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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뚜벅뚜벅 여행기 #1

초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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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2018년 당시 오키나와를 가게된 계기는 대단하지 않다. 당시 여름성수기 끝물의 끝물에 휴가를 쓰고 마음먹고 고른 후보지가 

 

 1. 블라디보스토크(시원할것같아서)

 2. 샷포로(역시 시원할것같아서)

 

였으나, 블라디보스톸은 도시에 대한 인문적소양부족으로 가도 할 것이 없을것 같아서 내키지 않았고, 샷포로는 항공권이 비쌌다. 

 

왠만하면 대구공항에서 해결하고 싶었기에 촌동네에서 직항뜨는 몇 안되는 목적지를 새로고쳐 보다가 정해진 여행지가, 

 

바로'오키나와'였다.  
 

 

 '휴양지'라고 생각했기에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 물론 오키나와에도 역사가 있고, 도시가 있고, 사람의 일상이 있고, 문화가 있지만

 

나는 별다른 생각없이 비치타올에 티몇장 넣고 훌훌훌 말아서 간단한 소지품과 함께 출발했고, 때문에 여행이 아닌,

 

아쉬움이 남는 관광이 되고말았다. 

 

 

 

 

 

 **********************************대략적인 방문지역**********************************

 

 

오키나와여행개괄.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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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입국>나하(국제거리)-숙박-나하(슈리성)>차탄(아메리칸빌리지)-숙박-버스투어>차탄(선셋비치)-숙박-나하(스찌)-숙박-출국

 

 

 

제주도 보다 작은 섬에(오키나와본섬에만있었음) 4박5일을 때려박았으나 실전압축은커녕 겉핥기도 이런 겉핥기가 없다.

 

(아쉬움+1)   

 

애초에 글을 쓴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뿐더러 특별히 사진을 찍는 습관이 없어 일정별로 정리는 힘들고 대신 장소별로

 

사진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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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시

 

 

 

나하시를뚫는58번메인도로풍경.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좌)나하에서 헤도곶까지 오키나와 본섬을 남북관통하는 58번 국도 

(우)모노레일에서 본 풍경.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이다.               

 

 

 

 

 

 

나하시-현청역에서본.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나하시를 좁게 가로지르는 옥빛이 도는 개천. 명칭은 모르겠다. 

 

 

 

 

 

나하시-오키나와현청.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오키나와시청사. 식물이 마구자라난 공중정원처럼보인다. 바로 옆에 오키나와현청사도 있다. 

(버스창넘어로 찍어서 푸른빛이 돈다.) 영락없는 일본인데 어딘가 미묘하게 다른 구석이 있다. 

 

 

 

 

나하시-켄조마에에끼 1808262128.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얼핏보고 대구에서 찍은 사진이 끼어들어갔다고 착각했던 오키나와 유이레일 현청앞역 사진.

 

시간은 10시가 되기전이다. 오키나와 중심지에 관광지인 국제거리가 지척인 곳인데 한산하다.

 

 

 

 

 

국제거리 입구 1808261949.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코쿠사이도리(국제거리) 현청쪽 입구다. 오키나와 대표 관광기념품,아니 수호신 사샤(시샤?샤샤?사사? 미묘한 발음이다.)

 

석상이 진입도로 양쪽에 세워져있다. 건너편가게(오키나와_야)에 한 철 유행했던 곤충붙은튜브가 보인다.

 

입구로 부터 편도 2차선 정도의 곧은 길이 한눈안팔고 걸어서 20여분 정도의 길이로 나있다.  

 

 

 

오키나와에서 젤 먼저 체험했던것은 날씨의 변화무쌍함이었다. 국제거리를 가기위해 맞은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사람들의 작은 비명소리와 함께 후두투두두둑하는 바닥에 콩을 쏟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나기가 따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반사적으로 앞으로 달렸지만 금새 따라잡혀서 굵직한 비를 맞았고 엎지른 물이 바닥에 넓게 번지는 것처럼  눈 앞의 길이 적셔졌다.

 

우산이 없었기에 지하잡화점에서 우산과 비옷한벌을 사서 나왔더니 당연히 비는 그쳤다. 아, 3분만 버틸껄... 

 

한국에서도 여름에 가끔 겪는 일이긴 했지만, 여기선 이걸 5일 내내 당했다. 아열대기후개ㅅㄲ

 

 

 

 

 

나하시변두리풍경들.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나하시 풍경들.

