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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9일차★

사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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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jpg

 

 


이날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넘어가는 날이야.

보통 신칸센이나 야간버스를 이용하던데 누가 비행기 알아보라길래 알아봤더니 비행기도 싸길래 비행기로 예약.

 


비행기는 6시 출발이었지만 호텔 체크아웃은 10시까지라 오전에 나왔어.

안녕. 잘있어라. 8일동안 잘지냈다.

 


평소엔 잘 찍지도 않던 호텔주변 풍경

캐리어를 끌고 가자니 평소보다 땀이 콸콸.

할게 없으니까 점심이나 먹자 싶어서 도톤보리로 갔음

 


일본에 너무 흔해서 일부러 피했던 라멘을 먹기로함. 그 중 카무쿠라라는 가게가 맛집이라네.

 


일본어 못하는 외국인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자판기식 주문.

카무쿠라는 가장 잘팔리는 메뉴에 NO.1 마크를 붙여놓는데 내가 갔을때는 찻슈라멘이 1위라 그거 시킴.

850엔이라고 적혀있네.

 


5분정도 기다리자 라멘이 나왔다.

오! 고기반, 라면반 ^^

내가 고기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 고기를 이렇게 많이 처넣었냐. 고맙다.

나는 국물요리의 경우 국물을 항상 먼저먹는데 이거 국물맛이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라면은 그냥 양념맛인데 이건 육수가 우러나와서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고

한국에서 일본라면을 먹을때 느꼈던 느끼함이 전혀 없더라. 국물만 먹고 감동.

찻슈라멘이 간장에 졸인 돼지고기 라면인데 저 고기랑 라면을 같이 먹었더니 아... 표현할 방법이 없다.

한국에서 냉면시키면 좀 유명한집은 고기랑 같이 주잖아?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그 고기가 절반 들어가있다고 생각해라.

캐리어 끌고다니고 백팩 메고다니느라 진짜 땀 뻘뻘흘렸는데도 맛있어서 뜨거운 라면 흡입했다.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면 국물이 너무 진해서 들이킬수가 없었음

밥 말아먹으면 맛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미 포만감 폭발.

이게 오사카에만 있는 맛집이 아니라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은거 같으니 혹시 보이면 꼭 먹어라. 진짜 맛있다.

 


데이터로밍을 안해서 애플스토어에 와이파이 좀 빌려쓰러갔는데 사람들이 막 줄서있음

저 건물이 클럽같았는데 설마 대낮부터 클럽은 아닐거고... 좀 궁금했지만 걍 감.

애플스토어에서 와이파이쓰면서 못본거 있나, 할거있나 찾아보면서 1시간넘게 타임킬링함.

사실 할게 없었지. 날씨도 덥고 캐리어끌고 내가 가봐야 어디가겠냐.

내부사진은 못찍게해서 없다.

 


그냥 시간 좀 남아도 공항가는게 낫겠다 싶어 공항으로 ㄱㄱ

전철안에서 간사이공항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고있으니 건너편에 앉은사람이 뭐 있나싶어서 창밖을 쳐다봄ㅋㅋㅋㅋ

미안. 아무것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간사이 공항도착.

젯스타 항공을 이용했는데 이게 소문에 불친절하네, 갑자기 취소되네 말이 많아서 불안했지만 정상적으로 운행하더라.

 


보딩패스가 걍 영수증같은거. 진짜 없어보인다.

 


오사카-나리타공항 18:40 젯스타편이 내꺼. 시간 많이 남았다.

간사이공항 1층에는 환전업무가 가능하고 2층에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서도 카무쿠라 발견. 헐.


그러고보니 내가 일본에 놀러와놓고 아직 초밥을 못먹어봤다.

도쿄는 후쿠시마랑 가까워서 해물을 입에 못댈거 같아서 차라리 여기서 먹고 가기로했다.

분명 후쿠시마산을 여기서 팔수도 있네 뭐네하는 리플이 달리겠지. 그런거 무서워했으면 일본 가지도 않았어.

