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후인 온천 - 쿠오리테이

유후인까지 갔으니 온천욕은 한번 하자며, 한적하고 물좋고 방에 개별탕이 있는 저녁에

 

가이세키까지 미슐랑셰프가 담당하고 있다는 쿠오리테이를 예약했어요. 

 

유후인에서 차로 약40분 걸리기때문에 여관에 송영을 부탁했구요.

 

2층까지 있는 고실입니다.  바닥은 마루고, 베란다와 개별탕이 있어요.  둘이 사용했구요. 

침구도 폭신하고 바닥난방이 되고 등이 많아서 분위기도 좋아요~

 

 

 

화장대 겸 손씻는 곳, 여길 지나서 개별탕으로

 

룸에 딸린 개별탕이에요.  둘이 들어가면 딱 좋은 사이즈고 온천물이 너무 좋네요. 완전 부들부들해져요~

앞이 탁트이고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아주 좋았어요.

원래 바닥타일은 다른색인데 온천성분으로 바닥이 저렇게 노래요. 24시간 콸콸 원천이 흘러나옵니다.

객실탕 외에도 노천탕이 남탕.여탕, 가족탕이 있어서 취향별로 들어가시면 돼요.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본 아소산 모습.  객실에서도 똑같이 보여요~

 

 

가이세키 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애피타이저 3종류, 사시미 3종류, 전복찜, 튀김, 스테이크, 사시미 오차즈케, 말차복숭아아이스까지

모두 정말 맛있었어요.  제 친구는 회 매니어인데 이렇게 맛있는건 오랫만이라고 하더군요. 

 

추가로 한가지 팁을 투척합니다

 

조식당에 빵.커피.우유.쥬스도 셀프로 먹을수 있게 되어 있는데,

여기 우유가 예술입니다. 

 

우유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우유는 정말 맛있어요.

고소하고 달콤하고 꼭 드셔야해요.  늦게 마셨더니 다 먹고 반컵뿐이 안남아서

추가로 더 있냐고 물어보고 남은게 있다고 해서 더 마셨는데, 안먹으면 후회할 맛이예요^^

 

시내에서 사려고 했더니 잘 없었어요.  우유이름은 쟈지(じゃーじ）우유 입니다. 

 

한적하고 경치좋고 온천도 좋고 밥도 맛있는 쿠오리테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