 

 

 

 

나하시-파상궁옆호국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진언종 호국사. 대략 찾아보니 밀교계통의 불교종파였다. 마치 고급식당과도 같은 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하시-파상궁도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호국사 바로 옆에 있던 파상궁(발음을 찾아보니 '나미노우에구' 라고 한다.) 계단을따라 올라가면 절벽같은 

 

곳에서 보는 해안과 바다가 아름답다고 설명되어있었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덥고 지치고 힘들어서...(아쉬움+1)

 

 

 

 

오키나와US_ARMY.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차창 밖으로 보이는 US-ARMY 제주도 보다 작은 땅이지만 미군기지는 심심찮게 보인다.

 

사건도 많고 주민반대도 만만찮지만 결국 일본본토와 미국이 결정할 문제다. 근데 솔직히, 하겠냐? 

 

 

 

 

 

오키나와내미군기지.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참고로 오키나와 내 미군기지 분포(붉은색) 일본에 있는 미군부대의 74%가 몰려있다고 한다.

 

미군정 시기가 있었고(~1972년까지 일본인도 오키나와 갈려면 여권들고 가던시절.)

 

요충지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한 비율이다. 면적은 전국토대비 0.6%인데...

 

 반환 이 후 같은 일본으로 묶였지만 1.5군 같은 취급이다.

 

 

 

 

일본공산당.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아직도 하나의 유령이 일본을 배회하고 있다.

 

ㅋㅋㅋ 일본공산당.

 

일본내에서는 지지율 2~5% 정도 되는 제 4당이다. 그저 죽지못한 망령인줄 알았는데

 

 나름 참의원, 중의원에서 확보한 의석도 있다.

 

오키나와지점(?)은 거적떼기 같은 모습이지만 중앙당사는-찾아봤는데-번듯하다. 

 

 

 

 

 

 

숙소키친AO 1808262134.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아, 그리고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다. 쫄보라서 단체실이 아닌 4인실을 통채로 빌렸다.

 

낯선 곳에서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않았다. 남/여 숙소 출입구는 비번을 일일히 쳐서 들어가야했는데

 

(4인 실도 일단 남자숙소구역으로 일단 들어가야 했다.)은근 잊어먹는 경우가 많은지 2층 로비에 앉아있으면

 

무수한 질문요청이...

 

 

아무튼 괜찮은 숙소였다. 1층은 카페테리아처럼 디자인되어있는데 당시는 영업은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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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시-슈리성

 

 

 

 

 

좋지못한길로접어듬.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슈리성과 인근지역 지도 *구글)
 

 

나하시의 유이레일을 타고 슈리성방향으로 가면 어느순간 건물사이를 벗어나며 시야가 트인다. 

 

바다에서 멀어지는 방향이지만 지대가 점점 높아지며 오히려 도시너머 수평선을 볼 수있게 된다. 

 

그 정점에 수리성(슈리성)이 있다. 슈리성의 정전은 바다쪽을 향한 서향이다. 

 

 

 

모노레일역은 슈리성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데 생각보다 꽤 걸어야했다.(그러니 제발 다른 교통편을 알아봐라)

 

사실 지도의 빨간 화살표쪽으로 가야되는데(안내판은 그렇게 되어있다.)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검은색 화살표방향

 

으로 갔다. 사실 '계세문(주홍색밑줄)' 때문이었다. 그리고, 

 

 

 

 

슈리성계래문개것.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계세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개새...

 

 경복궁으로 향하던 흥선대원군이 자신이 출입하던 전용문이 

 

고종에 의해 폐쇄되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때의 심정이 이랬을까...

 

(원래 그냥 닫힌거 아니냐 싶지만 열려있는 사진도 꽤 많이 있다.)

 

 직사광선 속에서 꽤 멀리 돌아야했다. 

 

 

 

 

 

슈리성 정전 앞마당.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유명한 슈리성 중심이자 슈리성 공원의 유료구간이다.(개인 820엔정도?) 햇빛이 제대로 내리쬐면 바닥이 눈이 부시다.

 

맑은하늘도 눈이부시고 오렌지빛 지붕도 눈부셔서 몸둘바를 모르게된다. 사진 좌측로 부터 북전, 정전, 남전,번소인데

 

관람방향은 사진 우측의 번소에서 신발벗고 들어가서 좁은 통로와 회랑을 돌다가(냉방완비) 이어진 정전으로 가서 관람 후

 

정전과 북전사이에 위치한 출구로 나오면 내부관람은 끝이다. 북전은 전시관 겸 기타 부대시설이 있었다.

