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큐 엑스 호텔 시나가와 호텔 후기!!

저는 시나가와를 좋아합니다

교통이 편리합니다
녹색 야마노테 선 등등 전철이 많이 서구요

나리타 공항 가는 리무진도 있고
하네다도 20분이면 갑니다

동경역은 크긴 큰데 정이 안가더라구요

근데 시나가와는 그냥 오피스거리라 맛집이 없고 호텔도 너무 비싸요...
그래도 나름 싸게 한번 잡아봅니다

이번에 묵은 호텔은

게이큐 엑스 호텔 시나가와 입니다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 나와서 3분.
역 나오자마자 길건너 TGI 뒤 호텔입니다

가격과 시설등이 그나마 좋은 호텔이라 시나가와에 묵으실 일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날짜나 방종류에 따라 가격비교는 잘 해보시길...
 

 

 

이번엔 13558엔에 일요일 저녁 스탠다드 더블 1박 1명 묵어보았습니다
(저번엔 금요일 저녁 187528원에 디럭스 더블 1박 1명 묵은적이 있습니다
그땐 금요일이라 방이 없어 눈물을 삼키고 묵었지만 넓어서 행복하긴 했네요 ㅎ )

전혀 싸지 않지만 더블룸에 시나가와에다 역 가까운걸 감안하면 용서해줄만 합니다
(시나가와 프린스는 꽤 멀더라구요..)

스탠다드지만 이번에도 좁지는 않습니다.
프론트는 3층이고 2층에 편의점 있습니다.

장단점 미리 나열할게요

장점 : 위치깡패. 교통굳. 외관멋짐. 깨끗.
넓음. 매트리스+이불 짱. 잠 잘와요
단점 : 여행객에겐 좀비쌈(제기준).
주위 맛집 없음.
체크아웃열시(빠른듯..)

 

일단 호텔자체는 간지 납니다
 

레스토랑 많이 있구요
 

로비
 

복도. 길죠? 방 아주 많네요.
19층 주셨네요
 

오 역시 그냥 일본 호텔보단 넓습니다
 

이정도면 훌륭하죠 깔끔
 

어메니티

냉장고랑 그외.
 

옷장있고..
아.. 슬리퍼가 천상의 슬리퍼 같아요
처음에 한 몇분은 너무 기분 좋네요
 

책상과 티비.
 

전등 풀로 켰습니다. 좀 은은하네요.
침대가 장난 아니에요.
푹신해서 너무 졸려요. 잠 잘와요.
 

시나가와는 너무 먹을게 없어서...
(오죽하면 시나가와에서 아웃백 TGI갔겠습니까...
야끼니꾸는 죠죠엔 이런거 있긴해요)

찾아본김에 나름 맛집 추천드립니다.

친구가 이탈리안 가고싶다고 해서 검색.
타베로그 3위안에 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antonio del pollaiolo 에 갔습니다
지도가 이상해서 한참헤맸는데 왼쪽 엘베 타시면 됩니다
 

간(레바) 파테...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본 술집엔 참 많더라구요

여긴 좀 냄새가 덜 나는 편이네요.
맛 괜찮았어요. 그래도 혼자가면 안먹을듯.
 

트러플 오믈렛.

이런데서 트러플 나오는거 처음봤네요.
제가 트러플을 광적으로 좋아하는지라.
맛있었는데... 트러플 좀 많이넣어주지...
 

보로네제.

괜찮았지만 존맛까진 아닌듯.
 

이거 맛있었어요.
포르치니의 뭐시기뭐시기 리조뜨.

친구는 밥알이 꼬들. 파스타로 말하면 알덴테 느낌이라고 좋아하던데....
전 식감보다는 그냥 소스가 개취였어요
 

니꾸노 모리아와세. 고기 모듬.

저 완전 THE 고기한것 별로 안좋아해요.
시킨친구도 다 안먹고 남겼어요 ㅎㅎ
닭 오리 돼지 소였는데 돼지 완전 느끼해요
 

냄새때문에 못참고 시킨

당근 로스트....
무슨 고르곤졸라랑 꿀...같이 나와요
아 정말 이걸 시킨 삼십분 전의 나를 욕하였습니다 그냥 익힌 당근이에요
리피터 많다고 하던데 전 별로였습니다
다른 두명한테도 디스당했네요 ㅎ
 

버섯과 호타테 소테

이거 맛났어요
버섯도 괜찮고 호타테는 어딜가도 맛있고
소스가 제 취향에 맞았네요 ㅎ

이거말고 바냥 카우다도 시켰는데 걍 그랬어요...
소스는 괜찮은데 야채 종류가 별로 였어요
원래 일본 바냥 카우다 맛있는데ㅜ

일본까지 와서 웬 이탈리안이냐 하시겠지만 일본이 이탈리안이랑 프렌치가 맛있다고

일본 자주 가시는 분들은 레스토랑 맛집 많이 가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