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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11일차★

사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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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일차

이 전날도 마찬가지로 계획을 안세우고 잤다

새벽 1시까지 한국분들이랑 놀다보니 피곤해서 그냥잤음.

아침에 일어나보니 뭐할지 막막하길래 1층 라운지에서 계획이나 세워야지 싶어서 내려갔는데

어제 본 한국인 두 분이 있더라. 체크아웃 한다고 했었는데 잠시 쉬는거 같았음

나한테 오늘 어디갈지 정했냐고 물어보시길래 계획 세우러 내려왔다고 했더니

자기들 한국가기전에 센소지 가볼거라고 일정 없으면 오전에 같이 가자고 하길래 콜.

어제 만났던 한국인 1명도 오늘 체크아웃인데 같이 가기로했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같이 갔다

사실 어제 만난 4명이 전부 다음날 체크아웃하는 사람들. 나빼고 다 나감ㅠㅠ

센소지는 누이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5분거리정도? 어쨋든 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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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센소지의 입구.

사람진짜 많더라

이때 구성이 형들 2명(직장인이라고 하심), 여자사람, 그리고 나.

형들 중 한명 캐훈남이었고 여자사람은 첨에 나보다 나이 많은줄 알았다 형들한테 반말하길래... 동생이었음.

일본와서 숙소에서 친해졌다는데 난 첨에 일행인줄.

형들이 일단 데이터로밍을 해와서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기로했는데 이뭐 찾을수가 없는거임

난 우체부 아저씨가 있길래 가게이름대고 물어봤더니 엉뚱한데 알려주심. 에라이...

형들이랑 두명씩 나눠서 찾다가 우리팀이 먼저 찾고 다시 합류.

이때 같이 다니다보니 사진을 재대로 못찍고 다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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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이름이 이즈마였나 일식 이것저것 파는집이었음

 

참고로 사진에 나온분은 일행이 아니다. 일부러 안나오게 기다렸다가 찍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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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까스 오무라이스를 시켰는데 솔직히 오무라이스는 모르겠고 돈까스만 맛있더라.

훈남형은 이번 여행때문에 60만원짜리 카메라를 질렀다고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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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좀 하다가 나왔는데 흐미 사람들 많은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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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카미나리몬이라고 도롱이 엄청 큰게 달려있어서 사람들이 막 찍고 다니더라.

그래서 저기 중간에 보면 아저씨가 내 사진 찍는거 방해하려고 폼잡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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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내가 옛날에 뽑고 다녔던 오미쿠지(점보는 쪽지)도 있어서 일행분들한테 추천

100엔넣고 여자사람이 오미쿠지 뽑았는데 대길이 나오더라 헐...

해석해달라고 했는데 한자해석이 불가능한 관계로 패스.

서로 여행 잘하고 조심히 귀국하라고 덕담해주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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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인지 선거차량 엄청 돌아다닌다. 시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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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주쿠를 갔으니 이번에는 시부야를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역 표시 패널이 있더라.

일본에서 저렇게 친절히 표시해주는 지하철 노선이 거의 없어서 한장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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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더니 여기도 선거하는거 같은데 사람 미친듯이 보여있음

그리고 지나가는 말인데 오른쪽에 여자 마스크 쓰고있잖아?

저거 우리나라에서는 실험실에서나 쓰는 건데 일본은 보편적으로 쓰고다니더라.

우리나라같은 패션마스크의 개념이 없는거 같다. 패셔너블한 여자도 그냥 저거 끼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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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하치코동상. 얘도 선거하나 저거 뭐임

시부야에는 유명한 맥주공장인 에비스 맥주공장을 보러갔다

나 맥주 엄청 좋아함. 헠헠

에비스공장만보면 좀 심심할거 같아서 가이드북에서 '라베리아'라면서 추천하는 옷가게가 있길래 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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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 한번 찾아보겠다고 골목길 뚫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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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정비 잘된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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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찾으면 거의 다 찾으걸로 보면되는데 난 첨에 몰랐지.

진짜 라베리아라는거 찾으려고 30분넘게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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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ia를 라베리아? 진짜 가이드북 만든 놈 죽는다 ㅡㅡ

저렴하다는 가격도 아주 개같이 비싸고 가이드북에 저렴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저렴하고 달라서 참고가 안된다.

쇼핑은 거의 여자기준으로 쓰여있으니 갤러들은 참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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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빡쳐서 H2O 사먹을려다가 옆에꺼 눌렀음. 아 빡쳐.

그래도 맛있으니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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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할아버지.

