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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7일차★

사이커
15 1 0

 

 


오늘은 교토여행.


첫 여행지는 금각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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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입구.


역시 유명한곳이다보니 외국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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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나니 부적같은걸 주는데 일단 입장권 역할을 하니 잘 가지고 있어라.


좀만 걸어가면 금각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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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데 돈 지전 많이 들었겠지


금각사로 직접 들어갈수 있나 궁금했는데 보다시피 연못으로 둘러싸여있고 입구는 못들어가게 막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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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이 어느정도인지 뜯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나같은 사람이 많으니 막아놨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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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만 보기엔 밋밋하고 주위 풍경과 어우러진게 금각사의 멋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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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꼭대기에는 금으로 만든 봉황인지 닭인지가 서있다.


저것만 팔아도 몇년은 놀겠지. 하악하악했는데 청동이라고 함.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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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워에이드가 있길래 뽑아봤는데 탄산이 들어가있었다. ㅡㅡ


이온음료에 탄산을 넣으니 참... 뭐 같은 맛이 났다.


길가다보니 외국인이 사진한장 찍어달래서 찍어줬는데

그냥찍긴 뭐해서 습관적으로 '치즈~'했더니 7명이 어색한 목소리로 날 따라 '치즈...' 함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진짜 금각사빼고는 볼게 아~~무것도 없어서 몇장 찍을것도 없이 다음 장소인 료안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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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의 연꽃연못. 연꽃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탁 트여있단 느낌이 안들었다.


이날 반바지를 입고갔는데 이게 약간 산속에 있어서 그런지 모기한테 3번이나 물렸다. 아디다스표 모기임. 퉁퉁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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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료안지의 15개의 돌이 놓인 정원인데 어느 방향에서 보든 모든돌을 볼수 없다고 한다.


아마 위에서 보는건 제외겠지.


실제로 그런가싶어 왔다갔다하면서 관찰해봤는데 납작하거나 작은 돌들을 놔둬서 큰돌에 가릴수 밖에 없더라.


이건 모든것을 가지려하지말고 가진것에 만족하라는 가르침을 담고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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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으로 지하철이 아닌 지상전철을 타게됐다.


교토는 거의 버스위주인데 필요시에 전철을 타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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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전철이 오길래 한장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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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궁내청 사무소인데 다음날 교토고쇼라고하는 옛 황실을 가기위해선 여기서 최소 하루전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


일본인의 경우 하루 5회 관람가능인데 외국인은 하루 2회만 가능. 차별보소


각각 일본어와 영어로 설명해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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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온 교토고쇼 신청허가서.


여권이 없으면 발급받지 못하니 가지고 신청하러가면된다.


그러나 나중에 나는 관람을 신청한걸 후회하게된다.

전날 일본여행 카페를 뒤지다보니 기온마츠리 하이라이트가 2일뒤에 있다는 소식을 접수.


내가 여행기간동안 마츠리를 볼 기회가 없다는것에 조금 아쉬워했는데 운이 좋아 마츠리 날짜랑 겹친거다.


고로 오늘은 기온마츠리 전야제가 있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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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역에 4시정도에 도착 했다.


평소보다 기모노를 입고있는 비율이 높은걸 보니 확실히 축제 전날이긴 한모양.


일단 해가 지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매운맛이 난다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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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석에 작은 가게였는데

진토라 아이스크림외에도 많이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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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라 아이스크림.


보기에는 별 다를게 없는데 먹으면 매운맛이 난다ㅋ


와사비같은걸 좀 섞은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매우면서 시원해서 매운맛은 저절로 중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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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니시키시장이라는 곳을 구경했는데 우리나라 시장과 파는 물건만 다르고 거의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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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초밥이나 먹을까싶어서 기온거리에서 몇안된다는 회전초밥집을 가기위해 냇가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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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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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헤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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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도착. 갓파스시라는 초밥집이다.


그러나 입구 메뉴판에 회전초밥이 없음. 흠...


그냥 메뉴만없고 회전초밥이 있는건지 아니면 없는건지 몰라서 물어볼까말까 주저주저하다보니


서양인이 와서 뭘 솰라솰라하더니 간다.


1분정도 지나자 중국인이 오더니 솰라솰라. 간다.


또다른 외국인이 1분후에 와서 솰라솰라. 간다.


3분만에 5명정도가 왔는데 하는꼴을 보니


'회전초밥이 된다고 들어서 왔는데 되냐?'


