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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6일차★

사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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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일차

2번째 오사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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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이유칸 킷푸와 메뉴얼. 단 전부 일본어다.

'카이유칸입장료 + 오사카 시내교통' 결합상품인데 카이유칸 입장료에 몇백엔만 더 보태면 오사카 전 지하철이 무료다.

단, 오사카주유패스의 무료시설 입장&이용은 적용이 안되니 참고할것.

30개정도되는 시설에 할인혜택은 있지만 30~150엔정도의 혜택뿐이니 굳이 카이유칸이 가지않는다면 주유패스를 추천한다.

만약 이걸 사게된다면 '여행박사'라는 사이트에 관련 혜택과 내용이 있으니 참고. 나는 못찾아서 혼자 밤새 해석했다.

오늘 점심은 한큐백화점에 있는 인디언카레.

백화점 지하에 있는 음식점인데 식당들이 너무 많아서 찾기가 힘들었다. 찾고보니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

15명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뒤에 따라 서긴했는데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고민.

메뉴판을 따로 주는것도 아니라서 카운터 앞까지 갔을때서야 고민을 마쳤다.

그래. 그냥 가이드북에 추천하는 메뉴를 먹자ㅋ

경험상 그냥 추천메뉴 먹는게 속편하고 맛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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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건 달걀 인디언카레.

우선 샐러드 대신 절인 양배추가 나오고 밥위에 카레소스와 계란을 얹어준다.

처음에는 그냥 카레구나하고 실망하면서 한입 먹었는데 이게 매콤달콤한게 전혀 질리지가 않았다.

내가 일본여행기간 동안 먹은 음식 TOP 3 안에 들어가는 맛임

우선 처음먹으면 카레의 진한맛이 느껴지는데 한국의 3분카레 같은거랑은 비교하기 미안할정도.

밥을 넘기고나면 특유의 매콤함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데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맛임.

계란은 주문시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 옵션이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카레에 고소한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매운맛이 덜 느껴져서 계란을 넣지말껄 싶었다.

맛있는 데다가 숟가락이 커서 밥이 금방 금방 사라짐ㅠㅠ

다먹을때쯤 되서야 약간 매운맛이 입안에 느껴져서 물 원샷. 일본인들은 좀 매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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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 할겸 가는길에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하나 사먹었다.

그냥 바닐라인줄 알았더니 두유 맛이었다. 그리 나쁘진 않았다.

당일 카이유칸은 4시쯤에 갈 예정이라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그동안 뭘 할지 고민하다가 가게 되는게 덴덴타운.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라고 칭해지는 덴덴타운은 사실 도쿄에서 아키하바라에 갈 예정이었던 나에겐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

하지만 갈곳이 없었기때문에 한번 가보기로 결정.

오늘은 카이유칸 패스가 있어서 지하철을 마구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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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세가 오락실. 예전에 내 천엔을 빨아먹었던 곳이다.

재도전을 할까하다가 시간이 모자랄거 같아서 패스.

GPS 켜고 돌아다니기를 10분. 익숙한게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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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던걸 직접보니 묘한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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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들어가다보니 슈타인즈 게이트 광고가 보였다.

이 사진을 슈타게 꾸준글러에게 바칩니다. 진짜 그 갤러때문에 일부러 찍은사진. 아직 살아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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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들어가니 이런것도 있다.

이런 간판의 가게가 5개 정도 있었는데 그중 2개정도는 대전 카드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지하에 대전장도 있다.

우리나라 유희왕 카드게임을 보면 굉장히 소규모인데 일본은 생각보다 이게 활성화 되있는거 같더라.

좀 큰 오락실에 가면 카드대전 기계도 있음. 카드를 올려놓으면 피싱챙피싱 싸운다. 우왕ㅋ

가장 컸던곳에 7층건물이었던거 같은데 1~5층은 게임CD, 게임기, 만화책 등등이 있었고 그 윗층은 19금 상품들만 ^^

한가지 컬쳐쇼크는 19금 코너에 일명 AV를 파는데 모니터에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여러 상품들을 사진으로 찍어올까 생각도 했지만 가서 보는게 더 좋을거다. 음. 정말 좋았다.

나 같은경우 전자제품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하는편이라 재미있게 돌아다님.

역전재판5가 7월 25일인가 발매될 예정. 나루호도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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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코스프레중인 사람이 행인들에게 '~~ 어떠신가요?'라고 권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왼편에 메이드 코스프레. 메이드카페 직원인듯.

졸졸 따라가면서 이야기하고있다. 이야기내용은 별로 호객행위가 아닌거 같았는데 농땡이 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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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포츠 드링크로 스테미나를 회복.

이건 나름 싸고 먹을만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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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시간이 되서 카이유칸까지 갔지만 덴덴타운에서 재밌게 놀다보니 좀 늦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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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포잔 관람차.

가이드북에서는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관람차라면서 구구절절 자랑하고있지만 가이드북을 잘 찾아보면

세계최고 높이의 관람차가 좀 많은듯... 일단 크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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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람들을 따라 쭉쭉 이동하자 카이유칸 도착.

왼쪽에 보면 지하철처럼 통과하는곳이 있는데 내 카이유칸 카드를 넣으려고하니 넣을수 있는곳이 없다.

직원한테 어떻게쓰냐고 물어보니 QR코드를 찍는거였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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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처음보자마자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옴.

좀 걷고나니 수달도 보이고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쉬리같은녀석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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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니 보노보노가 자고있다.

