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울코 형제들에게 알려주는 코워킹 스페이스의 모든것(feat LG플래그원)

안녕 브로들. 

 

지난번에 두번에 걸쳐서 내가 이용했었던 코워킹 스페이스인 위워크,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었어. 

앞으로 울코가 상장하고 투더문하게 되면 우리 브로들은 전세계를 여행하며 각지의 코워킹을 이용하게 될테니. 

미리 사전에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정보를 전달한거 같아.

 

나는 위워크에 있을때도 정말 좋았고. 스튜디오블랙에 있을때도 정말 좋았어. 

외국계와 한국대기업의 문화차이를 직접 느껴보기도 했고. 각자의 한계를 보기도 했어. 

그리고 동시에 외국계든 한국계든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 

 

하지만 어떻든 코워킹스페이스라고 하는 개념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혁신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해. 

부동산의 영역은 혁신이라고 하는 분야와는 정말 거리가 멀었던 쪽인데. 

코워킹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미래를 꿈꾸고 있어. 

 

 

 

위웍과 스블을 통해 코워킹스페이스를 즐길만큼 즐겨본 나는. 또 한번의 도약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어. 

그때 나한테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지. 

스타트업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거든. 

 

정부, 대학 등에서 지원하는 공간을 통해서 무료로 이용하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거나. 

아니면 또다른 코워킹스페이스로 옮겨가거나. 둘다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내 선택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어. 

한번 좋은 문화를 경험한 사람은 다시 뒤로 후퇴할 수 없는 법이거든. 

 

새로운 코워킹 스페이스를 향해서!!!

 

 

구체적으로. 

내 선택은 두개중의 하나로 정리되는 중이었어. 한화에서 만든 드림플러스. LG에서 만든 플래그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다고하는 워크플렉스도 생각해봤는데 거기 이용하는 동생 얘기듣고 조금 안맞는거 같아서.

이 두개중의 하나로 하기로 했지. 

 

몇차례 왔다갔다하면서. 렌트프리 조건이랑 다른 서비스들을 고민하다가.

결국 플래그원으로 선택.

어차피 둘다 대기업에서 시험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이었고. 둘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드림플러스가 좀 더 행사랑 이벤트를 더 많이해서 사람이 많은 느낌이었고. 

플래그원은 그런 이벤트를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았고. 이용자들이 강의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어. 

 

그렇게 플래그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어. 

지금은 강남말고도 서울역에 하나 더 운영해서 두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나는 강남존 열었을때 거의 최초로 이용하는 유저였어. 

 

 

 위치는 양재역에 있어. 이쪽에 LG건물이 있는데. 거기 일부층이 플래그원으로 바뀌게 된거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플래그원 들어가는 길. 

유리문으로 막혀져 있어서. 아이디카드로 문을 열어야해. 

 

 

플래그원의 정경. 일단 오픈공간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다는게 내가 이곳을 선택한 포인트였어.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위웍, 스튜디오블랙보다 훨씬 더 공들여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지더라. 

일단 이 공간 하나만으로 나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 

 

 

여기는 직원들 일하는 공간. 공간관련해서 이야기할 내용은 데스크에서 직원들과 이야기하는 방식이야. 

대부분은 이메일 통해서 주고받다보니까 실제로 이야기를 나눌일은 거의 없어. 

 

 

뭔가 이곳저곳 의자랑 좌석들이 많아서. 대화를 나누기에 참 괜찮아. 

난 여기 있는 동안 내 친구. 후배. 선배. 형들 상당히 많이 불러서. 여기서 커피 마셨어. 

다들 공간 좋다고 하더라. 

 

 

 

여기서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작업을 할 수도 있어. 룸에서 작업하기보다는 그냥 밖에서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저기 옆으로 보이는 곳은 대형 강의장룸인데. 회원이라면 프로그램 신청해서 자기가 운영할 수 있어. 

나도 여러번 신청해서. 내 구독자들 상대로 세미나진행하고 모임 운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여기말고도 진짜 큰 대강의장도 있지만.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이 강의장이 나한테는 제일 좋았어. 

 

정말 플래그원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었던게 참 좋았어. 

공간자체가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최적화되어 있거든. 

 

 

이 자리가 참 대화하기에 좋더라. 

 

 

저쪽 끝에 보이는 1인 좌석들은. 노트북 들고 작업하기에 좋았어. 

가끔씩 플래그원에서 전체 홀에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그려면 출장뷔페를 부르기도 하더라. 

몇번 그렇게 맛있는 식사 먹었던 기억이 있네. 

