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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 중국동방항공 인천-상해-방콕 비지니스 여행 후기

방랑자A 방랑자A
1921 11 28

 

브로들 안녕, 나는 1월 15일 부터 20일까지 태국 방문을 위해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했어.

 

이 여행에서 나는 총 4개 항공기를 탔는데 모두 다른 타입의 시트를 경험했어. 

 

이 부분에 대해 후기를 남기려고 해. (참고로 왕복 80만원 초반대에 발권했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13.jpg

 

먼저 인천에서 상해로 가는편의 비느지스 시트야. 풀플랫이 가능한 시트였고 배치는 1 - 2 - 1이었어. 

 

시트로 들어가는 통로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조금 불편하지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였어. 

 

사진에서 볼 수 있는것처럼 안전벨트가 3점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조금 불편했던 것 같아. 

 

그래도 옆 사람에 대한 간섭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다리를 쭉 펼 수 있다는게 장점이었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14.jpg

 

물론 다리를 편하게 펼 수 있는건 아니고, 사진처럼 시트들이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한쪽으로 기우려야 하는 문제가 있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15.jpg

 

2시간 정도 비행이지만 기내식이 나왔어.

 

맛은 정말 없었고... 그래도 제일 맛있었던 것은 지금 사진에는 없지만 중간에 나눠준 빵이 괜찮았어. 

 

와인은 나쁘지 않아서, 빵하고 연어만 가지고 안주를 했는데, 어자피 2시간 비행이니까 큰 문제는 아니다 싶었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10.jpg

 

문제는 상해에서 방콕으로 가는 두번째 비행이었어. 보잉737이었는데 비즈니스석이 총 8석뿐인 작은 비행기야.

 

시트는 딱 고속버스 일반석 정도 퀄리티인데 폭만 우등 정도로 넓다는 느낌이었어. 

 

시트가 뒤로 눕힐 수 있는 정도는 고속버스 일반석 정도도 안되는 것 같아. 

 

그리고 통로로 나가기 위해서는 옆 자리 승객에 양해를 구해야 하는 폭 이었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11.jpg

 

기내식은 여전히 맛이 없었어. 나는 빨리 잠들기 위해 새우와 고기 그리고 과일만 골라서 맥주 안주로 먹었지.

 

주류 리필에 대해서는 여느 비즈니스석처럼 자유롭게 그리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어. 

 

어쨌든 자리는 협소하고 밥도 이렇게 나오니까, 태국에 가는 매우 설레는 순간인데도 조금 짜증이 났어. 

 

이정도면 직항 LCC를 탈껄이라 생각이 들었지.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데 스튜어디스의 존재도 한몪 했다고 생각해. 

 

이번 상해-방콕 편만 유일하게 중국동방항공이 아니라 상해항공의 공동운항편을 탑승했거든. 

 

분명 중국동방항공을 탔을 때는 꾀 준수한 미모의 스튜어디스들이었는데, 상해항공은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서비스를 담당했어.

 

물론 나는 미모의 스튜어디스가 없는게 큰 결격사유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트와 기내식이 부실한 상태여서 더 짜증이 났던 것 같아.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04.jpg

 

이번에는 방콕-상해 이렇게 복귀하는 항공편의 시트야. 

 

처음 인천-상해 항공편의 시트와 유사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시트와 복도 사이에 문이 존재한다는 것이지. 

 

새벽 2시 비행기이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라운지에서 과음을 했던지라 이륙 후 바로 잠을 자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

 

그래도 문이 닫힌다는게 상당히 안정감을 준 것 같아. 

 

더 안정적인 마음으로 잠을 잤다고 해야할까? 

 

 

여기서 독립공간이 확보될 수록 비즈니스석에서 깊은 만족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되었어.

 

아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중국동방항공은 새벽 비행기라 그랬는지 식사로 샌드위치 및 샐러드가 들어간 도시락 같은걸 나눠줬어.

 

너무 황당해서 사진도 안찍고 먹지도 않고 두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방콕에서 상해로 돌아올 때는 3시간 반 비행이라 장거리 비행이 아니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어.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06.jpg

 

마지막 상해-인천 항공편의 시트 사진이야. 

 

옆 사람이 보이기는 하지만, 약간 시트가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어서 뻘쭘하게 눈이 마주치지는 않은 것 같아. 

 

물론 미녀가 옆에 앉았더라면 오히려 눈이 마주치기를 바랬을지도 모르겠지만...

 

 

 

KakaoTalk_20240123_172603568_05.jpg

 

알 수 없는 음식들이 나왔지만... 사실 이때는 모든걸 포기한 상태라 큰 감흥은 없었어. 

 

 

 

어쨌든 여기까지가 내가 태국 여행때 만난 중국동방항공의 비즈니스 시트 및 기내식 후기야. 

 

그러면 나는 4가지 시트를 경험한 후 다시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생각이 들었을까? 

 

만약 첫번째 혹은 세번째 시트를 만날 수 있다면 기내식이 매우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독립공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게 엄청난 특권인 것 같아. 

 

 

물론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타이항공으로 가면 가장 좋겠지. 

 

 

어쨌든 너무 중구난방으로 후기를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준 브로가 있다면 매우 큰 감사를 표하고 싶어.