 

 

 

 

 

슈리성공사중인정전그러나.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얼핏봐서는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정전은 외부공사중이었다. 스크린가림막 퀄이 꽤 좋다. 

 

기나긴 복원작업이 완공을 곧 앞두고 있었다.

 

 

 

 

 

 

슈리성 부채.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부채에서도 정전이 공사중임을 홍보했으나, 2019년 10월의 마지막 전기합선 등으로 홀라당 타버리며(북전,남전도)

 

다시 공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은 아니다. 슈리성은 2019년 화재전에도 4번 정도 박살났었는데

 

마지막은 박살은 WW2때 함포사격으로 박살이 났다가 1990년대 들어서 18세기 버전으로 복원시작하고 2000년대 

 

유네스코 등재되어(슈리성 터) 관광객을 끌어모으다가 복원완성되나 싶더니 다시 전소되고 말았다. 

 

5번째 복원에 들어가야하고 최근 부분 개장했다고 하는데, 힘빠지는 일이다.

 

 

 

 

  

 

슈리성정전의정점넓게.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슈리정 정전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어좌대(어착상御着床-당연 레플리카)와 옥좌다. 정전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좌 앞뒤로 공간이 있어, 앞쪽과 뒷쪽의 공간은 의례나 연회를 열었다고 한다. 흥미있는게 옥좌가 있는 2층에

 

왕비와 상궁의 처소도 있었다.

 

개인적으론 층고가 높지않아 조금 답답했다.

 

 

 

역시나 2019년10월 화재로 탄소 덩어리가 되었다. 

 

X

 

 

슈리성정전의정점.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똑바로 찍어본 어좌대

 

중산세토.

 

오키나와섬은 제주도 3성(고,양,부)마냥 북산, 중산, 남산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중산(中山츄잔)이 통일을 했다. 

 

편액 3종 세트는 중국 청나라황제의 친필이라고 한다. 사진에 걸린건 물론 모사품이다. 

 

 

 

 

 

슈리성정전과남전뒷편다과방.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정전뒷편에 있는 국왕의 집무실 서원(쇼인)이다. 내부는 장식없는 정갈한 다다미 방이었다. 

 

요 정원넘어 실제로 다과를 파는곳(다과를 사야 입장가능)이 있는데 그냥 지나쳤다. 

 

왜 그랬을까... (아쉬움+1)

 

 


 

슈리성정전과 남전사이 어딘가 뒷편.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모르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오서원(오쿠쇼인?) 뒷마당 정원(?)

 

 

 

 

 

슈리성정전과북전사이.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내부관람을 마치면 나오게 되는 출구. 직진해서 동쪽전망대로 갈수있다. (좌회전하면 북전 전시실)

 

생각보다 사진이 적은 이유는 촬영금지기 때문이다.

 

일본은 사진촬영에 인색하다. 위의 사진들도 굳이 따지면 도찰에 들어간다. 

 

특히나 전시유물은 더더욱 까다롭다. 암튼 위에서 촬영한 전각들은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소실된 건물은 복원된다고 해도 전시품,수장품도 많이 소실되었고 살아남은 수장고 물품도 여기저기

 

옮겨져 다시 완전 복원까지는 요원해보인다. 복원완성된 상태가 아니었고(2019년1월쯤 완성함) 밀도있는 관람도 아니었고 

 

사진도 금지라서 남아있는게 없지만 그래도 소실전에 가볼수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아무튼 여기까지 유료구간이었습니다. 

 

 

 

 

 

슈리성동쪽전망대쪽(귀찮아서못가본곳).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슈리성 동쪽 전망대로 가는 길. 경사가 급해보인다. 그늘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가지않았다. (아쉬움+1)

 

 

 

 

슈리성서쪽전망대.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여기는 서쪽 전망대다. 나하시와 수평선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서쪽 전망대로 향하는 길도 좋았다.(그늘이 많았다.)

 

 

 

 

 

슈리성자이언트아카기나무.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아카기 '자이언트' 나무다. 슈리성 공원내에 있다.

 

좀 더 알고 싶어할사람을 위해 안내표지판을 확대해놓았다. 

 

제발 해석해주길바란다.

 

 

 

 

슈리성변재천당물고기숨음.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고즈넉한 맛이 있어서 좋았던 변재천당(일본어로 어캐 읽는지는 모르겠다)이다.

 

천당을 둥글게 둘러싼(천당터는 네모졌다. 어? 天圓地方?)탁한 연못에는 물고기가 많이 살았다.

