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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다녀왔어요!

호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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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워킹와서 제가 어느 축제보다 제일 기대했던게 오늘 다녀온 우사기페스타예요!

쉽게 말하면 도그쇼 캣쇼 있잖아요 그거 토끼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ㅇㅇ

매년 이맘때쯤 요코하마에서 열리고는 하는데..

다행히 시간이 맞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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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옥스보우 사에서 직접 나온 미쿡사람이예요.

사실 소동물 키우는 사육주들이라면 옥스보우는 거의 진리나 다름 없는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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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보우영양제라고 할까요..

식물성원료로만 이루어진 영양제고요

저는 한국에서 파는데가 없어서 직접 직구해서 검역비까지 물어가면서 구입하곤 했었네요.

갈아서 사료에 섞어먹이기 물에 불려먹이기 등 여러가지를 직접 시연하고 있었어요

소동물, 초식동물. 특히나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필수로 구비하고 있어야 할 제품이기도 해요.

광고 아닙니다. 내가 여기서 광고 떠들어봤자 천조국 회사가 나한테 뭐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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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초 2번초... 라고는 해도 토끼사육주가 아니면 잘 모르는 이야기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자기 부스 앞에 시식용으로 내어놓은것도 있어요.

물론 사람이 먹는건 아니고 토끼가 먹는거구요

뭐 저는 토끼끼울때 직접 먹어본적도 있어요 ^ㅅ^ 맛 드럽게 엄슴...

건초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생초 농장들도 있고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용품들 또는 토끼관련 굿즈들도 많았지만

저는 돈없는 그지새끼라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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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모차를 탄 귀여운 토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면 다들 흔쾌히 허락해 줍니다.

대부분 이쪽 섬국에서는 토끼계 파워블로거(...)들인지 서로 명함교환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보내달라고 요녀석 사육주한테 저도 명함 받았는데.. 이거 올리고 나서 메일 보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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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키우는 토끼는 거의다 1키로 내외의 미니토끼입니다.

물론 한국에는 미니토끼따윈 없어요. 그냥 다 잡종이예요.

일단 한국에 제대로된 품종이 없기도 하고 아직 그런 의식이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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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옷을 입힌게 아니구요! 하네스라고 해서 몸줄 위에 천을 덧대 꾸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목줄을 하는 개와는 달리 목뼈가 약한 토끼에게는 목줄이 맞지 않아요.

몸줄로 가슴께부터 해서 배쪽으로 고정하고, 등 위에 줄이 달려있습니다.

저녀석 이동차안에 있는건 티모시라고 하는 벼과건초와 당근이파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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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는 대부분 11시 이후에 있었기에 나와서 샌드위치 먹었습니다.

제가 된장녀라서 저래 먹은게 아니라 저시간에 저거밖에 먹을데가 음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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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고싶었던 이벤트까지 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공원을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아 이사진도 메일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음 땀땀땀;;; 까먹기전에 보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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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많았습니다. 아마 다큰녀석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조류쪽은 잘 몰라서..

제가 좋아하는 피사체는 동물,어린애들,잘생긴남자 끝.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갈매기사진을 찍고있는 제가 불쌍했던지

한잔 하고계시던 동네 할아버지들이 감자칩을 한움쿰 쥐어주셨습니다.

이거 갈매기가 좋아하니까 니 주변에 뿌리면 몰려들거라고 그러면 좋은 사진 찍을수 있다고..

먹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ㅠ.ㅠ

 

 

 

날도 좋고 일요일이다보니 거리공연도 있었습니다.

저 둘이 형제래요. 개인적으로는 형보단 동생쪽이 제 취향이네요.

오다 노부나리 닮은게 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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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트위터라던가 홈페이지를 갖고있기때문에,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돌아오면 꼭 찍은 사진을 보내줍니다.

보내줄때마다 다들 고마워해줘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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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즐거운 가을나들이였습니다!

요코하마 몇번 안가봤지만 확실히 살기 좋아보여요. 도쿄랑도 안멀고..

기회가 있다면 요코하마에서 살고 싶습니다.

근데 이제 한국가 ㅠ.ㅠ

쉐어하우스 애들이 나베파티 해주고 편지 써줬는데 사요나라가 아니라 잇떼랏샤이라고 써줘서 더 슬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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