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암디스커버리 3층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브로들을 위해 방콕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라면 팝업스토어를 소개해보려고 해 👍👍👍

 

 

 

위치는 시암디스커버리야 

 

시암역에서 갈 수도 있고 내셔널스태디움 역에서 갈수도 있어 

 

보통은 시암역에서 내려서 시암파라곤 -> 시암센터 -> 시암디스커버리로 많이 이동해

 

 

 

 

이쪽이 원래 이것저것 많이하지만 시암디스커버리 3층에 가면 뭔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 하나 보일거야 

 

자세히 보니까 라면 ㅋㅋㅋ 라면으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행사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처음 알았네 

 

 

 

 

보기보기?? 보글보글 이구나 ㅋㅋㅋ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경 라면으로 팝업스토가 가능하다니?!

 

 

 

 

이것이 한국문화의 힘인가??! 

 

BTS멤버들이 라면 엄청 홍보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현장에 가보니까 태국인들이 한국라면을 엄청나게 좋아하네 ㅋㅋㅋ

 

 

 

 

저 어마어마한 양의 라면을 봐!

 

 

 

 

태국에 가면 가짜한국소주가 많아서 조심해야해 ㅋㅋㅋ

 

가짜 라면도 있을거 같아서 자세히 봤더니 한국에서 익숙한 라면들이네 

 

다행임 ㅋ

 

 

 

 

안으로 들어오니까 이것저것 라면을 막 팔고 있어 

 

라면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싼 느낌 

 

하나에 50바트에 팔고 있으니까 1800원 정도?? 아닌가? 비슷한 가격인가?? 

 

한국에서 라면먹을일이 없으니까 그것도 한개씩 구매할 일은 없으니 ㅋㅋㅋ 

 

근데 또 아주 비싼게 아닌게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1+1이야 

 

하나를 사면 다른 라면 하나가 무료! 

 

그래 팝업스토어면 이런 즐거움이 있어야지 ㅋㅋㅋ 

 

저기 작게 1+1이라고 쓰여진게 보일거야 

 

태국인들 여기서 라면 꽤 많이 사가더라 

 

 

 

 

다른 한쪽에는 컵라면도 있어 오른쪽에는 저런걸 대체 왜 파는걸까 생각했었는데 

 

한국드라마 같은거 보면서 나오는 분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감성용 소품??? 그런건가봐 

 

나원참 ㅋㅋㅋㅋ 엄청 황당한데 같이 간 여자애가 여기 엄청 관심보이는거 보면서 아 그렇구나 했어 ㅋㅋ

 

우리한테는 엄청 저품질의 상징같은 아이템들인데 외국인들한테는 그게 한국감성??!! ㅋㅋㅋㅋㅋ

 

 

 

 

너구리랑 불닭을 이렇게 파는거 보면 얘네가 가장 잘팔리는건가봐 

 

BTS멤버들이 커스텀 메뉴로 끓여 먹는 라면이 이건가?? 그렇겠지?! ㅋ

 

신라면이 가장 잘나가는 라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 

 

 

 

 

한쪽에서는 만두랑 김치를 팔고 있어 

 

우리한테 익숙한 비비고 만두야 ㅋㅋㅋ 그리고 김치도 있어 

 

여자애가 바로 김치하나 가져와서 바구니에 넣었어 먹어보고 싶데 

 

음?!! 이건 진짜 김치는 아닌데 하니까 이거 진짜 김치 맞지 않냐고 물어봄 ㅋㅋ 

 

그래서 진짜 김치는 맞긴 한데 이건 그냥 김치고 아주 맛있는 김치는 아니다라고 했지 ㅋㅋㅋ 

 

뭐라고 설명해줄 재주가 없어서 대충 노멀 테이스팅이라고 얼버무림 

 

나도 이런 김치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ㅋㅋㅋ 

 

 

 

 

시식용 라면인데 불구리??? 이게 뭐지?! 불닭인가?? 아니 불닭은 옆에 있는데

 

모르겠네 ㅋㅋㅋ 암튼 라면 시식도 맛봄 

 

 

 

 

라면을 갖고 여기서 계산하면서 직접 먹을 사람들은 추가로 계산을 더해야해 

 

나는 라면2개를 샀으니까 1+1이라서 라면1개 가격이랑 김치 가격을 지불했어 

 

그리고 바로 옆으로 가서 끓여 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야?!!

