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카페창업은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카페창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기 때문에 잘 생각해봐야할것 같아.

내 주변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카페나할까~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거든.

좀 더 치밀하게 고민하고. 디테일한 전략과. 자기 콘텐츠가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지.

또 그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변에서 자꾸 뽐뿌를 넣는 인간들이 있어.

그 사람이 창업하게 되면 기계팔아 돈벌고. 원두팔아 돈벌고. 매장팔아 돈벌려는 사람들.

아주 여기저기 사방에서 빨대꼽고 빨아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입속의 혀처럼 굴면서 다가오지.

반대로 내가 하는 이야기는 그 사람의 꿈을 박살내는 쓰디쓴 현실의 아픔만 느끼게 하고.

나처럼 이야기하면 아무런 이득을 가져갈 수 없지만. 그들은 무모한 창업자가 생길때마다 돈을 벌지.

앞으로 대한민국의 창업환경이 바뀌려면. 노력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커피만 구조상 집앞에 있기는 어려운 시스템이라서.

그래도 곧 무인카페들이 발전하면 마을카페 자리를 노리고 들어오게 될거야.

가맹비용이 워낙 낮은 소규모 창업이라서. 어찌되었든 자기사업하고 싶어 난리난 사람들은 많으니까.

난 개인적으로 아무리 비용이 낮아도. 명랑핫도그나 저 커피만 같은 아이템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입의 혀처럼 구는 영업꾼들의 말만 믿더라.

그렇게 호주머니를 털리게 되지

한국인들의 교육시스템이 큰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해. 모든게 거기서부터 출발이야.

스스로 판단하게 하지 않지.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렇다보니까 일부 약삭빠른 사람들이 재빠르게 그럭저럭한거 모아서 사탕발림으로 구슬리고.

직접 무언가 도전해서 얻어내려고 하지 않고 욕심만 가득한 사람들이 매번 들어오게 되는 구조.

그렇게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진다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영원할줄 알았건만.

이 정부 들어서 온갖 갑질이다 뭐다 이런걸로 공정위가 때려박으면서. 성장동력은 깨지게 되지.

이제 프랜차이즈 본사를 한다고해서 이전처럼 그렇게 돈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님

코로나가 직격하기는 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다다른 상황으로 보는것이 맞을듯.

이래저래 소상공인들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코로나 와도 잘나가는 곳은 장사잘됨.

주저앉는곳들은 원래부터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곳으로 생각하는게 맞음.

그 정도 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게. 비지니스 모델을 고려해보면 어쩔수가 없어.

그렇게 커피 팔아서 임대료에 공과금. 세금 기타 등등 내면 남는게 없지.

정말 미친듯이 커피팔고. 빵이랑 케이크랑 다 팔아제낄수 있는 마법의 가게가 아니라면.

이제 카페창업해서 돈 벌 수 있는 시대는 예전에 끝나버린것 같은 느낌이야.

아마존고 같은 방식의 테크니컬한 무인점포가 아니더라도. 한국식 무인점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

그런데 나는 무인점포가 계속 늘어나는 흐름이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네.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면서 관련산업이 성장하고. 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뭐랄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닌거 같거든.

한국인들은 뭐랄까 사람을 만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오래전에는 길에서 사람들을 만나던 문화가. 어느덧 카페에서 기다리면서 만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어.

이제 사람들은 오래전 만남의 광장이라고 부르는 거리들에서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아.

다들 카페에서 몇시쯤에 보기로 약속을 하고 처음에 카페에서 만남을 시작하지.

그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다시 다음장소로 이동하고. 그렇게 계속 돈을 쓰는 루틴의 흐름이랄까.

이제 커피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산업내에서 다양한 혁신의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가까운 일본을 보면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같은 카페라고 부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거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호스트의 실력과 매력인데. 한국은 개인의 가치를 굉장히 경시하거든.

카페창업하겠다는 사람들이 바리스타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춘 사람들이 뛰어드는게 아니라.

그냥 할일 없는 사람들이거나. 그냥 여유돈 투자해서 돈벌겠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커피머신. 원두. 인테리어 등으로 돈빼먹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업자들이니.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뼈아픈 대가를 지불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더 많아지게 될거야. 심지어 헬스장도 무인헬스장이 생겨날테니까.

카페를 운영하는게 식당을 창업하는것보다 훨씬 낮거든.

운영하는 레벨에서 스트레스나 힘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고.

어디가서 무슨일하냐고 물어봤을때도 식당한다고 하는것보다 카페한다고 하는게 더 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