 

 

 

 

 

방랑자A 방랑자A
10 Lv. 20002/25000EXP

Meet the Wanderer, a mythical werewolf with an unquenchable thirst for adventure. This emblem captures the essence of a lone traveler, a werewolf with its bindle thrown over its shoulder, embarking on a never-ending journey. With each step, it traverses through mystical forests and towering mountains, embodying the spirit of freedom and exploration. This emblem symbolizes the werewolf's quest for discovery, its silhouette against the backdrop of untamed landscapes serving as a beacon for those who dare to dream. It's a tribute to the untold stories woven into the fabric of folklore, inviting us to explore the unknown with courage and curi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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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부자 Bro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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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딸기쨈 24.01.23. 18:36

오늘 너무 춥넹~
좌석보니 따듯한 나라로 떠나고 싶어 ㅠㅠ😭

맛있는 기내식은 못본거 같아 ㅎ
즐거운 시간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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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3. 20:49
딸기쨈
정말 ㅜㅠ 바람이 너무 매서워. 브로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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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wolf11 24.01.23. 19:39
방랑자A브로 좋은 정보 고마워 난 아직 비지니스는 한번밨에 못 타봤는데. 아시아나라 기내식과 서비스 모두가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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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3. 20:50
wolf11
아시아나 너무 좋지. ㅎㅎㅎ 그래도 이번 동방항공도 저렴하게 넓은 자리를 쓸 수 있어서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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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4.01.23. 20:37
다양한 좌석을 보여줘서 고마워^^
기내식이 브로한테는 별로였나봐
가장 아쉬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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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3. 20:53
브로 ~ 기내식이야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 혹시 대한항공 아시아나 급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늘까봐 자세히 평을 남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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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1.23. 22:37

비지니스석인데 기내식이 많이 아쉽네
비지니스 타는 이유 중 라운지랑 기내식이 있는데 라운지는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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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3. 23:09
그랜드슬래머
브로~ 라운지는 따로 후기를 남겼어 ㅎㅎ 하지만 요약하자면 라운지도 퀄리티는 별로였어.
https://wolfkorea.com/travel_info_hotel/318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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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4.01.23. 23:04
사진으로 봐도 럭셔리하구만 나중에 꼭 이용해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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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3. 23:10
JOHNWICK
브로~ 직항 비즈니스로 태국을 오갈 때까지 함께 성공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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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랑 24.01.23. 23:41
난 아직 비지니스를 한번도 못타봤는데

비지니스라도 다 같은 비지니스가 아니구나~

브로 덕에 잘 알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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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4. 00:40
폭풍랑
브로에게도 나에게도 큰 성공이 찾아와서 비즈니스쯤이야 라고 할 날이 찾아오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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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4.01.24. 12:11
비즈니스를 타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음식이 썩 좋아보이진 않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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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4. 13:00
부자
ㅇㅇ 기내식이야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뭔가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었어 ㅎㅎㅎ 뭐 그만큼 싸게 탔으니까 당연하지 싶기도 해
젤리 24.01.24. 15:03
단한번도 타보지못한 비지니스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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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4. 15:09
젤리
브로~ 성공이 브로와 함께하기를 빌께. 물론 나는 성공해서 비즈니스를 탄건 아니고 ㅎㅎ 워낙 직행이 비싸서 차선으로 선택한거지만... 그래도 브로는 직행 비즈니스로 즐거운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어.
젤리 24.01.24. 15:15
방랑자A
오늘 많이 지치고 힘든하루를 보내고있었는데 오늘 들은 말중에 가장 기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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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1.24. 21:11
그래도 일반 이코노미가 아니라 비즈니스석이라서

자리는 크게 불편해보이지는 않아!!

나도 3번 비즈니스 자리가 가장 마음에 들긴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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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4. 23:33
Madlee
브로의 의견이 옳아! 아무리 떨어지는 면이 있어도 이코노미 보다는 안락한 시트이지. 너무 불만스러운 평만 한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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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1.25. 10:36
방랑자A
지금이야, 가까운 거리니까 이코노미 눕코노미지만,

그 이상 시간은 무조건 비즈니스이상이 답인거 같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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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4.01.24. 22:50
와 비즈 계속 타면 그래도 피곤함이 덜하지 브로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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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4. 23:37
브라이언
곧 떠날 브로의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함이 가득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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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24.01.25. 09:30
정말 생생한 후기야 ㅋㅋ 비즈니스 후기 정말 잘봤어! 알수없는 음식에서 빵터졌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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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5. 15:35
밤톨
브로 생생하게 느껴졌다니 다행이야 고마워.
리브렐도 24.01.26. 16:16
환승 시간은 어떻게 돼??
너무 길지만 않으면 비즈니스석 한번 경험해본다고 타도 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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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1.26. 19:46
리브렐도
나는 돌아올 때는 공항대기 시간이 2시간이었어. 환승 때 짐검사가 있어서 2시간 정도는 필요한 것 같아. 다만 갈때는 5시간이었는데. 이건 출발 때 연착이 3시간 넘게 되어서 조금 긴박하게 환승을 했어. ㅎㅎ 환승 시간이 좋은 표를 골라보는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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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4.02.21. 21:05
처음 밥은 몰라도 새우 올려진 파스타 같은건 맛있어 보이는데~ 비즈니스 치고 별로긴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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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21. 21:20
부자
맛이... 일단 먹어보면 못먹겠다는 느낌이 들텐데

어떻게 자세히 설명이 안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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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