내가 도착한게 거의 5시무렵인데 이 시간대에는 동물들을 쉬게하려고 불을 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다들 지쳐 잠들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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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야행성인지 잘 돌아다님. 근데 해양생물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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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앍!!!!

난 펭귄 목이 다 꺾인줄 알았는데 저게 자는모습인가보다.

처음에 머리가 안보여서 한참 찾았음.

가는도중 복도바닥에 몇미터 남았다고 표시가 되는데 500m인가 400m 쯤 남았을때 진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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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조련. 오오미

손을 움직이는대로 물개가 따라움직이는데 원을 그리면 물개가 뱅글뱅글 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혹시 나도 되나해서 다른녀석한테 해봤더니 안됨...

저 꼬마만 잘 따르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꼬마가 가고나서 해보니 저 물개만 사람을 잘 따르는거였다.

이미 처음 구경했던사람들은 다 지나간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서 물개랑 놀기시작.

제자리에서 휙휙 움직이다가 걸어가면서 슬슬 끌고갔더니 뒤에서 신기하다며 외국인들이 내 사진을 찍어감.

막상 나한테는 그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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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물개랑 놀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손을 땠더니 '야 뭐하냐. 마저 안놀아주고' 이런표정으로 날 쳐다봄.

IQ가 좀 되는 녀석하고만 가능한거 같은데 나중에 니들도 가면 꼭 해봐라. 한녀석만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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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유칸에는 중앙에 큰 수족관이 하나 있는데 큰 고래같은녀석부터 상어, 가오리 등등 엄청 집어넣어놨다.

이건 10장정도 찍었는데 그중 가장 잘나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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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걷다보니 킹크랩이 나왔다. 몬스터볼에 넣고싶네.

정식명칭은 모르겠는데 크기는 웬만한 강아지크기는 된다. 맛있겠다 헠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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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걸어가면 해파리들 왕창 모아놓은 전시관이 나오는데 당연히 살아있다.

이건 좀 예쁜편이고 혐짤로 쓸만한 해파리도 있으나 올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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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코너인데 천장에 반구형 유리창을 통해서 바다표범을 볼수있다.

한녀석은 숨쉬러 안 올라가고 계속 사람구경하고있음

좀더 걸어가면 수족관은 끝나고 외부로 나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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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보스같은놈이 날 째려보고있는 중.

눈싸움좀 하다가 그냥 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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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본 펭귄중에 가장 작고 간지나는 황제펭귄!

다섯마리가 다리에 투두둑 붙으면 필살의 슛을 갈길수 있는 그!!!

미안 모르는사람은 그냥 넘어가자.

옆에는 직접 사람들이 만질수있는 체험관같은게 있는데 가오리같이 순한 애들만 모아놨다. 그리고 순한 상어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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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걸으면 진짜 끝. 총 길이 700m 완주.

인형은 하나 가져가고싶긴했는데 너무 비쌌음;;

이제 관람차를 타야하는데 노을을 볼수 있을만한 시간까지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기다렸다.

지금까지 노을시간대를 놓쳐서 계속 못찍었더니 너무 찍고싶었음

슬슬 해가 지는것 같아서 관람차타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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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관람차 내부를 확인해주고있다.

사실 난 고소공포증 있는사람이라 약간 무서웠음.

그래서 타자마자 스마트폰 음악을 틀고 아래를 안봤다;;

하지만 곧 가수가된이유를 불러주는 포맨덕분에 점점 긴장을 풀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시작.

90도 정도까지 올라갔을때는 완전히 회복해서 아래도 찍고 의자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찍고 신나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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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움직이는것 같으면서도 꾸준히 움직여서 어느새 최고점.

저 인형 가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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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에서 좋은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어서 막 찍다보니 한장 건지긴 건졌는데

사진기의 자동보정기술이 살짝 원망스러운사진. 저거보다 노을이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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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길에 다시 찍어본 텐포잔 관람차.

뭐든 밤에 찍는게 멋있엉.

오늘 저녁은 도톤보리에서 먹을 예정이라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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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블로그에서 보던 그 장면이구나 싶더라.

한낮의 도톤보리는 그저 그랬지만 야경하나만큼은 기가막히게 좋았다.

사진을 찍고 이제 음식점에 가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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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쿠리코간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찍어서 안찍으려고했던 간판인데 온김에 찍었다ㅋㅋ

직접보기전에 난 무슨 옥상에 올라가야 볼수있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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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중 우연히 발견한 킨류라면 본점.

그래 가이드북에서 보던놈이 바로 저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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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식당을 찾는데 여긴가 저긴가 꽤 헤맸다. 그리고 발견.

버드나무만 찾으려고하면 금방 찾는 집인데 2번이나 그냥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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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메뉴는 킨류라면...이 아니라 키츠네 우동.

튀긴유부를 넣어준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녀석을 넣어줬다.

유부는 튀긴후 간장에 졸이고 준다는데 잘 삶아줘서 쭈욱쭈욱 찢어지고 쫄깃쫄깃했다.

국물이 약간 진한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숟가락을 준 의미가 있는것 같아서 국물을 뜬 숟가락에 면을 담아 먹었다.

이것도 한국에서 먹는 맛과는 완전 다르고 달면서 약간 짠듯하지만 깊이가 있는 우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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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551 호라이 만두인데 2개에 500엔도 안했던거 같다.

일단 보다시피 만두소가 가득가득하고 그 자체의 맛도 중타는 넘어가는 맛인데다가 크기가 손바닥만함;;

2개 먹으면 아마 한끼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간장도 같이 주는데 안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잘 되어있다.

만두 야식을 마지막으로 6일차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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