찍을때는 한국 할아버지랑 좀 달라보여서 찍었는데 지금보니 그게 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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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역 발견. 이제 거의 다온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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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이 나옴. 더워죽겠는데 이거 보니까 엄청 다운됨.

그래도 맥주를 위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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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치랑 에비스공장 위치가 나온 약도를 발견.

이런거 나오면 찾는건 금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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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여기서 안으로 쭉 들어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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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 맥주는 지하1층에서 먹으면 된단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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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 공장.

지금은 가동 안하던가 그랬음.

입구에서 안내문같은걸 주는데 내가 한국 가이드북을 들고있었더니 '아, 한국것도 있어요' 이러고 한국 가이드북 주더라

일본와서 한국 가이드북 받은본게 처음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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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들어가니 증류기인가 뭔가 엄청 큰게있어서 찍었다.

가이드북엔 관람신청을 해야 들어갈수 있다고해서 안내소 직원한테 물어보러갔는데

아까 사례도 있겠다 '한국어 가능하세요?' 하고 일본어로 물어봤더니 유창한 한국어로 돌아오더라 ㄷㄷ

한국어 너무 잘해서 깜짝놀랬다.

가이드 신청하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된다고 하면서 그냥 개인적으로 들어가도 된다면서 그걸 추천하길래 그냥 들어감

옛날 맥주는 어떻게 포장이 됐고... 이런 지루한것들 진열되어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최근제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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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화책에 에비스 맥주 나왔다고 자랑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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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에서도 나왔다고 자랑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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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신청한 사람들은 '맥주 맛있게 먹는법' 이라면서 뭘 막 배우더라.

하지만 난 신청 안했으니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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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뉴판

기본으로 나오는게 보통 대표메뉴지.

400엔마다 에비스 1코인을 바꿔주는 자판기에 가서 2코인을 바꾸고 생맥주랑 안주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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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먼저 나오고 안주는 나중에 나오는데 10분은 기다린거 같다.

하도 안나와서 한모금 미리 마시니까 나옴

안주가 좀 없어보이는데 반해 간도 잘맞고 맛있었다.

맥주는 두말할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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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마시다가 뭔가 이상하게 눈에 들어오길래 보니 말로만 듣던 엔젤링

난 엔젤링이 무슨 CF같은데만 나오는 구란줄 알았는데 진짜 생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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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도 있길래 필수코스로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한컷.

개미 기어다니는거 같음

노을 찍으려고 전망대 옆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려고 했는데 1시간 딥 슬립

여행하는동안 강행군+맥주의 적절한 알콜이 섞여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게 뻗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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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좀 기다리니 해가 지긴하더라. 근데 전망대가 서쪽이 아니어서 안보임.

노을따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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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어떻게 찾았는지 모르겠는데 시부야로 되돌아 가려는데 무빙워크를 찾았다.

내가 언덕길을 오르고 어쩌구 저쩌구 하던건 개 뻘짓이었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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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꿀꿀하게 가는데 전망대보다 그냥 골목 노을이 더 예쁘더라.

저녁은 유명 라멘가게 '이치란'을 찾아갔는데 가이드북이 지도를 90도 돌려놔서 찾는데 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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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했으나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20분정도 기다려서 주문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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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게추천을 거의 선택했는데 비밀소스가 매콤한맛을 내는 소스인데 한국인은 막 쳐넣어도 됨. 난 일단 추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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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테이블에 조금 앉아서 시간을 때우다보면 라면이 나온다.

종업원 허리쯤밖에 안보이는데 라면주고나서 맛있게 먹으라고 인사할때 나한테 보일정도로 허리를 숙인더라.

조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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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거보다 면발은 얇았고 그렇게 맵지도 않았지만 담백하고 매콤한게 맛있긴 하더라.

그래도 난 오사카에서 먹었던 카무쿠라가 더 입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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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선거를 하는지 누가 마이크잡고 뭐라뭐라 말하고 사람들은 박수치느라 모여있고 개판

지하철 바로 앞에서 그러고 있던데 연설내용이 대충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해' 어쩌구 하고있었거든

여자 한명이 '저거 로리콘이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길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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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기전에 강이 있길래 찍어봤는데 운치있다.

통통배에서 회 같은거 판다는데 엄청 비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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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씻고 저번 100엔샵에서 샀던 물양갱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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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같은건줄 알았는데 통조림이었다. 맛도 생각보다 별로. 그냥 양갱을 통조림화 한거뿐임

내일 뭐하지하면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내 침대 건너편에 있던분이 한국인인걸 우연히 알아서 인사하고 라운지에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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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자안주 가져왔더니 바에서 야채안주 주문하시더라. 좀 얻어먹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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