 


회전초밥집인데 종류가 많기도하다. 좋아 맘에든다.

 


그런데 회전레일 접시위에는 메뉴가 하나씩 세워져있고 초밥이 없다.

뭐지하고 옆사람 하는걸 쳐다보니 모니터로 주문하는건가보다.

몇개 고르고 주문 누르니까 몇분뒤에 푸슉!하면서 특급열차가 내앞에서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니터에는 초밥이 2피스씩 나와있어도 혹시나 1피스만 나올까싶었는데 그림대로 2피스로 나옴

위에서부터 좌우좌우 순으로 날치알/참치/오징어/새우 초밥이다.

다 맛있었는데 오징어는 쫄깃쫄깃한 맛이 부족했다.

새우초밥은 한국새우 1.3~1.5배 크기로 나와서 깜짝놀람. 이건 대박이었음.

내가 지금까지먹은 새우초밥중에서 크기며 탄력이며 맛이며 전부 최고임

 


좀 허전하길래 연어알과 새우초밥을 더 시켜먹었다.

연어알은 처음먹어본건데 좀 별로더라. 새우는 역시 짱짱.

저렇게 먹었는데 1200엔 좀 안나왔던거 같다. 맛있긔.

 


환전소. 나는 여행자수표를 끊어갔기 때문에 이참에 환전을 하고 나왔다.

영어썼더니 당황하길래 그냥 일본어로 말했더니 급 화색이 돌더라.

공항인데 영어 하는사람 파견 안보냈음 짱짱.

슬슬 시간이 됐길래 비행기를 타러 ㄱㄱ

 


내가 타야할 24번 게이트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넉넉히 남았다.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타려는데 입구에 서있는 분이 일본어로 어쩌구 저쩌구함.

뭔말인지 몰라서 영어로 해달라니까 지금 탈수가 없단다.

왜 못타냐고 짧은 영어로 물어봤더니 아직 준비가 덜됨. 헐ㅋ

이때 젯스타의 악명인 항공편 취소스킬이 터지나 싶어 좀 불안해짐

그럼 언제부터 탈수있냐고 물어봤더니 10분만 대기해 달라고함.

ok하고 대기석에 앉고보니 나랑 같은 항공편인지 기다리고 있는사람이 꽤있음.

다행히 10분후 정상 탑승할수 있었다.

 


좌석 빽빽해!!

 


김포-오사카편은 날개 바로옆이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앞이라 사진을 찍어봤다.

사실 구름을 통과할때가 장난아니게 멋있었는데 전자기기 사용가능 시간이 아니라 못찍었음

그냥 너희들 비행기 탈때봐라. 아침보단 저녁비행기 탔을때 풍경이 더 멋있으니 참고하고.

 


나리타 도착.

내가 제일먼저 왔는데 수화물은 한참 기다리니 하나 툭 나옴.

내껀 30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나왔다.

 


도쿄에 체크인 시간은 오후10시. 그러니까 22시로 예약했는데 2시간도 안남았음.

일본은 체크인 시간 안지키면 칼같이 잘라버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조금 후달렸다.

미리 확인해둔 노선을 타고 쿠라마에역으로 ㄱㄱㄱ

 


이렇게 생긴 골목을 지나면

 


누이 게스트하우스가 나온다.

이때 도착시간이 10시 10분정도 됐던거같은데 정상 체크인 했다.

웃긴게 인터넷으로 예약했어도 다시한번 체크인 서류를 작성하더라. 허허

 


1층 라운지 모습.

한국인 0%의 비율을 보여주다니 바람직하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반반비율이 환상적이라고해서 예약했는데 배신당함. 알고보니 당일만 그런거였지만.

할것도 없겠다 바에 가서 라임 보드카하나 주문해서 사람들 구경했다.

방에는 내가 2층침대로 배정받았는데 1층에 외국인 한명 있길래 시크하게 \'하이\' 날리고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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