 

둥근원속에 짙은 검은 얼룩은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밑에 모여있는 물고기 때다.

 

 

 

 

 

 

슈리성 변재천당 풍경.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연못 한가운데의 변재천당으로 이어주는 돌다리.

 

그늘밑 턱에 앉아 잠시 숨고르고 가만히 있으면 시원하다.

 

 

 

 

*번외-슈리성랠리

 

 

 

 

 

슈리성완성된스탬프렐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완성하면 기념품을 준다기에 어차피 슈리성 다 돌아볼 예정이었기에 겸사겸사 하기로 했다. 

 

그리고 완성 후 기념품을 받으러 갔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슈리성완전제패기념물4종중3종.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좌) 20*12cm 정도 크기의 반투명 화일(프린팅의상은 오키나와 전통의상)

(우상)어린이용 슈리성 안내 책자

(우하)슈리성 기념 씰

 

 

 

 

 

슈리성완전제패기념물4종중어보스템프.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류쿠궁왕어보(붉은색도 아니고 보라색 스템프잉크다. info직원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찍어줬다.)

 

 

그렇다.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몇 번이나 애ㅅㄲ뒤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던지...

 

 

 

 

슈리성완전제패기념물책자내용.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상)어린이용 슈리성 안내 책자 내용 일부분. 일본에게 병탄당하고 흡수되는 과정이

귀엽고 천진난만하게 표현되어있다.

 

(하) 책자 뒷면. 만국진량이 새겨진 종. 류쿠왕국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일본의 일부가

되어 뒤안길로 지고(일본반환당시 류쿠독립의견이 있었지만 빠르게 사라졌다. 

반환된지 반 세기가 되어가는 지금은 코어도 없어졌을듯. 죄송. 유로파4 드립입니다.) 

관광책자뒷면에나 남아있게 된 것 같아 씁쓸하다. 종은 박물관에 있다.

 

 

 

 

*******************************************************************************

 

 

나하시-다마우둔

 

 

 

분리했지만 사실은 슈리성 바로 앞에 있다. 

 

 

 

다마우돈유네스코비석.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역시나 유네스코 월드 헤리티지다. 읽어보면 슈리성터에 묻묻해서 같이 등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옥릉이라 적혀있고 타(다)마우둔이라고 읽는다.

 

매표소 겸 안내소 겸 전시실에 입장료를 지불하면 팜플릿과 함께 관람동선을 간단히 안내 받는다.

 

옥릉으로 바로 가지않고 지하에 있는 작고 허름한 전시실을 먼저 방문할것을 권유하는데

 

전시실에는 몇몇 왕족의 유골함(...)과 관련유물, 사진 그리고 마지막 왕족의 장례과정에

 

대해 기술한 것이 있는데 일어/영문/중꿔 여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Korean patch Plz ;(

 

 

 

 

 

다마우돈 입구앞 조경.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다마우둔 가는 옆 번소와 남전에 조성된 조경(?)

 


 

다마우돈가는길나무.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가지에서 수염같은 뿌리(정확히는 모르겠다)가 내려와 땅에 닿으면 사방으로 기어나간다.

 

조성된 숲이 주변 소음을 어느정도 차폐해서 코앞에 대-관광지 슈리성이 있음에도 조용하다.
 

약간 경건한 마음이 들 정도인데, 여기도 폭격이 쓸고지나가 다시 새로 짓다싶이 했다는 점에 생각이 미치면

 

괜찮아(?)진다.

 

 

 

 

 

다마우돈 입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다마우둔 구역 앞. (사진 찍은 곳 뒷쪽으로 제단같은 것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않았나보다 ㅠㅠ)

 

다마우둔은 2중 벽? 으로 되어있는데 제일 밖의 석문에서 내부를 들여다본 모습이다. 문 안에 내부 벽이 보이고 

 

내부벽 너머로 중실입구가 보인다. 보통은 일직선상에 도열해놓을 만도 한데 그러지 않았다.

 

 

 

 

 

다마우돈 입구전경.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첫번째 석문 안으로 들어와서 촬영한 다마우둔과 두번째 벽의 전경.

 

다마우둔 구역 안쪽은 식물 하나 없이 거친흙바닥이 들어나 있고 구역밖으로는

 

숲이 둘러싸고 있다.