 

응??? 뭔소릴 하는거지 

 

여자애랑 직원이랑 태국어로 막 뭐라고 얘기를 하더니 돈을 더 내야한데 

 

라면을 사가는건 오케이 근데 여기서 먹으려면 추가를 해야한데 

 

저 위에 보이는 브랜드 메뉴랑 DIY메뉴 있잖아 그걸 선택해야해 

 

처음에 듣고 이게 뭔 개소린가 했어 ㅋㅋㅋㅋㅋ 아니 왜 저걸 선택해야해 ㅋㅋㅋ 

 

그래서 내가 점원한테 난 저거 선택하기 싫고 그냥 라면 먹을거다 하니까 안된데 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저 메뉴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눈탱이를 뒤집어 씌우려는 느낌아닌 느낌아닌 느낌??? 

 

브랜드 메뉴? 뭐 특별하게 토핑 좀 넣는다고 무슨 라면을 180바트를 받아??!

 

옆에 DIY메뉴 저건 끓여주는게 아니라 직접 해먹는다는건데 80바트를 줘야한다고?! 

 

😵‍💫😵‍💫😵‍💫

 

ㅋㅋㅋㅋㅋ 진짜 속으로 욕이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왔어 ㅋ 진짜 욕하고 싶더라 ㅋㅋㅋ

 

처음에 팝업스토어 둘러보면서 와 잘만들었다 좋다 기분 좋았고 

 

라면 1+1으로 파는거보면서 그래 역시 팝업스토어는 이렇게 해야지 고개 끄덕였는데 

 

아니 무슨 라면을 이렇게 눈탱이쳐도 되는거야?! 

 

좀 짜증이 났는데 여자애랑 같이 기분좋게 데이트온거라서 그냥 DIY메뉴 2개 계산했어 

 

 

 

 

토핑을 선택해야 하더라고 뭐 나름 토핑이 신선하고 괜찮았어 

 

라면 물값 + 토핑비라고 생각하니 뭐 전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었어 

 

새우에 햄이랑 베이컨 같은거 들어가니까 뭐 그럴수는 있지

 

 

 

 

옆에 있는 라면 끓이는 곳으로 가니까 처음보는 기계들이 있네 

 

라면 끓여주는 기계인가봐 ㅋㅋㅋ 

 

이쪽에 직원만 5명 정도 배치되어 있어 

 

DIY라고는 하는데 사실상 옆에서 직원이 버튼도 눌러주고 다 알려주는 수준임 

 

 

 

 

 

이렇게 생긴 곳에 내 라면을 올리고 버튼을 누르면 돼 

 

라면 종류에 따라서 M1, M2이렇게 나뉘어져 있나봐 

 

 

 

 

직원들이 뭐 만드는거 같은데 저게 그 브랜드 메뉴인가봐 

 

 

 

 

태국인들이 신나게 라면을 먹고 있어 

 

 

 

 

나도 여자애랑 같이 라면을 먹기 시작했지 

 

여자애는 신라면 나는 불닭볶음면 

 

일단 비쥬얼과 퀄리티는 대박이기는 해 

 

한국에서도 이정도로 고퀄리티라면은 내가 먹어본적이 없는데 태국에서 먹어보는구나 ㅋㅋㅋ 

 

여자애는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라면 먹는 즐거움에 맛있게 먹는거 같았어 

 

근데 나는 좀 여기서 대단히 실망하게 되네... 

 

이건 라면의 문제는 아니고 저 라면끓여주는기계의 문제인거 같은데 맛이 좀...

 

맛이 없는건 아니고 라면인데 아 이 라면이 그 라면이 아니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안되....! ㅋㅋㅋㅋ 안된다고 ㅋㅋㅋㅋ

 

이건 내 라면이 아냐!!! ㅋㅋㅋ

 

😭😭😭

 

어쩌면 내가 냄비에 끓여서 먹은적만 있고 이렇게 기계로 끓여먹는 라면이 처음이라 그런걸수도 있는데 

 

내가 생각한 라면의 맛이 전혀 아닌거야 

 

마치 아속역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무엇을 먹는 느낌??? 