'저희는 회전초밥을 안한다'


전부 이 내용임ㅋㅋㅋㅋ


가이드북이 옛날에 만들고 개정을 안해서 내용이 틀어진거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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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전야제라 그런지 사람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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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도 쉬러온건지 전야제때문에 온건지 사람이 슬슬 모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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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쯤 됐을까 여기저기서 경찰들이 모이더니 도로통제를 시작했다.


조금 지나자 신호등이 아예 꺼져버렸다.


나는 기온마츠리가 내일인건 알았지만 어디서 시작하는지 정확히 몰랐기때문에 경찰관 아저씨 잡고 물어봄.


'죄송한데 내일 기온마츠리는 어디서 시작하죠? 저기에서 저기까지 가나요?'


이때 실수로 일본어를 한국어처럼 발음해버려서 외국인인게 티났음.


'아 그게... 일본어 가능하시죠?'


영어는 약하셨던모양. 듣는건 좀 되기때문에 일단 그렇다고 대답.


'오늘은 보행자거리만 실시를 하고 내일부터 마츠리가 시작되요. 시작은 저~기서 합니다'


내가 못알아 들을까봐 쉬운단어를 골라 말해주시고 손짓도 섞어주셨다. 만국공통어 바디랭귀지 사랑해요.


고맙다고 인사하고 보행자거리를 찍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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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로보다 인도로 걷는사람수가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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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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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인도로 들어가버린상황. 일본에 있다보니 분위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규칙을 지키려고 애쓰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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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다시 도로로 나와보니 중앙선에 콘을 설치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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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또 칼같이 좌측통행 시작함. ㄷㄷ하다


하악하악. 이거보면서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다. 좌측통행이 이미 생활임


길 가다보니 광고지같은걸 주길래 안받으려고하다가 받은사람껄 보니 기온마츠리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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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가서 하나 받아왔다.


9시부터 시작해서 11시 30분에 종료. 33개의 수레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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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기 시작할때쯤엔 도로가 사람들로 가득차고 도로변에는 장사를 위해 세팅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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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수레가 총 33개 이동할 예정이다.


각 수레는 시작위치에 대기중인거 같았고 10대 후반정도 되는 애들이 탑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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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저녁도 안먹었겠다 카라아게(닭튀김) 大사이즈를 사먹었다.


그냥 먹자니 뭔가 밋밋해서 가는길에 아사히 맥주도 사서 맛있게 냠냠


날씨도 더운데 맥주를 마셨더니 알콜이 확 올라와서 기분좋게 도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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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고기를 저렇게 말아서 팔다니!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사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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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기는 훼이크고 안에 밥이 들어있음. 고기는 대패삽겹살정도로 얇다. 강태공이네.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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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수는 절정에 달했고 가판들도 엄청 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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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아먹더라.


처음엔 신기했지만 갈수록 익숙해져서 가끔 나도 막 앉고 그랬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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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먹는게 제일 이해안되던거. 그냥 오이인데 우리나라돈으로 2천원임. 미친거아님?


근데 많이들 줄 서서 사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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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 신사에서도 팔던 사과사탕하고 체리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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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도로를 벗어나 골목에 들어가도 사람많고 가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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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고기 꼬치가 왔어요 여러분!!!


아 마블링보소 장난아니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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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손에 기름같은거 묻을까봐 종이에 싸서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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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번고기는 딱딱 각을 잡아줬는데 지난번 먹은거처럼 뭉텅뭉텅 썰어준게 아니라 남은고기 뭉쳐준거 같았다.


굳이 말하자면 떡갈비 같은 느낌? 이건 지난번꺼랑 비교해서 좀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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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까지 놀다가 돌아가려고 지하철로 갔는데 경찰 아저씨 경력도 좀 있어보이는 분이 각잡고


'시민 여러분! 좌측 통행을! 부탁드립니다! 질서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미동도 안하고 저러고 있더라. 일본 경찰들은 각잡는 게 좀 있더라. 의도적인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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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쓰엔마엔역 가는 지하철을 마지막으로 간사이 스루패스는 수명을 다했다.


수고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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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에너지 드링크가 있길래 사봤는데 이것도 탄산임 ㅡㅡ


반도 못먹고 버렸다. 맛없음...


다음날은 마츠리가 9시 시작이라 일찍 일어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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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로요이 한잔을 포기할수 없지. 이건 홍차맛.

곧 도쿄로 떠나야하기도해서 도쿄까지 가는 교통편을 정리하며 하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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