 

 

 

 

다마우돈전경.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다마우둔 내부 전경

 

좌로부터 동실, 중실, 서실

 

완전매장하지 않고 중실에 시신을 두고 몇 년 후 세골하여 왕족내 등급에 따라 동실 혹은 서실에

 

안장했다. 더 급이 낮거나 어린왕손들은 별도의 무덤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WW2가...

 

아무튼 해서 다른 곳에 봉안되어 있던 유골함도 전후 서실에 안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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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비치 인근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연휴양지 바로 그 것. 조금 덜 개발된 것 같고 조금 불편하고 조금 부족한 부대시설까지 다!!

 

물론 호캉스가 가능한 리조트시설도 충분히 많지만 난 돈이 부족하다.

 

 

 

 

 

선셋비치선셋전합.JPG.ren.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구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거 같지만 각각 다른위치,시간대에 촬영한 선셋전의 선셋비치다. 

 

크지않고 오히려 좀 작은편인 해변이다. 그나마 독해파리같은 친구 때문인지 부표를 띄워 표시한

 

수영가능 구역은 더 작았다. 그리고 영업은 칼같이 6시며, 물밖으로 나와야하며,대여해준 도구도

 

걷어간다. (개큰튜브 임대료 천엔데스~) 물론 우측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모두 말을 잘 듣는것은 아니다.

 

 

 

 

 

 

선셋비치쌍무지개합.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기때문에 쌍무지개가 떴다. 곧 한개로 통일 되었지만...

 

 

 

 

 

선셋비치갈라진하늘.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앞에 거대한 적란운이 햇살을 가려 하늘반쪽에 음영이졌다. 첨에는 내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생전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신기했다. 

 

 

 

 

 

선셋비치일몰2.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선셋비치다가오는비구름.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선셋비치다가오는비구름2.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좌측편에 뭐냐-하면 소나기다. 노을의 반을 잘라먹었다. 자네만 없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야...

 

 

 

 

 

선셋비치일몰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소나기가 안나오게 찍었더니 정말 노을의 반 이상이 날라갔다. ㅠ
 

 

 

 

 

선셋비치끼어들기삼인방.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거하게 맘먹고 파노라마로 찍을려고 했는데 앞으로 지나갔다. 분한마음을 이기지 못해 올려본다.

 

예의는 명암조절로 얼굴을 가려드린걸로 대신한다. 좌측에 또 소나기가 보인다. 엄청난 날씨다. 

 

 

 

 

선셋비치 노을색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선셋비치일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해는 벌써 넘어가고 타다남은 잔불마냥 남은 노을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노을색만 살리고 다 태워먹었다. 다 태울 기세의 시뻘건 노을도 멋있지만

 

말간 오랜지빛 노을도 매우 맘에 든다. 더구나 이쪽은 평소에 못 보던 노을이라 더 그렇다.

 

 

 

 

선셋비치숙소에서일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차탄숙소앞노을합본.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차탄(선셋비치)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본 저녁하늘. 선셋비치까지 짧은 시간 간격으로 툭툭이(...)를

 

운행하는 점이 맘에 들었다. (걸어갈려면 시간이 좀 걸렸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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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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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맹이 21.10.02. 04:48

와우 브로... 후기 정말 잘읽었어. 울프브로들은 사진을 왜이리 잘찍는걸까. 바다에 구름이 걸친 사진도.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한그루의 나무만이 포커싱이 잡힌 사진도...

일본 분위기가 나는 저 택시 한대도 모두 분위기 있다 ㅎㅎ 잘읽었어 브로 , 브로글보면 여행다니고 싶어지는 마음ㅇ ㅣ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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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10.02. 08:34

오키나와.. 참 신기한 정취다. 

 

태평양 같기도 하고 일본 같기도 하고... 꼭 가보고 싶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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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10.02. 08:50

아직도 공산당이 있다니~ 처음 알았네.

 

사진이 정말 예술이었음~ 날씨도 좋았겠지만 하늘과 같이 촬영하니 참 아름답네^^

 

어린이용 스탬프는 너무 웃겼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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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02. 09:35

오키나와는 확실히 일본과 조금 다른 느낌이네!!

 

그나저나 나중에 오키나와를 간다면 꼭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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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0. 00:57

브로 후기 잘봤어 ㅋㅋ 아주 재밌게 적어서 기분좋게 봤어 제발 해석좀해달라니 ㅠ-ㅠ 나도 일본어 몰라서 미안..ㅋㅋ

마이클한 21.11.03. 19:59

경치가 너무 좋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젤리 21.11.22. 16:54

아름다운 곳이군요.. 가볼곳이 너무많네 후기들 보면 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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