 

라면 면발이 좀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어 

 

내것만 그런가 하고 여자애 신라면도 내가 먹어봤는데 똑같아.... 라면이 내가 생각한 그 라면이 아냐! 

 

여자애한테 이거 맛있니 하고 물어보니까 엄청 맛있데 

 

근데 나랑 같이 데이트하러 나와서 내가 사주는데 맛없다고 말할수가 없겠지 ㅡ.ㅡ

 

🤔🤔🤔

 

주변에 있는 태국인들 보니까 다들 만족하면서 먹는 표정이야 

 

심지어 라면 몇개씩 사온 사람들도 보여 

 

이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다들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은데 

 

구글 리뷰 보면 태국인들이 호평인 일식 레스토랑에서 분노하는 일본인 리뷰 가끔 보는데 그런건가 ㅋㅋㅋㅋ 

 

 

 

 

유명한 라면회사들에 비비고에 네이버웹툰까지 있네 

 

이 정도 회사들이 지원해서 만든 행사인데 겨우 이정도 밖에 못하다니 

 

한국라면이 그렇게 인기였으면 지금쯤 웨이팅으로 줄이 미친듯이 서야하는거 아닐까 ㅋㅋㅋ

 

내가 이렇게 쉽게 들어가서 바로바로 먹으면 안되는거지 

 

그만한 가치가 없으니까 태국애들도 줄서서 먹지는 않는거야 

 

무슨 생각하고 이벤트 만들었는지는 알겠는데 눈에 보이는건 참 잘했는데 참 마음이 답답하네 

 

둘이 라면 먹고 김치 추가해서 먹었는데 250바트 나왔어 

 

한국돈으로 9천원 정도니까 뭐 별거 아니다 생각했을수도 있는데 

 

태국에서 250바트면 둘이 상당히 많은걸 할 수 있는 돈이야 

 

내가 일본라멘집 가서 훨씬 큰 만족을 느낄 수도 있고 팁싸마이 가서 진짜 맛있는 팟타이 먹을수도 있어 

 

대체 누구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값싸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에 토핑으로 눈탱이치는거 ㅋㅋㅋ 

 

저거 때문에 한국라면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속으로 나랑 똑같이 생각했을거라고 봐 

 

아 진짜 이거 밖에 못하는 건가 ㅠㅜ 

 

옆에 여기 행사 관계자 인거 같은 한국인들 네다섯명 있었는데 뭐가 그렇게 즐겁고 신나는지 

 

난 굉장히 부끄러웠어 

 

이 사람들 라면 직접 먹어보긴 한거야?! ㅋㅋㅋㅋㅋ ㅠㅜ

 

 

 

 

처음 들어올땐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차갑게 식는 느낌 

 

BTS가 열심히 라면 홍보하면 뭘하나 여기서 이런식으로 눈탱이를 팡팡 치고 있는데 ㅋㅋㅋ 

 

진짜 이해가 안되네 1+1으로 50바트내고 둘이서 한국라면 여기서 먹고갈수 있게 하면 난리가 날텐데 

 

시식메뉴 주는것도 좀 제대로 해서 미친듯이 나눠줄 생각좀 해보지 밖에선 시식메뉴 주는것도 안보이는데

 

 

 

 

행사가 7월달까지 한다고 하니까 궁금한 브로들은 방문해서 구경하는건 좋아 

 

행사장은 정말 잘 꾸며놨고 한국라면으로 이런걸 한다고?! 이런 점에서 신기하고 좋음 

 

라면을 사는것도 1+1이니까 여기까진 나름 혜자임 

 

근데 여기서 라면을 먹지는 마 ㅋㅋㅋ 그냥 구경만 하고 시식까지만 오케이 

 

해외여행 다니다보니까 이런 경험도 해보네 ㅋㅋㅋ 한국은 참 많이 갈길이 멀구나 ㅋㅋ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브로들을 위해서 좋은 표현으로만 내 마음을 표현했어 ㅋㅋㅋㅋ 

 

구경하는건 재미있으니까 좋아! 

 

보글보글 부채 선물로 줘서 잘 썻어 ㅋ

 

나랑 비슷한 경험 해보고 싶은 브로 있으면 그냥 혼자가서 먹어줘 ㅋㅋㅋ