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추억편 1. 첫 인니로의 비행 : 자카르타(1)

인도네시아 (2018년, 2019년 여름 version)

 

 

1. 첫 인니로의 비행

 

 

 

 

직장에서 일하던 중 2018년의 여름 어느 날.

 

갑자기 인니로 출장가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갑자기?...)

인니... 인도네시아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가서 짬날 때 뭘 할 수 있을지 아는게 없었다.

급히 잡힌 일정이라 뭔 조사도 못 하고 아시아나 이코노미에 몸을 구겨 실었다.

 

그렇게 7시간여 엉덩이 터지기 전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

나의 목적지는 도심이 아닌 공단 지역이었는데, 자카르타시 남동쪽에 치카랑이라는 공단 도시가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안산 같은 느낌)

 

상식으로 알던게 전 세계 최대의 교통체증국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인데, 레알 ㄷ질뻔 하였다.

분명 밤 9시 정도 도착했던 거로 기억하고 출발 전 검색했을 땐 고작 80km, 1시간 20분 가량이면 가는 거리였다.

 

업체에서 픽업 나온 차량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 가면서 피곤함에 자다 깨다 한 세 번 하는데 도저히 도착을 안 하길래 시간을 보니 새벽 3시였다.

자카르타 시내를 거치는데만 5시간 넘게 밀렸고 이게 맞나 ㅅ1발 하며 해가 뜨기 시작할 때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 교통 체증 ㅈㄴ 심합니다 참고하세요. 어디 움직이려면 일찍 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공단 도시에 도착 후 잠도 못 자고 업체 미팅...

한인 동네가 있다길래 잠시 들러 점심을 먹으며 길거리를 돌던 중... KTV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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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제가 인니 갔다 온게 코로나 직전까지였는데, 지금은 시세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가게들이 망하고 영업 중인지는 정확히는 몰겠어서 좀 전 구글링 좀 해보니

 

자카르타 시에만 아래 정도 뜨고 2019년 가기 전 조사했었던 녹색 깃발들은 영구 영업정지 또는 아직 하긴 하는 등

인도네시아 또한 코로나 풍파를 피하진 못 했나 봅니다.

 

 

 

 

 

 

 

[자카르타 시내 KTV 위치들]

 

 

 

 

 

[공단지역 KTV들 - 이건 그냥 참고만 ㅋ; 역시 공단에도 유흥가가 즐비합니다... 주로 외국인 해외지사 파견 손님 대상]

 

주로 가볼만한 시가지는 북부 항구(옛날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주 시가지) 근처가 있고요.

위 사진 도시 중앙부에 빨간색 KTV 위치+녹색+금별 이 일자 라인이 주 도심 지역으로 보시면 됩니다.

 

 

 

 

 

 

 

[클럽 위치들]

 

클럽도 좀 없어지거나 아직까지 유지 중인데가 몇 있네요. 북부항 근처 콜로세움은 좀 값 나가는데라 돈 좀 있는 형림들 가시면 눈높이 맞출 수도

Club 36이란데도 아직 하는거 같고요.

 

인니 유흥 관련해서 제가 조사하고 겪은 바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는 이슬람 신자가 전 국민에 87%나 되는 개슬람 국가임에도

할 거는 다 하고 사는 애들이라는 것 입니다. 고로 여타 동발국들하고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큰 호텔 같은데 지하에 한국처럼 나이트클럽 형태가 많고 갤에서도 이런데 시세글, 경험담이 많았었는데

요새는 운영할 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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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업체 일도 좀 보고 KTV 위치를 파악한 나는 1일차를 얌전히 마감했다.

일정이 3박인 짧은 여정이라 유흥을 고려할 틈이 잘 없었다..

 

2일차, 2018년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해 이다.

그래서 공항에서도 국대들을 많이 봤었는데, 누가 누군지는 잘 몰랐다.

 

어떻게 하다가 업체하고 근처에 경기가 열린대서 보러 가게 되었는데 F조 북한 vs 이란 경기였다.

 

 

살면서 처음 북한인들을 보게 되었는데...

 

 

다음화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