아가게 되지. 

 

그리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게 되면 아예 마침표를 찍어버리는데. 

자기가 열심히 많든 자료. 콘텐츠를 그냥 나에게 주겠다는 거야. 이메일만 적어주면 받아볼 수 있다고. 

자본주의적 소유관념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오 이거 할만하겠는데 하고. 문틈전략을 실행하지. 

 

그렇게 일단 이 사람이 만든 퍼널에 들어오게 되면. 거기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단계를 밟아나가게 되고. 

그 다음. 그 다음에 다음. 그 다음에 다음에 다음을 거쳐서 최종 구매단계에 이르게 되지. 

 

정리하자면, 

이 사람은 여러가지 프로세스를 두고 자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최 끝단에서 여러가지 SNS나 온라인에 짤막한 광고를 실어서 이메일 주소를 받고. 

매일매일 뉴스레터를 발간하면서 자신의 잠재적인 고객풀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온라인 나눔활동을 해. 

그러면서 거기서 수익모델을 붙여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고객을 발굴해 결제를 얻어내는 거지. 

 

image.png.jpg

이건 해외 디지털마케팅씬에서 자주 사용하는 AARRR 퍼널과 관련된 이미지야. 

오래전에 내가 디지털마케팅과 그로스해킹에 대한 연구 및 스터디를 하면서 이쪽을 파고 들었던 적이 있는데. 

기존의 마케팅과 디지털마케팅의 차별화된 방식에 대해서 시스템적으로 정리를 하는 스탠다드를 만들었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비지니스는 이런 정형화된 루틴을 따라 프로세스를 구분할 수 있어. 

 

브로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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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1.07.03. 07:28

짧지만 상당히 짜임새 있고 사람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거 같아.

특히나 jp모건 에서 근무했다고 하니 혹하기 더 쉽겠어.

나라면 글 몇개 더 읽고 이메일 주소 알려줬을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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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3. 12:42
닌자

실제로 JP모건 출신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학력위조가 기본옵션이니까.

 

온라인으로 광고하는 케이스들 대부분 혹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거짓인경우가 많아.

 

심할경우 사진의 모델까지 본인이 아닌 경우들이 있으니까.

 

그렇게 좋은 커리어라면 상장전 회사로 이직해서 지분받고 상장시켜서 대박터트려야지. 

 

내가 아는 진짜 실력좋은 전략펌 형들 그렇게 돈번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영어학원 운영하는게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 별로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네. 

 

뉴스레터 오랫동안 발간했다는데 진짜 6년동안 했다면. 유명할텐데 내가 모를수가 없고.

 

내가 모른다는건 필드에서 검증받지 않았단 것이거든.  

 

개인적으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뭐 이런저런 외국계 근무자들 만나본적 많은데.

 

솔직히 나는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어. 내가 볼땐 그냥 돈 조금 더 버는 직원일 뿐이거든.

 

그런데 본인들은. 스스로가 엄청난 강자라고 생각하더라고. 그리고 평범한 다른 사람들은 그에 동조하고.

 

대부분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기보다는 권위에 의존하고 맹신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지.

 

학력과 경력이라고 하는 구시대의 산물이 아직까지도 유지되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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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1.07.03. 15:05
KEI

사기꾼들이 상당한가보네. 사진도 위조한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네.

 

정말 모르면 코베어가는 세상이구나.

너무 씁쓸하네.

 

정직한 사람 찾기가 갈수록 어려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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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3. 12:50
철원신문

지난번 퇴사학교처럼 이 사람의 콘텐츠 자체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아. 사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지.

 

매우 높은 확률로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사실 별로 관심도 없어.

 

그렇지만 전체적인 비지니스를 캐리하는 능력과 무브먼트를 보면 충분히 좋은 사례가 되어줄 수 있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는 저 비지니스 플로우가 한눈에 들어오거든.

 

문틈전략으로 올가미를 씌워서. 고객풀을 만들고. 결제까지 유도하는 과정이라고 해야하지.

 

많은 브로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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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07.03. 11:01

꽤 머라 잘 쓴 광고네.

요즘처럼 무료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는 상대방을 몬저 젖게(?) 만들오야 지갑을 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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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3. 12:58
blueskykim

의외로 거친 영업의 세계에 들어가면 꽤 많이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이야. 이렇게 디지털 전환을 못했을 뿐이지.

 

영업쪽에서 정말 신뢰를 얻기 위해서 조합하는 트리거들을 보면. 수트. 이름. 짤막한 메시지. 다 있어.

 

그런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말고 실질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트래블코드의 이동진은 문장 하나하나, 단어선택까지. 전체적인 움직임과 결과물의 퀄리티를 보면 그냥 동의가 돼.

 

그 사람이 연세대 출신이라든지. 전략펌 커리어라고 하는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지. 그냥 어그리되거든.

 

난 아마 그 사람이 학교다닐때부터 전략학회 활동하면서 상당히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리더였다고 생각해. 

 

그 회사 구성원들이랑 운영방식을 보면 원래부터 신뢰가 있고 팀웍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방식이거든. 

 

근데 저건 아니야. 내가 학교에서 가르쳤던 애들도 저거보단 더 잘만들어.

 

그리고 내가 서울에서 모임 운영하면서 학력위조. 경력위조하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봐서 느낌이 와.

 

겉모습은 숨길수 있지만. 대화를 해보면 그냥 바닥이 보이니까.

 

거짓말으로 둘러치면 뭔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에 속는 애들은 그정도 급이 안되는 애들 뿐이지.

 

하지만 퇴사학교때와 마찬가지인데. 이런것과는 별론으로.

 

비지니스를 캐리하는 역량과 무브먼트에서 좋은 케이스가 되어 줄 수 있지.

 

나도 좋은 사례라고 생각해서 에버노트에 담아두고 있을 정도니까.

Upset4 22.06.22. 18:36

Many people are now researching lawsuits against this company.

 

https://www.lawtalk.co.kr/qna/219261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ack2018&logNo=222782949772&navType=by

 

and teachers are not being paid either.

 

https://www.reddit.com/r/OnlineESLTeaching/comments/rirpqr/beware_of_don_lee_company_s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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