 

 

여긴 사무실이야. 

이렇게 번호키를 누르고 사무실으로 들어가는 거지. 

 

 

처음 플래그원 들어갔을때 받은 내 키카드랑 웰컴킷.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다 목걸이로 이런 키카드를 메고 다녀. 

얼핏보면 대기업 사원들이 하는것과 비슷해. 

 

애초에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는게 그래도 어느정도 경쟁력을 요구하다보니. 

뭐랄까. 이 카드키를 매는 순간. 강가의 조약돌처럼 널린 스타트업은 그래도 벗어나는 느낌이 들거든. 

회사 위치도 강남한복판이고. 클라이언트들 만날때도 가오가 살고. 다들 신기해하니까. 

 

뭔가 기분적으로 만족감이 좋더라. 

 

 

플래그원의 커피. 

여기서 많은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나. 

원두 종류가 달라서. 종류별로 마셨어 ㅎ

 

 

 

이게 플래그원에서 재미있던 점이었는데. 먼저 여긴 맥주가 없어 ㅋㅋㅋ

이건 컵을 씻고 탄산수를 마시는 시스템이야. 

 

직원분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플래그원 런칭하기전에 해외시장조사도 많이다녔다고 했는데 왜 없냐고하니까. 

업무시간에 맥주마시는게 허용되기 힘들었다고 하네 그래서 대신 탄산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ㅎㅎ

 

위워크에서는 아침부터 맥주를 마실수 있었고. 스튜디오블랙에서는 저녁에만 마실수 있었는데.

플래그원에는 아예 맥주가 없는 시스템이었어. 

 

근데 난 특별히 여기에 불만이 없는게. 지금까지 위웍이랑 스블에서 이미 많은 문화를 경험해봤고. 

플래그원이 제공하는 탄산수도 좋아서. 여기 있는동안 정말 탄산수 엄청 많이 마셨거든. 

오히려 일하는데는 이게 더 좋다는 생각도 들고 괜찮았어.  

 

 

이렇게 컵을 엎어놓고 손으로 꾹 누르면. 저기서 물이 나와서 컵이 자동 세척이 되는 구조야. 

 

 

그러면 컵을 들고. 제대로 세워서 저기 버튼을 꾹 누르고 탄산수를 마시면 됨 ㅎ

 

 

 

여기는 회의실.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 회의실이야 기존의 곳들과 다 비슷하니.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오전오후는 회의예약이 밀리기 때문에. 일정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해줘야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회의실을 쓰는게 힘든 경우가 많거든. 

 

난 실제로는 회의실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내 기본시간이 많이 남았어. 

오픈공간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굳이 회의실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이게 내가 플래그원을 좋아했던 이유기도 하고. 

 

 

여기는 플래그원의 휴식공간이야. 

정말 여기 있으면. 피로도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 ㅋㅋㅋㅋ

최고였지. 

 

위웍이 정말 이런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곳이었고. 스튜디오블랙은 이런건 약간 그저 그랬어. 

플래그원은 다양한 컨셉으로 몇가지의 휴식공간을 갖고 있어서. 

일하다가 잠시 휴식이 필요할떄면 이곳에 들어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이렇게 음악을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흔들 ㅎㅎ 

 

아직까지 코워킹 스페이스는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경험하고 있는 문화야. 

그중에서도 스파크플러스나 마이워크플레이스 같은 중저가 합리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훨씬 많지. 

하지만 위웍이나 스튜디오블랙, 플래그원 같은 하이엔드급 서비스에는 분명한 만족도의 스탠다드가 있어. 

 

아직까지 젊은 나이에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헤비유저로 이용했다는 것이 좋은경험이었어. 

언제나 나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나에게 딱 맞는 공간이었거든. 

플래그원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교류했고. 그만큼 더 멋진 사람으로 발전해나갈수 있었어. 

 

공간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이 주는 가능성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지. 

인간이란 결국 게임캐릭터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 경험치를 먹이느냐에 따라서 아웃풋이 다르게 나오니까. 

 

나는 나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 좋은 경험. 열정적인 경험. 최선을 다하는 경험들로 나를 채우고 싶어. 

오늘도 시간을 쪼개서. 좀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하고. 브로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건. 

하루하루가 나를 성장시키고. 브로들과의 유대를 견고하게 다져가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창출하는 기본이라 생각해서야. 

 

지금은 온라인으로 울프코리아라고 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사용중이야. 

이 작은 습관이.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영역으로 나를 끌어줄거라고 생각하니까. 

나와 함께하는 브로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